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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뱃돈으로 음악 저작권 투자해볼까?"…MZ 세대 눈길 끄는 소액 재테크 트렌드
- 새해 결심 중 늘 빠지지 않는 단골 항목이 '재테크'다. 투자를 비롯해 부가 수익 창출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은 이미 오래전부터 뜨겁다. 기성 세대에 비해 수입과 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2030 세대들은 부담은 적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재테크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최근에는 소액으로도 가능한 재테크가 핀테크 서비스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내가 원하는 곡에 직접 투자하는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 '뮤직카우'부터 주 단위 적금 상품 및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선보인 '토스뱅크', 국내 대표 비상장 안전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세뱃돈으로도 시작 가능한 재테크를 소개한다.
■ 뮤직카우, 매월 들어오는 쏠쏠한 저작권료에 대외 경기에도 끄떡없는 투자 안정성까지!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로 개인도 음악 저작권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종합 문화테크 기업이다. '문화금융'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정 받아 무형자산인 음악저작권을 증권화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이다.
K팝의 글로벌한 인기와 맞물려 대외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산의 특성 덕분에 '음악 저작권'이 MZ 세대를 중심으로 매력적인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 음악 저작권 투자의 강점은 무엇보다 매월 들어오는 저작권료에 있다.
최근에는 음악 스트리밍 활성화 및 전송 매체 종류의 증가로, 저작권료 징수가 더 확대되는 추세다. 뮤직카우에서 거래 가능한 음악IP 저작권은 해당 음악의 저작권으로부터 발생되는 저작권료를 구매한 수량만큼 지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며 '주'단위로 거래된다. 최소 1만 캐쉬부터 충전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곡을 거래하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핀테크산업협회에 신설된 문화금융분과장사를 맡은 뮤직카우는 창작자 지원에 적극 나서며 문화 생태계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 토스뱅크, 정기적금 상품부터 하루 단위 복리 지급 서비스까지! 예적금 재테크 주목
토스뱅크는 지난해 6월 첫 정기적금 상품으로 '키워봐요 적금'을 출시했다. 매주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주 단위 적금 상품으로, 26주라는 짧은 납입 기간이 특징이다. 최소 1천 원 이상 최대 20만 원까지 납입 한도로, 적금 만기 시 최대 연 4.5%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도 출시했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고객이 원할 때 하루에 한 번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은행이 정한 각종 조건을 충족한 후, 정해진 날짜에만 이자를 받을 수 있었던 방식을 전환한 서비스로, 270만 명이 이용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2월 말 기준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횟수는 1억 1천만 회를 넘어섰으며, 9개월간 총 2천억 원의 이자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증권플러스 비상장, 누적 거래 대금 1조 원 돌파.. 유망 기업 발굴에 젊은 투자자 관심 증가
국내 대표 비상장 안전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유망주부터 유니콘까지 약 6500개 이상의 다양한 비상장 주식 종목을 만나볼 수 있다.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할 뿐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망 기업의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데 매력을 느끼는 젊은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비상장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 수는 2022년 7월부터 매월 약 11%씩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으며, 11월에는 7월 대비 54%가 늘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누적 거래 건수는 33만 9천 건으로 누적 거래 대금은 1조를 넘어섰다. 지난해는 '필수 매물 인증'을 비롯해 '매물 중복 등록 금지' 등 허위 매물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바로 주문 기능을 고도화했다. 또한 거래 안정성 강화 및 종목심사위원회를 신설해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투자자 보호 정책을 수행 중이다.
■ 한정판 제품 재판매하는 리셀테크, 주(酒)테크 등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 각광
MZ 세대의 유행 상품을 중심으로 한 재테크도 각광받고 있다. 리셀(Resell)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희소성 있는 상품을 구매한 뒤 프리미엄 가격을 붙여 재판매하는 재테크 방식을 가리키는 '리셀테크'는 시장 규모가 1조 원에 이를만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화솔루션이 리셀 플랫폼 '에어스택'을 론칭하며 리셀 시장에 뛰어들었다. 에어스택은 스니커즈, 패션 상품 등 전 세계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한정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스키를 활용한 재테크도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 중이다. MZ 세대가 주류 문화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위스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탓이다. 실제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위스키는 1억 8757만 달러로 이는 7년 만에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위스키의 경우, 생산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고 가치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위스키 공병도 하나의 재테크 수단이 되고 있다.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위스키 공병의 활용도가 커지면서 최근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최대 몇 백만원에도 거래가 되는 추세다.
- 스포츠경향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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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묘년 활약 기대되는 가수 누구?..뮤직카우 '토끼띠 가수' 페이지 오픈
-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다. 전통적으로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는 민첩하고, 슬기롭게 역경에 대처하는 동물로 인식되어 왔다.
남다른 재능과 끼로 주목받아온 토끼띠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세계 최초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총괄대표 정현경)가 올 한 해 활기차게 도약할 토끼띠 가수들의 명곡을 소개하는 특별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연기대상의 주인공인 이승기부터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워너원 출신 박지훈, MZ세대 워너비로 꼽히는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천상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김준수(XIA) 등의 곡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연예계 대표 토끼띠 이승기의 기운이 심상치 않다. 가수, 배우, 예능인까지 전천후 활약을 이어온 그는 2023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뮤직카우는 이승기가 발표한 곡 중에서도 명곡으로 꼽히는 '추억속의 그대'를 선정했다. 이 외에도 이승기의 대표곡 '정신이 나갔었나봐' 등이 공유되고 있다.
'윙크남'으로 전 국민의 마음을 흔들었던 박지훈은 1999년생 토끼띠다. 그는 지난해 총 3개의 음반을 내놓고 OTT 화제작 '약한영웅'을 통해 배우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첫 영화에 출연하는 등 도전을 멈추지 않은 박지훈의 꿈과 도전을 날개로 형상화한 곡 'Wing'을 뮤직카우에서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토끼띠 최예나는 오는 16일 첫 번째 싱글 앨범 'Love War'를 발매,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뮤직카우에서는 최예나가 속한 아이즈원의 다채로운 곡이 소개되며 관심을 얻었다. 특히 아이즈원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담긴 댄스 곡 'Island'는 활기차고 에너제틱한 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독보적 음색의 한류스타 김준수(XIA)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토끼띠다. '2023 신년음악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긴 김준수의 대표곡 '사랑하고 싶지 않아'는 호소력 짙은, 애절한 보이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토끼띠 이수현이 속한 악뮤의 ▲'Give Love', 가인의 ▲'Must Have Love'(Feat.에릭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토끼의 기운으로 올 한 해 크게 도약할 토끼띠 가수들의 명곡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게 됐다"라면서 "뮤직카우는 2023년에도 아티스트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건강한 음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수익증권의 형태로 개인들이 소장하고 거래 가능하도록 구현한 세계 최초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이다.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정받아 무형자산인 음악저작권을 증권화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이다. 현재 누적 회원 수 약 120만 명, 거래규모 약 4000억 원에 달하며, 최근 핀테크산업협회에 신설된 문화금융분과장사를 맡아 문화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 한국정경신문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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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가장 많이 검색한 곡 1위 '아이유,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 세계 최초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지난해 가장 주목받았던 곡들을 모아 '2022 매거진'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뮤직카우에 등록된 곡들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검색한 곡으로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가 무려 약11만7천 번 검색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이 약2만3천 번 검색되어 뒤를 이었다.
이어, 가장 많이 거래된 곡은 ▲EXO '지켜줄게'(약5천2백건)가 1위, ▲Colde(콜드) 'I'm In Love'(약4천5백건)가 2위를 차지했다. 또, 가장 많이 관심곡으로 추가한 곡 1위는 ▲멜로망스 '선물'(약1천5백명), 2위는 ▲산들 '취기를 빌려(취향저격 그녀 X 산들)'(약1천2백명)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대중성이 검증된 명곡과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한 곡들이 인기리에 거래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8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가수 이선희의 노래를 비롯해, 밀레니얼 세대 인기가수 엑소, 산들, 멜로망스 등 확실한 팬덤을 보유한 가수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라디 (Ra. D)-I'm In Love'를 Colde (콜드)만의 음색을 담아 새롭게 재해석한 리메이크 곡까지 시대와 장르, 성별을 아우르는 다양한 곡들이 거래되고 있다.
