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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숙박권·아이폰·다이슨…경품 아닌 ‘복지’입니다[복지좋소]
-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뮤지컬 VIP 좌석 티켓, 아이폰과 아이패드, 다이슨 에어랩 등을 매달 주는 이벤트가 있다. 백화점 등에서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해 마련한 경품 이벤트가 아니다. 음악증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복지다. 뮤직카우는 ‘뮤카찬스’라는 이름으로 매달 문화·여행 관련 다양한 아이템을 선정하고 추첨을 통해 임직원에 제공한다. 임직원의 버킷리스트를 회사가 이뤄줌으로써 임직원은 더욱 업무에 몰입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 이데일리 /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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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싱어게인3 TOP10 콘서트' 티켓 나눠준다
- 뮤직카우는 오는 31일까지 '애프터파티' 이벤트를 진행하고, 최대 1만 원의 저작권료 혜택과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애프터파티는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뮤직카우 마켓에서 곡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벤트 기간에 곡을 구매하고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구매한 곡에서 보유한 일자만큼 정산되는 1월분 저작권료 100%(최대 1만 원)가 추가 지급된다.
- 더팩트 /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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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어게인3 TOP7의 “내 삶 바꾼 인생곡은···”
- JTBC ‘싱어게인3’ 결승진출자들이 뮤직카우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인생곡을 소개했다.
지난 11일, 싱어게인3 파이널 1차전 신곡 라운드가 방송됐다. 심사위원 평가 결과 소수빈과 신해솔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홍이삭은 3위를 차지했다. 강성희, 이젤, 리진, 추승엽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신곡 라운드로 남다른 감동을 보여준 TOP7의 무대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파이널 사전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인 뮤직카우는 자체 채널을 통해 결승에 오른 TOP7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출연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TOP7이 소개한 각자의 인생곡이 눈길을 끌었다.
- 스포츠월드 /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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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싱어게인3’ 파이널 투표 진행
-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JTBC ‘싱어게인3’의 파이널을 함께한다. 뮤직카우는 싱어게인3 파이널 온라인 사전 투표와 실시간 투표가 모두 뮤직카우 앱에서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싱어게인’은 알려지지 않았거나 기억에서 잊혀진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 시즌 실력 있는 가수들을 재조명하며 화제를 모아왔다. 문화와 금융의 융합으로 더 나은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인 뮤직카우는 무대가 간절한 아티스트에게 다시 노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싱어게인의 제작 취지에 공감해 파이널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 스포츠경향 /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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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분만에 '상한가' 찍고 조기 마감…뮤직카우, 성공적 옥션 재개
-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5일 정오부터 진행한 그룹 NCT 드림의 곡 'ANL' 음악수익증권 옥션이 6여분에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날 뮤직카우에서 'ANL'의 음악수익증권 2872주에 대한 입찰은 옥션 시작과 동시에 쇄도하면서 6분34초 만에 상한가(1주당 1만8200원)를 기록하고 마감됐다. 옥션 시작가는 1주당 1만4000원이었다.
- 머니투데이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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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5일 옥션 재개...글로벌 아이돌 ‘NCT DREAM’ 노래로 시작
-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1월 5일 정오부터 NCT Dream의 ‘ANL’로 옥션을 재개한다.
뮤직카우가 2023년 12월 12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1월 5일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뮤직카우는 5일 12시부터 1월 11일 21시까지 음악수익증권 신규 옥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수익증권은 누구나 매월 저작권료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받아볼 수 있는 동시에 자유로운 거래로 추가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자산으로, 신규 음악수익증권 옥션을 진행하는 것은 뮤직카우의 사업 모델에 증권성 판단이 내려진 2022년 4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옥션은 NCT Dream ‘ANL’의 음악수익증권 2,872주(옥션 시작가 1만 4천원)에 대해 이뤄진다. 옥션은 입찰을 통해 참여 가능하고, 500원 단위로 입찰 가격을 정할 수 있다. 입찰자 중 입찰 가격을 높게 주문한 순서대로 낙찰자를 결정하고 모든 낙찰자에 대해 가장 낮은 낙찰 가격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단일 가격 낙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 매일경제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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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새해 첫 거래 수수료 최대 3만원 캐시백…음악투자 쿠폰 이벤트
- 직카우가 오는 31일까지 ‘음악투자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새해 첫 거래 수수료 100%(최대 3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고객들은 이벤트 참여를 통해 음악수익증권 거래 금액의 0.8~1%에 해당하는 거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이벤트는 뮤직카우 앱에서 ‘음악투자 쿠폰’만 다운로드하면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쿠폰은 다음 달 2일 카카오톡으로 발송된다. 이벤트 참여 후 내년 1월에 마켓에서 거래를 체결한 고객에겐 첫번째 체결 주문 1건에 대한 수수료 100%가 2월 중 자동으로 지급된다.