특히, 가창력과 대중성까지 확보한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가장 많은 검색 수를 기록하면서 대체 불가능한 국내 대표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인기와 위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저작권을 굿즈처럼 소유하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느끼고자 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면서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문화금융의 대중화와 건강한 음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 한 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었던 음악저작권료를 수익증권의 형태로 개인들이 소장하고 거래 가능하도록 구현한 세계 최초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이다.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증권성 관련 제재조치 면제를 받아 세계 최초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을 공식 인정받았다. 현재 누적 회원 수 약 120만명, 거래규모 약 4000억 원에 달하며, 최근 핀테크산업협회에 신설된 문화금융분과장사를 맡아 문화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 헤럴드경제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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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진실 담은 노래"…순위 없는 '제1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
- "여기 모인 가수들 1위 한번 못해봤어요. 김광석도 '가요톱10' 1위를 못했죠. 그런데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선 1등이잖아요. 이렇게 오래 남아 있잖아요."
'영원한 가객(歌客)' 김광석(1964~1996) 27주기인 6일 오후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제 1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 MC를 본 가수 박학기는 이렇게 말했다. 같은 시각 김광석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달래려는 듯 밖에선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2012년부터 펼쳐진 '김광석 노래 부르기' 대회를 확장해 올해 처음 열린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도 순위가 없다. 총 102팀이 지원한 예선을 뚫고 이날 본선에 진출한 7팀 모두 주인공이었다.
다른 경연대회처럼 1등이나 대상이 정해지지 않았다. 모든 방면에서 골고루 잘했다는 평가를 받은 전축복이 김광석상을 받았고, 김지성이 다시부르기상을 차지했다. 그 외 가창상 유태, 연주상 소보, 편곡상 이주영, 작곡상 오창석, 작사상 권별 등 모두에게 상이 돌아갔다. 김광석상에게만 상금 200만원과 콜트 어스 100 기타가 주어졌고, 나머지 수상자에겐 상금 100만원씩과 경은 어쿠스틱에서 기타를 제공했다.
박학기는 "순위를 정하지 않고 각 팀의 장점을 살려 수상자를 결정하다보니 심사 결과가 오래 걸렸다"면서 "전체 102여팀이 모두 주인공"이라고 했다.
이날 심사위원은 포크·공연계의 대부이자 극단 학전 대표 겸 김광석 추모사업회 회장인 김민기, 성공회대 교수인 김창남 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 선정위원장, 작사가 김광희, 가수 한동준·권진원, '동물원' 박기영, '유리상자' 박승화가 함께 했다.
김창남 교수는 영국 화가 겸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존 버거의 말을 빌려 이날 심사평을 전했다. "이 세계의 진실을 묘사하기엔 산문의 언어는 부족하다. 진실은 노래를 통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다. "김광석의 노래가 삶의 진실을 담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 대해 노래했고, 그래서 지금도 새롭게 불리고, 계속 기리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김 교수는 "흉내내고 따라 부르는 게 아니라 나의 눈으로 보면서 세상의 진실을 드러내고 그걸 마음으로 나누고자 하는 게 김광석 노래상에 걸맞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먼지가 되어' '말하지 못한 내 사랑' 등 김광석 노래를 다시 불렀을 뿐 아니라 '페이지'(소보), '이 밤'(김지성), '꽃은 나무를 사랑했네'(권별), '무화과'(오창석), '소야곡'(유태), '자장가'(이주영), '그리운 시간'(전축복) 등 창작곡을 들려준 이유다.
김 교수는 또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의 말을 빌려 이날 경연대회의 의의를 정리했다. "권력에 맞서는 인간의 투쟁은 망각에 맞서는 기억의 투쟁"이라면서 "세상에서 나아가기 위해 잊지 않아야 할 것이 있는데 노래는 그 방편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다. 김광석의 노래가 소환되는 이유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이날 노래들이 미래에 지금을 기억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기 대표는 "오늘 이 상이 앞으로 젊은 음악인의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나이가 많아지면 고마워할 사람도 많아진다는 말을 증명하듯 그는 후원사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뮤직카우 그리고 협찬사인 경은어쿠스틱, 콜트 사에 감사하다고 담백하지만 꾹꾹 눌러 말했다.
이날 약 200석을 채운 관객들은 참가자들을 응원한 동시에 김광석을 그리워했다. 1952년생부터 2011년생까지 말 그대로 남녀노소가 자리에 함께 했다. 이날 김광석이 거쳐간 포크그룹인 동물원이 '혜화동' '변해가네' 두 곡을 들려주며 축하 무대를 꾸몄다. 학전블루 소극장은 김광석이 극장이 개관한 1991년부터 1995년까지 매년 라이브 콘서트를 열어 1000회 이상 공연한 곳이다. 학전 개관전인 1988년 이 극장 인근의 샘터파랑새극장에서 김광석과 동물원이라는 이름으로 공연했던 멤버들은 그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박승화 역시 김광석이 자신을 발탁해 공연하던 때를 떠올리며 고마워했다.
극장 공중에 매달린 사진 속 김광석의 모습이 이들과 관객을 바라보며 여전히 노래하고 있었다. 학전블루 소극장 마당에 세워진 김광석 노래비엔 꽃다발, 소주 등 고인을 기리는 물건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이날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 상패는 이 노래비 모양을 딴 어디에도 없는 예술작품과 같았다.
- 뉴시스 /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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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년 된 올댓재즈, 뮤직카우 수혈로 부활
- 지난 19일, 최근 재오픈한 이태원 '올 댓 재즈'에서 가수 김종진의 환갑잔치가 열렸다. 1976년 문을 연 '올 댓 재즈'는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사시절 단골집으로 화제가 된 국내 가장 오래된 재즈 클럽인데, 팬데믹에 쓰러져 폐업했다가 지난주 극적으로 부활했다.
이날 김종진과 기타리스트 한상원, 베이시스트 최원혁 등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선후배들은 흥건하게 취해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고수 중의 초고수 드림팀이 '브라보 마이 라이프' '수지큐' '미인' 등을 즉흥 연주하니 이런 귀호강이 없었는데, 손님들도 대부분 뮤지션이었다. 환갑잔치도 흥겹지만, 사실 이들이 정말 기뻐하는 건 '올 댓 재즈'의 부활이었다.
'올 댓 재즈'. 재즈 불모지 시절부터 40여 년간 연주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해외 뮤지션들과 교류의 장까지 열어준 한국 재즈의 성지다. 이곳을 상업 시설을 넘어 서울에 몇 안 되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 공간으로 만든 건 '한국 재즈신의 아버지' 진낙원 사장이다. 허영만의 만화 『식객』의 등장인물로도 유명한데, 별말 않고도 푸근한 미소로 사람을 사로잡는 마성의 매력이 있다.
차인표·신애라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
고교시절부터 단골이었다는 김종진이 여기서 환갑잔치를 연 것도 진낙원 사장과의 인연 때문이다. 처음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뎌본 게 진 사장 덕이란다. "고2 때 이런 데 오는 건 불법이었거든요. 어느 오후 가게를 들여다보니 손님은 없고 진 사장님이 컵을 닦고 계셨어요. '기타 한 번 쳐도 돼요?' 물으니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치세요' 하시더군요. 손에 땀이 쏟아져 5분도 못 쳤는데, 여기서 연주하면 음료수를 준다면서 맥주를 달라는 제게 콜라를 갖다 주셨어요. 그렇게 우리 음악가들 모두의 아버지가 돼주신 분이에요. 제가 환갑이 될 때까지 음악으로 먹고 사는 것도 다 사장님이 만들어 주신 거라 생각해요."
정작 진 사장은 이날을 기억 못했다. 후일 김종진이 밴드와 함께 오디션을 보러 온 것부터 생각난단다. "워낙 오래 됐으니까요. 젊은 친구들이 실력이 좋길래 무대를 열어줬죠. 80년대 초엔 퓨전이 드물었는데 종진이네가 유일하게 해서 좋았고. 스타가 되고 나선 자주 안 오더군요.(웃음)"
사실 '올 댓 재즈'의 부활을 도운 게 김종진과 허영만이다. 재오픈을 모색하던 진 사장과 음악 저작권료 조각투자 플랫폼 뮤직카우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 '음악 생태계 확장'을 표방하는 뮤직카우 서대경 대표에게도 '올 댓 재즈' 투자는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음악 시장의 뉴커머인 저희는 기존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려는 게 아니라 시장을 확대하려고 해요. 음악으로 번 돈을 음악의 본질로 환원하는 차원에서 비주류 음악가들을 지원하고 있죠. 40년 된 뉴욕의 재즈 클럽 '블루노트'보다 형님인 '올 댓 재즈'야 말로 자긍심을 갖고 지켜야 할 자산이다 싶었습니다."
진 사장은 팬데믹을 버티고 버텼다. 1년 반 동안 개점휴업 상태로 매달 수천 만원의 임대료와 월급을 밑 빠진 독에 쏟아붓고 빈 깡통이 되어 지난해 폐업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새 가게를 '올 댓 재즈'의 헤리티지로 채울 수 있었다. 이태원과 삼각지 사이에 있던 첫 가게가 건물에서 쫓겨나 2011년 이전했던 해밀톤 호텔 뒷골목의 두 번째 가게는 규모가 커 재즈 바가 아니라 나이트클럽 분위기였던 것. "처음 가게와 디자인을 비슷하게 했어요. 가운데 기둥이 있는 것까지 옛날 가게를 닮았더군요. 층고도 낮아져서 아늑한 느낌이 들죠. 예전에 왔던 친구들은 옛날 느낌 난다고 하고, 손님들도 술맛 난다고 하네요.(웃음)"
처음엔 그도 손님이었다. 오픈 당시 19살이던 그는 '재즈 바'라는 게 생겼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국민학교 시절 친척 아저씨가 운영하던 댄스 교습소에서 데이브 브루벡의 '테이크 파이브'에 마음을 뺏긴 이래 재즈의 노예가 된 그다. 집에 LP 2000장으로 오디오룸을 차려놓고 절친이었던 고 김현식을 비롯해 엄인호, 이광조, 고 조덕환 등에게 연습실로 제공했다. 진작부터 밴드 뮤지션들의 든든한 뒷배였던 것이다.
"신촌에서 DJ를 하면서 음악하는 친구들과 친해졌어요. 나도 드럼을 좀 쳐서 같이 밴드를 해볼까 했는데, 하다보니 나는 백업하는 게 맞겠다 싶어 바로 포기했죠. 우리 집에서 손발을 맞추다 '신촌블루스'로 뭉쳤는데, 현식이도 가게에 자주 놀러왔어요. 술 취해서 '저스트 투 오브 어스' 부르다가 가사를 홀라당 잊어버리곤 했죠. 걔는 워낙 능구렁이라 스캣을 하는 척 잘 넘어갔지만요.(웃음)"
뮤지컬 '시카고'의 메인테마에서 이름을 따 '올 댓 재즈'를 연 건 중국계 미국인 마명덕 사장이었다. 군수산업 로비스트이자 옥수동에서 '사파리 포스트'라는 카지노를 운영하던 큰손 마 사장은 음악을 잘 아는 단골 청년 진낙원에게 DJ, 매니저를 맡기며 가까이 뒀다. 진 사장이 가게를 인수한 건 마씨가 86년 정치적 사건에 휘말려 국외로 쫓겨나면서다. "점잖고 영화배우처럼 잘생긴 분이었어요. 재즈를 워낙 좋아해서 한남동에 재즈 클럽을 한 개 더 열기도 했는데, 저를 많이 도와줬죠. 가게를 인수할 돈이 모자랐는데, 벌어서 갚으라더군요. 지난번 가게는 한 번 오셔서 흡족해 하셨죠. 그래도 너한테 물려주니 안 없어졌다면서요."
하지만 80년대 재즈 불모지에서 바 운영은 쉽지 않았다. 빚보증을 섰다가 파산 위기까지 몰렸다. 창고에서 숙식하며 가게를 지킨 끝에 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촬영지로 떡상했다. 차인표의 색소폰 연주에 신애라가 반하는 장면과 함께 순식간에 재즈가 로맨틱하고 세련된 신문물로 뜬 것이다. "둘이 결혼한다길래 나한테 양복이라도 해주지 않을까 기대도 했었죠. 신애라라는 색시는 연예인 같지 않고 되게 착했는데 말이죠.(웃음)"
문밖 계단에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재즈 붐이 일고, 많은 경쟁 업소가 생기고 사라졌다. 하지만 '올 댓 재즈'만은 한결같았다. 재즈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문을 두드리는 '아티스트의 요람'이기 때문이다. 무대에 서려면 반드시 진 사장의 깐깐한 오디션을 통과해야 하고, 신인은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 끼어 성장할 수 있다. 재오픈 다음날은 1세대 유복성씨가 사운드체크를 했다니 말 다했다. 이곳을 거쳐간 수많은 연주자 중 그의 '원픽'은 누굴까. 그는 색소포니스트 고 정성조를 꼽았다.
"정성조씨는 기네스북에 올라야 해요. 내가 인수한 86년부터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매주 일요일 연주를 했거든요. 거의 30년 개근을 했는데, 그렇게 한곳에서 계속 연주한 사람은 없을 걸요. 이정선씨와 서울예대에 최초의 실용음악과를 만들 땐 내가 교재를 만들어줬죠. 교수를 하면서도 그렇게 무대를 사랑했어요. 전형적인 하드밥 음악을 들으려면 일요일에 와야 했죠. 몇십 년된 밴드니 호흡도 최고였고요."
40여년 단골 "진 사장 덕에 음악 즐겨"
아티스트도 훌륭하지만, 손님들은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가게 문을 연 주인장 진낙원이야말로 '올 댓 재즈의 힘'이라고 말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가게를 열었다는데,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뭘까. "지방에서도 많이들 오시거든요. 먼 데서 음악 들으러 왔는데 문닫고 있으면 김새지 않겠어요. 그런데 요즘은 환경이 달라졌으니 생각을 좀 해 봐야겠어요."