- 헤럴드경제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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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인재영입 사이트' 오픈…11개 직군 채용 나서
-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자체 채용 플랫폼을 오픈하고, 적극적인 인재 확보에 나섰다.
뮤직카우는 음악수익증권 발행을 위해 지난해부터 금융, 정보보안 전문가 영입을 시작으로 사업 전분야에 걸쳐 인재 확보에 집중해왔다. 2022년 4월 약 50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2023년 11월 기준으로 110명을 넘어섰다. 지난 9월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오픈을 시작으로 서비스 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뮤직카우는 사업 성장을 함께 이끌어갈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프로세스 개선을 결정하고 ‘뮤직카우 인재영입 사이트(creer.musicow.com)’를 오픈했다. 지난 9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발표한 뮤직카우 멤버들의 일하는 방식 ‘Amazing X’를 기반으로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적극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 뉴스1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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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음악수익증권' 뮤직카우, 디지털 초월대상 최우수상
- 뮤직카우가 11월 29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글로벌 디지털 초월 대상’에서 초월제품 부문 최우수상(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초월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SW·ICT총연합회가 주관한다. 기술혁신 및 우수 제품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이룬 기업 및 개인에게 시상하는 제도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초월제품 개발·육성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및 기술의 우수성, 성장성, 기여도, 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포상 대상자를 확정했다. 뮤직카우는 음악수익증권이라는 혁신 모델을 도입·적용함으로써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중략)
- 뉴시스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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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개미 이어가는 '뮤학개미'…뮤직카우 MCPI 200선 돌파
- 세계 최초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 지수 'MCPI'(Music Copyright Property Index)가 200선을 돌파했다. 뮤직카우 MCPI는 마켓에 등록된 저작권을 구성 종목으로 산출한 세계 최초의 저작권 기반 지수다.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오픈 일정이 공식화된 지난달 초 한 차례 200선을 돌파했던 MCPI는 플랫폼이 오픈된 지난달 25일 또 한 번 200선을 넘어서 꾸준히 200선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후략)
- 머니투데이 /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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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정보보호 인증 3건 획득… 조각투자 업계 유일
-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가 ISMS-P, ISO27001에 이어 글로벌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인 ‘ISO 27701’을 획득하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증 받았다.
최근 뮤직카우는 영국왕립표준협회(이하 BSI)로부터 2022년 획득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 ISO27001을 성공적으로 갱신하고 ISO27701 인증을 신규로 획득하였다. ISO27001과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것으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에 있어 가장 권위있는 글로벌 인증이다.
신규 획득한 ISO27701은 기존 ISO27001 인증의 확장 영역으로, BSI의 엄격한 현장 심사를 거쳐 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법(EU GDPR)에서 요구하는 조직의 개인정보 ▲관리절차 ▲비식별화 ▲정보주체의 권리보장 등 8개 분야, 49개의 관리 기준을 충족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인증이다. 뮤직카우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ISO 인증 2건을 갱신 및 신규 획득함으로써 정보보안 역량과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객관적으로 국내외에 증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뮤직카우는 이번 인증 획득 및 갱신을 통해 업계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3월 관련 업계 최초로 획득한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비롯해 ISO27001, ISO27701까지 세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기업은 조각투자 업계에서 뮤직카우가 최초다. 이로써 뮤직카우는 국내외 유수의 빅테크 기업과 견줄만한 정보보안 역량을 증명하게 됐다.