진낙원 사장과의 인터뷰는 만만치 않았다. 대화를 하다말고 다른 테이블로 쉼없이 오간다. 손님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은근히 뮤지션과 다리를 놓는 게 그의 스타일이라는데, 연주중인 색소폰 주자를 가리키며 "저 친구가 과천에서 빵집을 하는데, 빵이 진짜 맛있다"는 식이다. 이런 스킨십이야말로 장수 비결이라는 게 손님들의 이구동성이다. 재오픈날부터 매일 왔다는 이현준 오디오평론가는 "진낙원은 사랑이다. 외로운 사람이 혼자 음악을 들으러 와도 따스하게 맞아주는 그를 남녀노소가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그래선지 40여년 단골이라는 손님들도 여럿 있었다. 진 사장과 함께 『식객』에 티격태격 커플로 등장하는 올라운드 음악 마니아 '창식'씨는 김종진 환갑을 축하하며 손님들에게 와인 수십 병을 돌렸는데, "진 사장이 없었다면 내가 음악을 이렇게 좋아하게 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의 터줏대감으로 46년차를 맞은 '올 댓 재즈'는 이제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뮤직카우가 참여해 '올 댓 재즈'의 이름으로 정통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매장을 벗어난 기획을 하고 있다. 재즈 뮤지션이 많아진 만큼 설 자리도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용음악과 출신들이 많아지면서 연주자들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졌어요. 이제 'K재즈' 수출도 가능할 것 같고, 한국에도 젊은 팬들이 많아졌죠. 우리 가게도 평소엔 젊은 여성들이 압도적인데, 트렌드를 주도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래서 입구도 빨간 조명으로 꾸민 거예요. 사진 찍기 좋으라고.(웃음)"
- 중앙선데이 /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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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라이어 캐리만 있나, 아이유도 있다…차트 역주행하는 '캐럴 연금'
- 계절에 따라 꾸준히 사랑받는 음악은 매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봄에는 벚꽃 연금, 겨울에는 캐럴 연금으로 인기를 얻는 곡들이 대표적이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과 로꼬와 유주의 '우연히 봄' 등이 매년 봄 음원차트에 재진입해 '벚꽃 연금'으로 불린다면, 겨울에는 겨울을 대표하는 '캐럴 연금'이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 시즌송들이 추워진 날씨와 더불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국내외 음원 차트의 움직임 또한 심상치 않다. 거리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캐럴의 기운을 감지하듯 스테디셀러 캐럴들이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의 대명사인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24일 자 '핫 100' 차트에 따르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핫 100' 1위에 오른 뒤 2020년, 2021년, 2022년까지 네 해에 걸쳐 1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1994년 발표된 이 곡은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꾸준히 소환되고 있다. 2003년 영화 '러브 액츄얼리' OST로 삽입되기도 했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경쾌한 리듬에 친숙한 멜로디와 노랫말 여기에 머라이어 캐리의 고음이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캐럴을 상징하는 곡이 됐다.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앨범은 '크리스마스 연금'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경제적 수익을 자랑한다. 영국 주간지 더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의 로열티 수익은 2017년까지만 6000만 달러(약 657억 원)에 달했다. 그 이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만큼, 머라이어 캐리는 이 한 곡으로 천문학적인 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가수의 곡 중에서는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Feat. 천둥 Of MBLAQ)'의 기세가 두드러진다. 2010년 공개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아이유의 대표 겨울 시즌송으로 매년 12월만 되면 각종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는 우리나라 대표 캐럴 중 하나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아이유의 맑은 목소리와 포근한 느낌의 편곡으로 추운 겨울을 어루만지는 곡으로 사랑받아왔다. 24일 기준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TOP100에서 22위를 기록 중이다.
뜨거운 인기를 얻는 캐럴 음원들은 투자자들에게도 꾸준한 관심의 대상이다. 음악 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에 따르면 이 곡은 뮤직카우에서 음원이 가장 먼저 공개되는 '옥션' 참여율만 388% 달성했다. 시즌을 겨냥한 곡에 대한 이용자들의 높은 소장 욕구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국내 음원 차트 통계 사이트 가이섬에 따르면 12월이 되자 멜론에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찾는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해당 곡을 소장하기 위한 이용자들의 행보도 바빠졌다. 해당 곡의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소유하게 되면, 향후 발생하는 저작권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뮤직카우 측은 지난 7월과 비교해 11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의 구매량은 5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에 대한 구매자의 관심이 폭증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저작권이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의 지난 5년간 저작권료는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아시아경제 /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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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테크산업협회, 문화금융분과 자문위원 위촉
- 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 13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문화금융분과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김용철 SBS 부국장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허정윤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등 5명이다.
400여 개 핀테크 기업을 회원사로 둔 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 9월 문화금융 산업 육성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문화금융분과'를 신설하고, 분과회의를 통해 뮤직카우(총괄대표 정현경)를 분과장사로 선출했다. 문화금융분과에는 문화 예술과 관련된 금융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뮤직카우, 투게더아트를 비롯한 총 16개사가 참 여하고 있다.
앞으로 문화금융분과는 △무형자산의 가치평가를 통한 자산으로서의 부가가치 창출 필요성 △문화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선 과제 △업계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분과장사 뮤직카우의 정현경 총괄대표는 "핀테크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문화금융분과의 신설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위촉을 환영한다"며 "빅블러 시대에 맞는 문화금융의 혁신과 선순환을 위해 협회와 분과 참여사 및 자문위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데일리 /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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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곽재용 감독 출연 '노엘라의 뮤직테라피' 성료"
- 뮤직카우는 '곽재용' 영화 감독이 '노엘라의 뮤직테라피'에 함께해 현장에 참여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연말을 맞아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 특집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살롱 드 뮤직카우'에서 진행됐다.
곽재용 감독은 영화감독의 길을 걷게 된 스토리에 대해서 말했다. 중학교 때 본 '지붕위의 바이올린'이라는 뮤지컬 영화를 보고 영화감독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된 곽 감독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감독을 꿈꿨다. 대학교 3학년 때 '선생님 그리기'라는 작품으로 청소년 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영화사에서 연출부 활동을 시작했고 직접 영화제작사를 설립해 1990년대 청춘영화 붐을 일으켰던 '비오는 날 수채화'를 제작하며 영화인이 됐다.
현재 15번째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곽 감독은 "요즘에도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나이 들어서까지 시나리오를 쓰는 것이 힘들지만 계속 쓰는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된 원동력"이라고 이야기했다.
인생곡과 애창곡을 소개하는 '오! 음악' 코너에서 곽 감독은 밥딜런의 오랜 팬이며 그의 노래 중 'Knocking on Heaven's Door'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에게 해독제 역할을 해주는 음악이나 영화를 묻자 "대체적으로 슬픈 음악을 좋아한다"며 "우울하든 기쁘든 슬픈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소개했다.
차기작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영화 '클래식'을 뮤지컬 영화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곽 감독은 "한국 영화에는 뮤지컬 영화가 별로 없는데 장르가 다양해졌다. 요즘 관객들은 뮤지컬에 대한 거부감이 없지 않을까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선사했다. 끝으로 곽 감독은 관객들을 위한 힐링 문장으로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내 영화를 통해 그걸 발견했으면 좋겠다"면서 '살고 있는 한 현실의 1분 1초에 충실하자'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말 특집인만큼 지난해 연말 개봉한 곽 감독의 영화 '해피 뉴 이어'의 OST 'eunoia'와 '연인 사이 이제 그만'을 부른 가수 '로쁜'을 초대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MC '노엘라'도 샤갈의 그림과 함께 '눈부신 날에'를 직접 연주해 현장에 참석한 방청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노엘라의 뮤직테라피는 곽재용 감독 편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한다.
노엘라는 "그동안 여러 아티스트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곽재용 감독이 말해 줬던 것처럼 매 순간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것이 삶의 수많은 물음에 대한 답이 아닐까 한다"며 "모두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들이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 시사오늘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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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역주행에 수익률 5000%?… “음악 저작권 시장, 큰손 전쟁터 됐다”
- “소셜네트워크와 유튜브, 넷플릭스 등 새로운 매체가 계속 생겨나면서 음악 저작권 시장은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인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는 최근 중구 뮤직카우 사무실에서 한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음악 저작권료만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일부 ‘큰손’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음악 저작권 시장에 개인이 더 많이 투자하도록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에 나누어 투자할 수 있게 한 핀테크 서비스인 뮤직 카우는 누적 회원수 약 110만명, 거래액 약 4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음악 저작권 같은 문화 상품에 금융을 결합한 ‘문화 금융’의 매력을 많이 알리고 싶다는 정 대표는 조선일보가 오는 16~17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 연사로 참여한다. 그림에 나누어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아트투게더’ 이승행 부대표,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문화 컨텐츠에 투자하는 ‘펀더풀’ 윤성욱 대표 등 문화 금융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리더들과 함께 둘째날인 17일 피날레 세션(오후 4시)에 선다. 홈페이지(chosun-moneyexpo.co.kr)에서 16일 자정까지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사전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현장 입장료는 5000원이다.
”빠르게 성장 중인 저작권 시장, 분산 투자 차원에서도 매력적”
작사가 출신이기도 한 정 대표는 “한때 무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기술이 음악 시장을 죽일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여러 보완 장치가 마련되면서 디지털이 음악 저작권 오히려 시장을 성장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디지털 기술이 누가 어떤 음악을 어떻게 소비하는지를 정확히 측정하고 정당한 과금을 가능하게 만들어 음악 시장을 선진화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했다. “음악 저작권이 징수되는 채널은 어마어마하게 많고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래방만 해도 수만 곳이고 수많은 방송 채널, 공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방송 플랫폼, 틱톡 같은 소셜네트워크 등 그 어느 곳에서 음악을 소비해도 저작권이 발생하는 세상이 되었지요. 음악 저작권이 성장성 큰 투자 자산으로 충분히 매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선 KKR 등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저작권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최근 몇 년 간 과열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작권 시장이 최근 몇 년 간 8~15%씩 성장하자 월가의 큰손들까지 눈독을 들인 셈이다. 정 대표는 “음악 저작권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사모펀드들이 수조원씩을 투입해 저작권을 사들이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라며 “개인 투자자에게도 분산 투자 차원에서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불황에 강한 음악 저작권, 경기 침체 때도 꾸준한 수익”
정 대표는 음악 저작권을 “불황에 강한 자산”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재무학회가 분석한 결과 음악 저작권 시장과 경기의 상관 관계는 ‘0′에 가깝게 나왔다”라며 “아무리 경기가 안 좋더라도 ‘음악을 끊겠다’라고 결심하지는 않다 보니, 경기가 침체될 때도 꾸준히 수익이 발생하는 자산이란 평가를 받는 듯하다”라고 했다.
뮤직카우를 통해 자신이 저작권을 산 음악이 갑자기 역주행(과거 노래가 다시 유행하는 것)해 큰 수익이 발생하는 등, 문화 상품이기 때문에 생기는 색다른 에피소드도 적지 않다. 지난해 군인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유행하면서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브레이브 걸스의 노래 ‘롤린’이 대표적 예다. 작곡가와 작사가는 2020년 이 노래의 저작권을 100% 뮤직카우에 넘겼고, 경매 방식을 통해 뮤직카우 플랫폼에 올렸는데 2만3000원 수준이던 가격이 한때 115만원까지 급등하며 화제가 됐다. 정 대표는 “자신이 투자한 노래를 더 자주 듣거나 (노래방 등에서) 부르는 등 팬심을 더해 소비할 수 있다는 것도 저작권 투자의 즐거움”이라고 했다.
뮤직카우는 최근 큰 ‘족쇄’를 하나 풀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4월 뮤직카우의 자산 형태가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투자자 보호 장치 등을 보완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뮤직카우의 자산의 형태가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투자자보호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모델을 보완할 것을 요구했었다. 지난달 30일 금융당국은 6개월 이상의 검토 기간을 거쳐 최종적으로 제재 면제를 한다고 발표했다. 정 대표는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문화금융의 기준을 세워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문화테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조선일보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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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라장, 오늘 투트랙 프로젝트 음원 '슬픔이 지나간 자리' 발매
- 스텔라장이 가창에 참여한 '투트랙 프로젝트' 네 번째 음원 '슬픔이 지나간 자리'가 14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투트랙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가 조동희와 작곡가 조동익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기획으로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남녀 뮤지션이 각각의 버전으로 선보이는 신규 음악 프로젝트다. 스텔라장이 '슬픔이 지나간 자리'의 여성 뮤지션으로 나서 이승열과는 또다른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슬픔이 지나간 자리'는 슬픔을 잊기 위해 잠 속으로 달아나는 것을 '달팽이 잠'에 빗댄 곡으로, 시적이고 서정적인 가사와 스텔라장의 봄처럼 사랑스럽고 포근한 보이스가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함춘호의 기타, 박용준의 피아노 세션이 곡을 한층 풍성하게 채웠으며, 코러스로 참여한 장필순과 스텔라장의 보이스 합이 명품 감성을 높인다.
스텔라장은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음색을 통해 '슬픔이 지나간 자리'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한층 묵직하게 표현해내며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특히 슬픔과 기쁨의 파장 속에 하루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을 위한 진한 위로가 마음을 어루만지는 스텔라장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 섬세한 곡 해석력과 만나 듣는 것만으로도 편안해지는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승열의 '슬픔이 지나간 자리'의 바통을 이어받은 스텔라장은 조동익이 만들어 낸 세련된 감성의 멜로디 라인과 조동희표 맑은 노랫말 위로 감성 보컬을 충실하게 풀어내며 '투트랙 프로젝트' 시즌 1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슬픔이 지나간 자리' 음원은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 중인 문화테크기업 뮤직카우와 함께한다. 뮤직카우 측은 "따뜻한 겨울 감성을 전할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투트랙 프로젝트'를 통해 발매되는 음원에 대한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슬픔이 지나간 자리'는 14일 정오부터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뉴스1 /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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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곽재용 영화 감독 ‘노엘라의 뮤직테라피’ 게스트 초청
- 뮤직카우는 문화 토크의 장 ‘노엘라의 뮤직테라피’ 게스트로 ‘곽재용’ 영화 감독을 초청하고 오는 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뮤직카우 회원이라면 누구나 오는 8일까지 뮤직카우 앱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응모자 중 총 20명(동반 포함) 내외 인원을 선정해 현장에 초대할 계획으로, 당첨자 발표는 모집 마감일 다음날인 9일에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노엘라의 뮤직테라피는 오는 ‘살롱 드 뮤직카우’에서 진행된다. 곽재용 감독은 뮤직테라피의 일곱번째 게스트로 초청됐다. 그간 작사가 조동희, 틴탑 니엘, 바비킴, 림킴(김예림), 더 넛츠 정이한, 피아니스트 배장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초대된 바 있다.
한편, 장편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 감독으로 데뷔해 1990년대 청춘영화 붐을 일으켰던 곽재용 감독은 이후 대한민국 로맨틱 코미디의 원형을 완성시킨 ‘엽기적인 그녀’, 풋풋하고 순수한 첫사랑의 기억을 담아낸 ‘클래식’ 등의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서울경제TV /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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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경 대표 "뮤직카우, 글로벌 문화테크 기업될 것"
-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문화금융의 기준을 세워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문화테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 최초로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총괄대표 정현경)가 금융당국의 6개월 이상의 검토 기간을 거쳐 최종적으로 제재 면제를 받았다고 30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로써 뮤직카우는 창작자, 팬, 투자자들이 어우러진 문화금융 플랫폼을 영위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새로운 첫 발을 딛게 됐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뮤직카우의 자산의 형태가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투자자보호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모델을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증선위는 뮤직카우에 ‘사업자 도산 위험과 절연’, ‘투자자 명의 계좌개설’, ‘투자자보호 및 정보보안 설비와 인력 확보’, ‘청구권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분리’ 등 7가지를 주문하면서 6개월 동안 제재를 유예했다.
이에 뮤직카우는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키움증권 및 하나은행과 협약 체결을 통한 투자자 예치금 별도 예치 등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준법감시체계 및 내부통제 기준 강화 등 제도를 보완하고,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증권업계 핵심 실무자들을 영입해 조직을 보강했다. 특히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IT 투자에도 힘썼다.
뮤직카우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투자계약증권이라는 증권성을 판단 받은 이후 5월 19일 사업재편 계획을 제출, 9월 7일에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을 거쳐, 지난 10월 19일 사업재편 계획의 이행 결과를 보고했다. 금융당국에서 요구한 요건을 보완한 뮤직카우는 11월 29일 제재 면제 통보를 받았다.