뮤직카우 측은 3개의 정보보호 인증 획득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자체 보안역량과 관리체계가 구축됐다는 것을 신뢰할 수 있는 인증기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음악수익증권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과 정보를 잘 보호하며 더욱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조선비즈 /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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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세계 최초 ‘음악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오픈
- 뮤직카우가 9월 25일 세계 최초의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을 오픈한다. 새로운 출발을 기념해 ‘GMF(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3’ 티켓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뮤직카우는 지난 9월 19일,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거래되던 1,084곡을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전자등록하고 음악수익증권으로 발행했다. 이후 증권계좌 입고와 뮤직카우 지갑 동기화 등 서비스 개편 작업, 증권계좌 관리 기관의 시스템 작업을 거쳐 25일 오전 9시에 플랫폼을 오픈하고 음악수익증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후략)
- 매일경제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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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저작권 쪼개 주식처럼 매매… “50조원 시장”
- 지난 15일 영국 ‘힙노시스 송즈 펀드(이하 힙노시스 펀드)’는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샤키라와 래퍼 넬리 등의 저작권 묶음 29개를 익명의 펀드에 4억6500만달러(약 6200억원)에 매각했다. 힙노시스는 샤키라 외에도 브리트니 스피어스·너바나·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 가수의 노래 6만5000여 곡에 대한 저작권을 갖고 있다. 올 초엔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자신의 노래 290곡에 대한 저작권을 2억달러에 이 회사에 팔아 화제가 됐다. 힙노시스 펀드가 보유한 저작권의 가치는 최고 22억달러로 평가된다. 다른 음악 투자회사 ‘알케미 카피라이트’도 이달 초 15만 곡의 저작권을 소유한 ‘라운드 힐 뮤직 로열티 펀드’를 4억6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음악 시장이 음원 재생과 공연을 넘어 로열티를 받는 지식재산권(IP)이자 금융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랜 기간 사랑받는 히트곡들이 꾸준한 저작권 수입을 보장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19일부터 세계 최초로 ‘음악 수익 증권’을 발행했고, 국내 음악 저작권 전문 투자사 비욘드뮤직은 지난 5월 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음악 저작권은 꾸준한 현금 흐름이 창출되기 때문에 빠르게 수익 성장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음원 시장(175억달러)을 포함한 부가 산업 규모를 380억달러(약 50조원)로 추산했다.
- 조선일보 /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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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다음달 세계 최초 '음악 수익증권' 발행
-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형태로 발행되던 상품을 음악 수익증권으로 전환하며 제도권 편입을 본격화했다. 그리고 약 11개월간 △금융회사(키움증권, 하나은행) 신탁을 통한 자산 보호 △고객별 증권 계좌(키움증권) 개설을 통한 예치금 보호 △전자등록 발행에 따른 안정성 강화 △실시간 입출금에 따른 편의성 강화 등의 조치를 완료하고 마침내 서비스 재개 일정을 공식화했다. (후략)
- 한국경제 /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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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정보보호 노력, 결실... 제도권 편입 동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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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해 해온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져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뮤직카우는 보안체계 및 IT 인프라 역량을 더욱 높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뮤직카우가 구축한 문화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문화와 금융 양대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 파이낸셜뉴스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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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문화금융, K-르네상스 이끌 ‘메디치’ -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가문이 있다.
르네상스 시대를 이끈 메디치 가문이다. 메디치 가문은 금융 사업을 통해 축적한 재산으로 배고픈 예술가들에게 아낌없는 후원을 펼쳤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수많은 거장들의 걸작 역시 메디치 가문의 후원 덕에 탄생했다.
그들의 적극적 후원은 유럽 각계각층의 예술가와 철학자, 과학자를 피렌체로 불러들였다. 분야도, 사고도 다른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창조적 아이디어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금융과 문화가 만나 촉발된 문화 혁신은 ‘르네상스’라는 전무후무한 브랜드를 창조했다.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의 국격도, 역사의 흐름도 모두 변화시켰다.
그리고 2023년의 대한민국은 K-르네상스를 꿈꾼다.
최근 몇 년 사이 ‘문화’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떠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14조 3천억 원을 돌파했다. 수출액 실적 집계 이래 사상 최대 규모로,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만한 명확한 근거가 됐다.
K-POP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음악 저작권료 시장의 성장세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징수한 음악저작권 사용료는 3520억 원으로, 이 또한 역대 최고치다. 음악만이 아니다.
국내 영화, 드라마 콘텐츠도 해외 주요 시상식 후보에 빠지지 않고 거론될 만큼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 콘텐츠 경쟁력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대한민국 문화 산업을 ‘생태계 관점’에서 본다면 어디쯤 위치해 있을까. 문체부가 발표한 ‘2021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예술인들의 70%가 경력 단절의 가장 주된 이유로 ‘수입 부족’을 꼽았다.