이번 결과로 뮤직카우는 저작권 등을 기초로 하는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으로서의 권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세계 최초의 사례로 투자자들은 앞으로 음악저작권을 증권이나 펀드처럼 자본시장법의 보호 아래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뮤직카우는 본격적인 문화테크 기업으로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는 저작권료에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으로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의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각광받아 현재 누적 회원수 약 110만명, 누적 거래액 약 4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 이데일리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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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는 간결히, 과대 고용은 금지…멘토들이 남긴 '생존의 비결' [긱스]
-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2'가 지난주 막을 내렸습니다. 19개국 250명의 스타트업 관계자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약 5만 7000명 상당의 참관객을 끌어모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루 20여 개 발표와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 방문 등 숨 가쁜 일정이 진행된 가운데, 아트홀 1관에서 10명의 대형 스타트업 대표 및 임원진이 참가한 '유니콘 톡'의 심사는 업계의 주요한 관심사였습니다.
해당 행사에선 한 세션당 8개 내외의 초기 스타트업이 피칭 발표를 진행하고 멘토들의 날카로운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주소를 짚을 수 있어 행사장엔 수많은 관람객이 북새통을 이뤘지만, 업체별로 Q&A가 이루어진 시간은 10분 내외로 짧아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주요 심사단 3인을 다시 찾아 그들의 못다 한 얘기를 물었습니다. 해외에서 온 유일한 업계 인사였던 슈오 왕 딜 공동창업자 겸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그리고 내국인 멘토인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공동창업자 겸 부사장은 "요즘 젊은 창업가들의 '디테일'에 놀랐다"면서도, 투자 혹한기 속에서 "프레젠테이션(PT) 능력과 고용 상황 점검은 버티기의 핵심"이란 공통된 당부를 남겼습니다.
'대륙별 1인',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하라
딜은 201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인사관리(HR) 스타트업입니다. 각국의 노무 규정을 전자 계약서 형태로 갖추고, 국가 간 근로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지난해 10월 진행한 시리즈D 라운드에서 4억2500만달러(약 56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6조원 상당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대어'입니다.
"와이콤비네이터(YC) 선정 당시 발표가 생각납니다." 2019년 YC의 초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글로벌 업체로 성장한 딜의 슈오 왕 CRO는 당시 유니콘 톡과 비슷한 발표를 거쳤다고 했습니다. "8주 동안 준비했던 PT를 발표 5일 전에 전부 수정했었는데, 이런 현장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고 소회했습니다.
컴업 현장을 처음으로 방문한 슈오 CRO는 첫날 6개 초기 스타트업의 피칭을 보고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스타트업으로 '디플에이치알'을 꼽았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제품 포지셔닝 실수가 없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포항공대 재학생 4명이 설립한 디플에이치알은 커뮤니티 기반 생산·기능직 전문 채용 플랫폼 '고초대졸닷컴'을 운영합니다. 4년제 대학 졸업자와 사무직을 다루던 기존 구직 플랫폼에서 벗어난 전략으로 올해 1월 설립 한 달 만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슈오 CRO는 "자신들이 어떤 영역의 고객을 타깃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었고, 속해 있는 시장에 대한 조사와 이해도가 굉장히 수준 높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가격 책정 모델까지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의 성숙도를 엿볼 수 있는 척도"라고 짚었습니다. '돈 버는 스타트업이 생존한다'는 말은 글로벌 창업가의 시각에도 유효했습니다. 영상 편집 솔루션 스타트업 브이로거 역시 가격 책정 전략이 뛰어나서 함께 기억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슈오 CRO는 고등학교 때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 메사추세츠공과대(MIT)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가 2015년 창업한 공기청정기 업체 에어리스클린텍이 가정용 로봇업체 아이로봇에 인수된 건은 미국 '더리봇리포트'의 주목할 만한 인수합병 'TOP 10'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두 번의 창업 성공의 기반은 글로벌에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초기부터 확장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가 멘티 스타트업들에 남기는 당부입니다. 구체적 실행방법에 대해선 '대륙별 1인 전략'을 언급했습니다. 슈오 CRO는 "초기 스타트업이 해외 인력을 채용하기에 어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아주 가벼운 수준의 투자만 해보자는 것이다"며 "딜은 초창기 대륙당 하나의 영업 직원을 두고 스스로 성과지표를 설정하게 한 다음, 현지에서 오는 피드백을 경영진이 함께 고민했다"고 했습니다. 딜은 이런 작업을 창업 첫 해에 시작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수준"일 정도로 힘은 들었지만, 크게 자원들 들이지 않고 시작했기 때문에 부담은 적었습니다. 이 경우 어떤 인력을 채용하냐는 관건이 됐습니다. 그는 유럽 권역의 영국 직원을 우수 인물로 꼽았는데, 이유는 주체성이었습니다. 별다른 지원을 해주지 못해도 강한 소속감을 갖고 조직과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을 골랐고, 이는 영국 근무 인원이 40명 규모까지 불어난 기반이 됐습니다.
그는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존경하는 인물로 꼽습니다. '스케일업'의 방식 때문입니다. 한국의 초기 스타트업에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자세이기도 합니다. 핵심은 사용자와의 접점이 많은 제품과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슈오 CRO는 "아마존은 책을 팔다가 여러 상품을 추가하더니, 이커머스 공룡이 되고 클라우드 사업까지 한다"며 "고객의 행동을 '풀 커버리지'로 바꿔낼 수 있는 기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투자 혹한기로 초기 창업가가 버티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럴 때일수록 과대 고용을 경계하고 투자 유치를 해외에서 끌어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트업, 성장 이후의 채용 '빈자리' 필요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의 컴업 등장은 상징성이 있었습니다. 연초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8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후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의 증권성 여부 문제가 대두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지난 9월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재도약을 노리는 정 대표의 움직임은 지식재산권(IP) 투자시장의 가능성과는 별개로, 격랑과 곡절을 헤쳐가는 초기 창업가의 미래 모습이기도 합니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의 투자계약증권 판단 이후 줄곧 언론 인터뷰를 고사하던 정 대표는 올해 컴업이 끝난 뒤 기자를 만나 그간의 소회와 후배 창업가들을 위한 조언을 내놓았습니다. "압축적인 PT를 만들어라"와 "성장 이후의 채용 여력을 남겨두어라" 등은 그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해 보태고 싶은 말들입니다.
"창업했을 때는 어딜 가든 최연소였어요. 1999년, 그때가 20대 후반이었는데 '벤처기업'이라고 불렀죠. 20년이 지나고 보니, 이젠 더 어린 창업가들이 활약하고 있더라고요." 정 대표는 "컴업에 가보니, 이제는 40대 창업이 더 희귀해져 버렸다"며 웃었습니다. 그는 창업가 연령이 어려지는 상황을 고무적이라 진단했습니다. "과거 벤처 1세대가 1000억원짜리 기업을 일궈내고 인정받았다면, 요즘은 1조원 이상 유니콘기업은 돼야 한다"며 "스타트업 생태계가 그만큼 성장하고, 도전자도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행사 이튿날 6개 초기 스타트업을 만나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스타트업으론 스퀴즈비츠와 우주문방구를 꼽았습니다. 스퀴즈비츠는 지난 3월 설립된 인공지능(AI) 경량화 솔루션 스타트업입니다.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AC) D2SF가 투자한 곳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정 대표가 선배 창업가로서 눈여겨본 기준은 'PT 능력'과 '독창성'이었습니다. 그는 "10분 미만 PT가 모든 PT 중에 가장 힘든 형태"라며 "창업자는 대게 발표 때 할 말이 너무 많은데, 불필요한 내용을 과감히 쳐내고 '스토리'를 부여하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병렬형 전개를 피하고, 흡입력 있는 주제 하나에 집중해 PT 목적에 따른 생산성을 극대화하라는 것이 조언의 핵심입니다. 단시간 안에 불특정 다수에게 어려운 비즈니스 모델을 쉽게 풀어낸 스퀴즈비츠가 컴업 발표에서 정 대표에게 합격점을 받은 이유입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표현처럼, 대부분 스타트업은 기존 시장을 꼼꼼하게 조사하고 이를 기반해 혁신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는 반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도 첨언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주문방구는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우주문방구는 콘텐츠 세계관을 참여자가 공동으로 창작하는 독특한 플랫폼 '스토리네이션'을 운영합니다. "뮤직카우도 같았어요.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아이템을 찾기 위해 5년 동안 혼자 8강, 4강, 결승까지 하면서 많이 헤맸습니다. 음원 IP가 새로운 투자자산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는 데 걸린 시간입니다." 푸드테크, 슬립테크 사업도 알아보며 고군분투했다는 정 대표는 우주문방구를 보며 자기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국내엔 똑똑한 창업가가 많아서, 후발주자가 금방 나와서 경쟁한다"며 "이질적인 분야를 융합해 독특한 아이템을 만들고, 진입장벽을 높이면 좋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지금이 '창업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고 했습니다. 4월 금융당국의 판단 이래, 뮤직카우는 현재까지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을 요구받아 새 상품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은 다르지만, 투자 혹한기를 거치고 있는 초기 창업가가 가지는 압박을 비슷하게 받고 있습니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는 동력으로 인재 채용의 완급 조절을 꼽았습니다. 비용이 소모되니 사람을 많이 뽑지 말라는 조언과는 다릅니다. 뮤직카우는 지난해 40명에서 올해 인원이 80명까지 늘었습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전문인력 채용과 함께, 올해 초 20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만큼 기본 인력 자체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 대표는 "스타트업이 적정 규모를 넘어서면 뛰어난 인재를 더 쉽게 채용할 수 있게 된다"며 "뮤직카우가 40명 상당 적은 인력을 유지했던 이유도 필요할 때 기존 조직과 마찰 없이 사람을 늘리기 위함이었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의 좌우명은 새옹지마입니다. 좋은 일이 있어도, 힘든 일이 있어도 너무 깊이 빠질 필요가 없다는 것은 그가 자신에게도, 초기 창업가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입니다. 뮤직카우는 현재 금융당국에 투자자 보호 이행 사항을 보고하고, 최종 평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국은 수익이 핵심…지원 사업으로 기반 다지기
"피보팅(방향 전환)에 대한 결정이 섰다면, 빠르게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운'을 만날 기회를 늘려야 합니다."
'핑크퐁과 아기상어'는 더핑크퐁컴퍼니에 유튜브 '루비 버튼(구독자 5000만 명 달성)'을 안긴 글로벌 히트작입니다. 3인의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도 창업 첫해인 2010년에는 그저 작은 스타트업의 일원이었습니다. "처음엔 초등학생을 타깃으로 한 학습용 앱을 만들었어요. 미취학 아동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기로 결정했을 땐 사업 모델 전체를 과감히 바꿨습니다. 2012년부터 바로 매출액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초창기 매출액을 내는 일에선 대부분 창업가가 진통을 겪습니다. 컴업 심사위원석에서 창업자를 만난 이 부사장도 초기엔 '반년 뒤 직원 월급도 주지 못할 만큼 돈이 바닥나겠구나' 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핑크퐁의 첫해 매출은 3억원이었습니다.
컴업에서 초기 창업자를 멘토링 할 때도, 그는 수익화 고민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이 부사장이 현재까지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입니다. 그는 "콘텐츠 산업을 기준으로 하면, 더핑크퐁컴퍼니의 일은 본질적으로 '흥행업'에 속한다"며 "즐거움과 감동은 수치로 계량하기 어려운 만큼 운이 크게 작용한다"고 했습니다.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운을 만날 기회를 늘리는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더핑크퐁컴퍼니가 히트작을 기반으로 영화‧애니메이션‧음원‧공연‧게임 등 전방위로 사업을 늘리는 이유입니다.
때로는 모험을 펼 때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운명을 갈랐던 계기는 2015년 자사 콘텐츠를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하면서였습니다. 그는 "'매출 캐니벌라이제이션(새로운 시도가 기존 매출액을 줄이는 현상)' 우려도 강했다"며 "결국은 새로운 트렌드, 운과 노력의 절묘한 조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모험 기반은 정부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지원 프로그램에서 적극적으로 탐색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더핑크퐁컴퍼니도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도움으로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방송국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계약을 체결했다"며 "서비스 운영 고도화, 신규 이용자 확보, 해외 진출 기회 등이 한 번에 찾아올 수 있으니 업체에 맞는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찾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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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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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희, 24일 신곡 '끝이 선명했던 우리였기에' 발매
- 가수 김도희가 올겨울 반전 매력이 가득한 다크 발라드로 돌아온다.
16일 소속사 케이에이치컴퍼니 측은 "김도희의 신곡 '끝이 선명했던 우리였기에'가 24일 낮 12시 발매될 예정"이라며 "솔로 데뷔 후 두 번째로 공개하는 노래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4월 첫 솔로곡 '이별이 답'으로 따스한 봄에 어울리는 짙은 감성을 보여준 바 있는 김도희는 이번 신곡 '끝이 선명했던 우리였기에'를 통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이별이 답'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을 확정 지은 만큼 김도희는 비주얼뿐만 아니라 음악 색깔 부분에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끝이 선명했던 우리였기에'의 곡명부터 이별 감성이 느껴지듯이, 김도희는 이별에 놓인 여자의 마음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함께 김도희표 '다크풍 발라드'를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김도희의 신곡 '끝이 선명했던 우리였기에'는 24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음원은 음악 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 중인 문화테크기업 뮤직카우와 함께한다.
- 뉴스1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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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정현경 대표 "문화테크 산업의 '유니콘' 넘어 '아이콘' 목표"
- "뮤직카우는 문화테크 산업의 '유니콘' 기업을 넘어 '아이콘'이 되겠다."
뮤직카우 정현경 총괄대표가 지난 10일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컴업2022’에 연사로 참여해 뮤직카우가 추구하는 3대 가치를 소개하고 문화테크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 '유니콘 토크' 세션에는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무신사, 더핑크퐁컴퍼니 등 미래를 이끌 혁신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해 기업설명(IR) 발표와 루키리그를 대상으로 선배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장 노하우를 전하는 멘토링을 지원한다.
정 대표는 "창업 시절과 뮤직카우의 성장기를 되돌아봤을 때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매 순간마다 의사결정의 어려움과 전략 방향성 설정 등을 고민해왔다"며 "그럴 때마다 스스로 뮤직카우가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에 대해 끝없이 탐구해왔기에 뮤직카우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직카우가 추구하는 '공유·생태계·선순환' 세 가지 가치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뮤직카우는 음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금융상품으로 재탄생시켜 문화소비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플랫폼을 통해 포괄적이고 자생적인 음악 창작 '생태계'를 구현했다"며 "나아가 문화산업과 금융산업이 보다 유기적으로 융합돼 각각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동안 뮤직카우가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행보와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저작권이라는 자산은 문화적 가치와 금융 가치가 결합된 실체성을 가진 자산"이라며 "뮤직카우는 이러한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저작권 자산을 발견하고 소개하고 공유하며 그 가치의 증대가 문화 창작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향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카우는 이러한 매력적인 문화금융자산을 독점으로 보유 및 투자하는 것이 아닌, 일반 투자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통해 그간 아티스트들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금융서비스화 해 일반 개인들도 공유 및 거래가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기존의 문화 창작자와 문화 소비자 외 저작권료 자산 투자자를 문화 생태계에 편입시켰다"며 "뮤직카우가 구축한 이런 생태계는 창작자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일반 투자자와 문화 소비자인 팬들에게는 특별한 자산을 소장하는 기회와 경험을 선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뮤직카우가 문화금융, 문화IP데이터, 문화투자/서비스를 아우르는 '문화테크' 기업으로 계속해서 나아가기 위한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문화금융은 문화와 금융을 창조적으로 융합해 금융과 문화산업의 선순환을 이끌어 양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하는 신규 산업"이라며 "뮤직카우를 통해 더 큰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뮤직카우는 아무도 자산으로 간주하지 않았던 음악저작권의 정당한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정의를 부여해 문화금융이라는 혁신적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문화산업의 진일보한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며, 문화테크 산업의 유니콘을 넘어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컴업 2022'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총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인도, 베트남, 탄자니아 등 전 세계 19개국 250여명의 스타트업과 생태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 뉴시스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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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열, 오늘 '투트랙 프로젝트' 음원 '슬픔이 지나간 자리' 발매
- 가수 이승열이 참여한 '투트랙 프로젝트' 음원이 베일을 벗는다.