주된 스트레스 요인 또한 ‘타 분야 직업에 비해 낮은 보수 수준’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문화 업계가 여전히 낙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예술인들의 열악하고 불안정한 환경은 업(業)에 대한 지속 가능성 여부만이 아니라, 국내 문화 생태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바로미터로 직결된다.
어느 산업이든 주류와 비주류 간 격차 해소는 생태계 균형 회복의 필수 요소다. 소수의 거물급만이 살아남는 시장이 아닌, 배고픈 신인 창작자와 다양한 예술 장르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될 때 수준 높은 문화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
신성장 금융 산업으로 떠오르는 ‘문화금융’의 역할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문화금융이란 음악,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를 기초자산으로 투자금을 형성해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은 물론,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금융 산업이다.
그간 유동화가 어려웠던 IP(지식재산권) 자산을 유동화해 자금을 형성 및 유입시킴으로써 문화 산업과 금융 산업 각각의 비약적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뮤직카우가 음악 수익증권 사업을 위시해 조성한 문화금융 시장은 약 2천억 원의 자금을 문화시장에 유입시켜 아티스트들이 정당한 가치를 보장받고 창작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는 토대 마련에 기여했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하나의 스타트업 기업이 형성한 시장이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을진대, 시장이 조속히 성장 및 안정된다면 수조 원의 자금이 문화 산업에 수혈돼 고품질 IP 생성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최근 K-POP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웹툰 등 K-콘텐츠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금융을 통해 자금 선순환 구조 구축과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이 이뤄진다면 문화 진흥을 통한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이고, 경쟁력 있는 기초자산을 위시한 새로운 금융 수출 품목의 탄생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국회에서도 문화금융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신성장 금융산업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반가울 따름이다.
관계당국의 지속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으로 문화금융 시장이 빠르게 성숙해 문화산업과 금융산업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길 바란다.
- 한국금융신문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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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뮤짜르트' 이모티콘 배포 1시간 만에 전량 소진
-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공식 캐릭터인 ‘뮤짜르트’ 이모티콘 5만 개를 배포하자마자 전량 소진됐다고 12일 밝혔다.
12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공식 캐릭터 탄생 및 공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뮤직카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선착순 5만 명에게 뮤짜르트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약 1시간 만에 전부 소진됐다. 카카오톡 채널에도 약 150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이모티콘은 뮤직카우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는 곡명들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인사, 생일, 칭찬, 먹방, 사과, 애정표현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뮤직카우는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해 뮤짜르트를 탄생시켰다. 캐릭터명인 ‘뮤짜르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 중 한 명인 모짜르트가 물려준 가발과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는 귀여운 송아지를 의인화한 것이 특징이다. 음악과 금융의 하모니를 꿈꾸는 캐릭터로 뮤직카우의 정체성을 담았다.
오스트리아에서 지냈던 뮤짜르트는 독일어로 ‘소’를 뜻하는 ‘Kuh(쿠)’를 말이나 문장 끝에 자주 붙이는 귀여운 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소’라는 정체성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열정과 도전정신이 풍부한 ESFJ 성향을 지니고 있다. 뮤짜르트의 인생과 꿈 등 자세한 스토리는 향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i.am.muzart)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뮤짜르트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일상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문구와 동작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성원에 힘입어 뮤짜르트 공식 계정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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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크 스테이지 참여하고 페스티벌 간다"...뮤직카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
- 뮤직카우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 티켓을 증정하는 '토크 스테이지 스크래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뮤직카우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확인하고, 사용자가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음악 저작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27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이날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뮤직카우 회원 및 비회원 모두 참여 가능하며, 응모 방법도 간단하다. 자사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토크 스테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뮤직카우와 관련된 질문에 해당하는 키워드를 선택하고 스크래치를 긁어 정답을 확인하면 된다.
키워드는 수익성, 거래량 등 사용자가 뮤직카우와 관련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질문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해당 페이지에서는 뮤직카우가 지난 4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성 판정을 받은 이후, 약 1년동안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확대하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비롯해 뮤직카우와 함께하는 아티스트들의 응원 메시지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 총 30명에게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 공연 티켓을 1인당 2매씩 증정하며, 당첨자는 5월 8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5월 13일, 14일 이틀간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2010년 시작해 현재까지 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로 명성이 높다. 올해는 10CM, 데이브레이크, 소란, 멜로망스, 적재, 페퍼톤스, 엔플라잉, LUCY, 선우정아 등 뮤지션 30팀이 참여하며, 현장에서는 아티스트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 파이낸셜뉴스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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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WS코리아, 직접 체험하는 모의 훈련 ‘스타트업 게임데이’ 개최
- 신규 서비스를 론칭한 스타트업은 다양한 문제에 당면한다. 생각지도 못한 문제에 당황하다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난관을 겪기도 한다. 이는 구성원의 역량 부족 때문이 아니다. 경험이 부족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탓이다.