이승열이 가창에 참여한 '투트랙 프로젝트' 네 번째 음원 '슬픔이 지나간 자리'가 3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투트랙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가 조동희와 작곡가 조동익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기획으로,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남녀 뮤지션이 각각의 버전으로 선보이는 신규 음악 프로젝트다. 이승열은 '슬픔이 지나간 자리' 남성 뮤지션으로 참여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슬픔이 지나간 자리'는 슬픔을 잊기 위해 잠 속으로 달아나는 것을 '달팽이 잠'에 표현한 곡으로, 시적이고 서정적인 가사와 이승열의 깊이 있는 보이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함춘호의 기타와 박용준의 피아노가 곡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으며, 장필순이 코러스를 맡아 이승열과 최고의 시너지를 선보인다. 이승열은 내공 깊은 보컬을 통해 곡의 메시지를 섬세하고 힘있게 표현하며 듣는 이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전할 전망이다.
이승열은 1994년 전설적인 모던록 듀오 유앤미블루(U&Me Blue)로 데뷔했으며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한 후에도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각종 수상을 거머쥐며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앨범 작업 이외에 최근 다수의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꾸준한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슬픔이 지나간 자리' 음원은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 중인 문화테크기업 뮤직카우와 함께한다. 뮤직카우 측은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투트랙 프로젝트'를 통해 발매되는 음원에 대한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승열이 가창에 참여한 '투트랙 프로젝트' 네 번째 음원 '슬픔이 지나간 자리'는 31일 정오부터 감상할 수 있다.
- 뉴스1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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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 ‘노엘라의 뮤직테라피’서 팬들에 특별한 무대 선사
- 뮤직카우(총괄대표 정현경)는 ‘노엘라의 뮤직테라피’에 국내 재즈계를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이 참여해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저녁, 뮤직카우의 자체 복합문화공간 ‘살롱 드 뮤직카우’에서 진행됐다. 배장은은 ‘노엘라의 뮤직테라피’에 첫 재즈 뮤지션으로 참여해 그간의 인생 이야기를 전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배장은은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를 말하며, 대화의 문을 열었다. 배장은은 클래식 피아노 전공자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며,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재즈에 본격 입문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실용음악과 전공 시절, ‘올댓재즈’라는 재즈클럽에서 고정 연주자로서 무대에 서게 되면서, 재즈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며, “이후, 재즈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나, IMF 사태로 세탁소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고생스러운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노라 존스와의 깜짝 친분도 공개했다. 그녀는 “미국 유학 당시, 노라 존스와 재즈를 공부하며 인연을 맺었다. 요즘도 자주 연락하는 사이”라며, “가끔 수업을 빠지고 함께 일탈을 즐기면서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된 것 같다”고 장난기 가득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 더퍼스트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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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 ‘노엘라의 뮤직테라피’ 출연
- 뮤직카우(총괄대표 정현경)가 문화 토크의 장 ‘노엘라의 뮤직테라피’ 게스트로, 한국 재즈 2세대를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을 초청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배장은은 재즈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노엘라의 뮤직테라피’ 게스트로 함께한다. 배장은은 그간의 인생, 음악 이야기를 전하며, 방청객을 위해 가을밤에 어울리는 재즈 무대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에는 MC 노엘라와 함께하는 듀엣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노엘라의 뮤직테라피는 25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상수역에 위치한 뮤직카우의 자체 복합문화공간 ‘살롱 드 뮤직카우’에서 진행된다. 오는 19일까지 뮤직카우 앱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뮤직카우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응모자 중 총 10명 내외 인원을 선정해 현장에 초청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로 세부 사항은 당첨자에게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배장은은 한국 재즈계의 간판스타이자 재즈 2세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다. 미국 재즈 명문으로 알려진 노스 텍사스대에서 학사, 석사를 마쳤으며, 2009년 재즈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블루노트’의 간판 연주자 그렉 오스비의 제안으로 미국에 진출해 맷 팬먼, 이딧 쉬너, 아리 호닉, 마크 퍼버 등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과 협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출처 : 더퍼스트미디어(http://www.thefirstmedia.net)
- 더퍼스트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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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넛츠 정이한, 뮤직카우 ‘노엘라의 뮤직테라피’ 출연…팬들과 진솔한 얘기 전해
- 뮤직카우가 밴드 더넛츠의 보컬 정이한이 ‘노엘라의 뮤직테라피’에 참여해 팬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이한과 함께한 이번 노엘라의 뮤직테라피는 12일 저녁 7시부터 상수역 근처에 위치한 뮤직카우의 자체 복합문화공간 살롱 드 뮤직카우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뮤직테라피는 10명 내외의 소규모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되는 만큼 아티스트와 팬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이한은 현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모자를 선물했다. 이날 자리에서 라이브 무대의 첫 곡으로, 그의 고등학교 밴드부 선배이기도 한 K2의 대표곡인 ‘그녀의 연인에게’를 열창했다. ‘그녀의 연인에게’는 정이한이 올해 5월 리메이크해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참석해준 팬들을 위해 오늘 오후 6시 발매 예정인 ‘A song for you’를 최초로 공개하고 감성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 테크월드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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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테라피’ 투개월 출신 림킴(김예림) “계속해서 나만의 길 개척해 나가겠다”
-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뮤직카우(총괄대표정현경)가 ‘노엘라의뮤직테라피’에 싱어송라이터 ‘림킴(김예림)’이 참여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작사가 조동희를 시작으로 틴탑니엘, 바비킴에 이어 네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지난 29일 상수역 근처에 위치한 뮤직카우 자체 복합문화공간 ‘살롱 드뮤직카우’에서 진행됐다.
융합 아티스트 ‘노엘라’와 함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노엘라의 뮤직테라피’는 문화 예술계 각계각층의 인사를 초청해 게스트의 인생 및 음악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방청객에게 전하고, 위로와 소통을 나누는장이다.
림킴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과감없이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남몰래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키우다 고등학교 유학시절 용기를 내어 참여한 슈퍼스타 K3 해외 오디션을 통해 운 좋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아 가수의 꿈을 이룰수 있었다”고 데뷔 스토리를 전했다.
뮤직카우 제공
뮤직카우 제공
“하지만 2~3년 정도 활동하다 보니 되고싶었던 가수의 모습과는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 과감하게 회사를 나와 혼자 하고싶었던 음악을 만들어보기 시작했고 3년 정도의 시간을 거쳐스스로 제작한 앨범을 내게 되었다”며, 이어 “그 이후로 지금까지 또 다른 저만의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 같다”고말했다.
림킴은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대표곡과, 인생곡, 우울할때 듣는음악 등 음악 이야기는 물론, 자신이 겪은 번아웃 경험과극복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앨범 작업을 마친 이후 번아웃이 온 적이있었다”며, “지쳐 있던 탓인지일이 손에 잡히지
- 스포츠경향 / 202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