AWS코리아가 25일 스타트업 개발팀을 대상으로 ‘AWS 스타트업 게임데이(이하 게임데이)’를 개최했다. 스타트업이 사업을 전개하다 발생할 수 있는 개발 분야의 다양한 이슈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을 통해 직접 해결해 보는 이벤트다. 참가팀끼리 경쟁하는 게임 방식으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
‘보안 이슈에 대응하라’
이번 게임데이 주제는 보안이었다.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관리자 계정 보유자의 갑작스러운 퇴사,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 등 5가지 가상 시나리오가 주어졌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진행 방식은 이렇다. 참가팀에게 미션이 주어지면 각 구성원이 역할을 분담하고 AWS 솔루션을 이용해 해결한다. 이후 AWS코리아 솔루션즈아키텍트의 검토를 거쳐 포인트가 제공된다. 제한 시간이 끝나면 각 팀이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참가팀에게 부여된 미션은 AWS가 선정한 것을 기준으로 AWS코리아 솔루션즈아키텍트들이 국내 상황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솔루션아키텍트가 미션 수행 결과를 평가하는 이유다.
이날 행사에는 뮤직카우, 에이슬립, 그리팅 등 다양한 연차와 분야의 스타트업 14개팀이 참가했다. 참고로 게임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따로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 사내에서 AWS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선 AWS 솔루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행사는 당초 예상보다 빨리 끝났다. AWS코리아는 참가팀이 모든 미션을 수행하려면 3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시간 30분 만에 끝났다. 전반적인 난이도가 준비한 것보다 높지 않았다는 게 참가팀의 반응이다. 지존시큐리티마스터 팀은 “사실 어려운 미션도 있었지만 AWS 매니지먼트 서비스 덕에 다소 쉽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WS코리아 김도연 한국 스타트업세일즈 총괄은 “AWS가 제시한 가이드에 맞춰 3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미션 수행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라며 “그만큼 국내 스타트업 개발팀의 역량이 뛰어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상팀 “게임데이의 장점은 체험형 프로그램"
이날 행사에서는 지존시큐리티마스터 팀, 달려 팀, 두들린 팀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지존시큐리티마스터 팀은 AI 기반 수면 분석 앱 ‘슬립루틴’을 서비스하는 에이슬립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 규모가 작기 때문에 개인마다 전문 영역이 있는 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보안 등을 전부 다 수행하고 있다. 지존시큐리티마스터 팀은 실제 상황에 근접한 시나리오, 유망한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크 기회 때문에 참가를 결정했다.
지존시큐리티마스터 팀은 “높은 점수의 미션을 먼저 공략한 것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라며 “실무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익했다”고 전했다.
달려 팀은 음악 관련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서비스하는 뮤직카우의 정보관리 본부 팀원으로 구성했다. 팀원은 클라우드, 보안, 네트워크 등 업무를 하고 있다. 주변의 권유를 받아 참여했다.
달려 팀은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로 미션을 먼저 정리한 것과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꼽았다. 중간에 막히는 부분이 있었지만 팀원끼리 서로 도와 해결했다고. 달려 팀은 ”AWS 솔루션으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행사”라며 “팀원과의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두들린 팀은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서비스하는 두들린 소속이다. 회사명과 팀명이 같다. 두들린 팀은 실제 상황에 가까운 시나리오를 통해 실력이 향상되고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참여했다.
두들린 팀은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로 ‘팀원 간의 신뢰’를 꼽았다. 두들린 팀은 “각 구성원의 역량이 좋기 때문에 서로를 신뢰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빠른 상황 판단과 역할 분배가 이뤄졌다”며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수상팀은 체험형 프로그램이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단순 지식이 아닌 경험이기 때문에 더 오래 남을 수 있다는 것. 몰입도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지존시큐리티마스터 팀은 “학교에서 공부한 건 거의 까먹지만 실제로 구축하면서 체득한 부분은 오래 남는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실제로 경험하는 것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달려팀은 “세미나나 콘퍼런스와 비교하면 몰입도가 다르다”며 “시간은 짧았지만 오히려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단 깊이 있게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꼽았다. 시간이 정해져 있어 좀 더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김 총괄은 "게임데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해결하는 모의 훈련"이라며 “서비스를 진행하다 실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은 서로 경쟁했지만 이를 계기로 활발한 네트워크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 역량 강화 위한 이벤트
AWS코리아가 게임데이를 개최하는 건 스타트업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AWS코리아는 스타트업 개발팀에게 시스템 장애, 보안 사고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스타트업 개발팀은 평소 연습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머리로만 알았던 대응 방법을 실습할 수 있다. 팀원과 손발을 맞춰 가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런 방식은 AWS코리아에게도 이득이다. 고객사에 자사 솔루션에 대한 이해를 보다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 보통 기업이 자사 솔루션을 알리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콘퍼런스나 세미나, 웨비나 등이다. 전문가의 프레젠테이션, 시연을 통해 특장점을 전달한다. 게임데이는 참여자가 미션을 수행하면서 특정 상황에서 AWS 솔루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실제로 체험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콘퍼런스나 세미나보다 효율적이다.
AWS코리아는 스타트업 대상 게임데이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국가 구분 없이 참여하는 게임데이도 구상 중이다. 오는 6월 일본에서도 스타트업 대상 게임데이가 열릴 예정인데, 한국과 일본 수상팀을 대상으로 게임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까지 확장하고자 한다.
김 총괄은 “AWS코리아는 스타트업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라며 “재미와 배움, 네트워킹,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게임데이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 IT동아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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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문화금융 성과’ 2000억원 유입…“아티스트 창작 보탬”
- 금융 당국의 토큰증권 발행(STO) 허용으로 ‘문화금융’ 시장 개화에 속도가 붙었다. 문화금융은 음악이나 미술 등 예술 분야와 투자의 결합을 뜻하는 용어다. 문화금융은 음악, 영화, 드라마, 웹툰 등 글로벌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K-콘텐츠를 기초자산으로 금융과의 시너지가 극대화된다는 점에서 단순 조각투자와 궤를 달리한다는 평가다. 국회에서는 문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문화금융의 정의와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한 게 특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124억 5000만 달러(약 14조 3000억 원)로 사상 최대다. 2027년에는 250억 달러(약 33조 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K-POP을 비롯한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 산업 부흥과 생태계 선순환을 이끌고 있는 문화금융 산업이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인다.
문화금융이 조각투자와 차별화되는 이유는 단순한 투자 수익 실현에 그치지 않고,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이다. 이색적인 자산에 대한 일시적 수익 창출의 목적이 이뤄지면 끝나는 일반 조각투자와 다르게 문화금융은 아티스트가 정당한 가치를 바탕으로 예술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뮤직카우가 대표 사례다. 뮤직카우는 일반 개인이 음악 저작권에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을 개척했다. 대다수 창작자가 저작권을 담보로 경제적 이익을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음악 수익증권으로 투자 가능한 사업 모델을 고안한 게 특징이다. 먼저, 저작권으로부터 발생하는 금전적인 권리를 권리자로부터 양도받아 투자자가 직접 가치를 부여하도록 옥션(경매)을 통해 공개한다. 이로써 원저작권자는 미래 저작권료 가치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목돈 마련의 길이 열리고, 음악 팬들은 옥션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음악 저작권은 저작권법에 따라 원작자 사후 70년간 보호되는 자산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문화금융은 문화산업과 금융산업이 보다 유기적으로 융합된 형태로, 각각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유동화하기 어려웠던 IP 자산에 대한 유동화가 이뤄짐에 따라 시장의 파이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발표한 음악 저작권료 징수액은 3500억 원을 넘어섰다. 징수액을 포함해 국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음악 저작권료만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 해당 시장이 금융과 만나면 보다 큰 규모의 성장을 이룰 것이며, 이렇게 형성된 자금은 문화산업에 다시 유입 및 결합하면서, 또 거대한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평가다.
뮤직카우 측은 “실제 뮤직카우가 만들어낸 문화금융 시장의 성과로 약 2000억 원의 자금이 문화 시장으로 유입됐다”며 “코로나로 힘든 아티스트들의 창작 환경 지원에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 서울경제 / 202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