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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X멜로망스 정동환, 첫 솔로 발매 이벤트
- 멜로망스 멤버 정동환의 첫 피아노 연주 앨범 발매 기념 이벤트가 뮤직카우에서 진행된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에서 힐링을 찾는 우리’라는 주제로 멜로망스 정동환의 솔로 앨범 ‘White’ 발매 기념으로 마련된 것. 정동환은 멜로망스 멤버이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이번 앨범을 통해
완벽한 피아노 연주로 듣는 이들에게 선물과 같은 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멜로망스의 활동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더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이벤트는 SNS에 #정동환_Flowering #일상속멜로망스 등 해시태그와 함께 일상 속 흑백사진을 인증하면 된다. 더불어 팬들과의 멜로망스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 저작권 공유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는 금일(24일) 정오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선물로는 정동환의 친필 싸인이 담긴 ‘White’ CD와 포스터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뮤직카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속사 광합성은 “들으시는 분들이 편안한 감성으로 들을 수 있는 곡들이지만 그 속에서 정동환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선율을 들려 드리기 위해 연주한 앨범이다”며 “신곡을 포함해 모든 곡에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 공유는 소중한 음악을 함께 소장한다는 의미로 아티스트와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음악팬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앞서 김재환 ‘시간이 필요해’, H&D ‘소울’, 네이처 ‘어린애’ 등이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공유된 바 있다.
금주 뮤직카우 라인업으로 백지영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지 않기’, 오유진 ‘날 보러 와요’, 한동근 ‘보통 같으면’, 멜로망스 ‘우리 잠깐 쉬어 갈래요’, 쏜애플 ‘시퍼런 봄’ 등의 저작권 공유가 7일간 진행되며 이후에는 마켓에서 이용자간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뮤직카우는 MZ세대를 비롯 2040소비자들에게 음악 공유 맛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스포츠경향 /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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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브걸스 '롤린' 저작권료, 역주행 후 100배 늘어난다
-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저작권료 수익이 역주행 전과 비교해 100배 차이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국내 대표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과 뮤직카우 윤동현 애널리스트는 18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뮤직카우의 공식 유튜브 방송 '뮤카상담소'를 통해 ‘롤린’ 음원 흥행에 따른 저작권료를 언급할 예정이다.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앞서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를 통해 공유된 ‘롤린’의 저작권료 지분이 2만원대에서 80만원까지 오른 사실이 알려지며 높은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뮤직카우 윤동현 애널리스트는 “음악 저작권의 가장 큰 장점은 예측이 가능한 월 배당 수익 자산이라는 점”이라며 “누구나 과거 저작권료 데이터와 이미 공개된 여러 지표들을 통해 수익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음악 저작권료는 실제 음원이 이용되고 저작권료가 발생되는 시점과 실제 분배되는 시점은 차이가 있다. 음원이 이용되는 전송, 방송, 공연, 해외 등 매체별 저작권료가 분배되는 주기가 다르기 때문. 국내 음원 이용이 높은 멜론, 지니 등 스트리밍 전송 매체의 경우 매월 징수된 저작권료가 5개월 후 분배된다. 방송은 징수 3개월치가 6개월 후, 유튜브는 3개월치가 일년 후 1월, 4월, 7월, 10월 분배가 되는데 ‘롤린’의 경우 8월부터 본격적으로 분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7일 미니 5집 '써머퀸'으로 컴백, 타이틀곡 '치맛바람'으로 대세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 매일경제 / 20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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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뮤카상담소-브걸 롤린편' 금일 공개…저작권료 상승분 등 수익분석 예정
- 음악 저작권 거래플랫폼 뮤직카우가 유튜브 콘텐츠와 함께 '역주행 대표곡' 브레이브걸스 '롤린'에 대한 경제적 관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18일 뮤직카우 측은 저작권료 분석 콘텐츠 '뮤카상담소' 신규회차 '브레이브걸스 롤린편'이 금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된다고 전했다.
사진=뮤직카우 제공<사진=뮤직카우 제공>
이번 '뮤카상담소-브레이브걸스 롤린'편은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과 윤동현 뮤직카우 애널리스트가 출연, 발매 4년만의 역주행과 함께 예능·광고·기부 등 '대세' 행보를 펼치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의 대표곡 '롤린'을 저작권료 관점에서 조명하는 바가 담긴다.
특히 '롤린'의 저작권료 가치가 수십만원 대까지 급증했다는 점을 입증하는 다양한 자료분석과 함께, 스트리밍 사이트와 방송, 유튜브 등 각 플랫폼과 매체별 롤린의 저작권료 분배시기 등에 대해서도 조명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윤동현 뮤직카우 애널리스트는 “음악 저작권의 가장 큰 장점은 예측이 가능한 월 배당 수익 자산이라는 점”이라며 “누구나 과거 저작권료 데이터와 이미 공개된 여러 지표들을 통해 수익 예측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 RPM9 /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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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트X소란X헨리, 음악 맛집에 스며들다 #뮤직카우
- 음악맛집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뮤직카우에 금주 라인업이 공개 됐다.
음악 팬들 사이에서 명곡으로 꼽히는 비스트 ‘아름다운 밤이야’를 시작으로 소란 ‘행복’, 헨리 ‘I LUV U’, 17일 전혜성 ‘바람고개’, 데이브레이크 ‘넌 언제나’이다. 이외에도 10cm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거미 ‘My love’ 등이 저작권 공유를 진행 중이다.
금주 라인업의 하이라이트 ‘I LUV U’는 헨리의 풍부한 감성을 담은 R&B발라드 곡이다. JTBC ‘비긴어게인3’를 통해 라이브 버전이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뮤직카우는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가치소비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추억의 노래를 재조명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재오픈을 앞두고 있는 국내 소셜네트워크(SNS)서비스 싸이월드의 인기곡들이 뮤직카우를 통해 공유 된 것.
뮤직카우 관계자는 “장르와 발매시기를 떠나 다양한 음악 취향이 존중 받고 건강한 음악 생태계 함께 할 수 있도록 진짜 음악 맛집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뮤직카우는 옥션을 통해 90년대 대표 곡부터 2000년대 아이돌 곡까지 저작권 공유를 진행하며 감성 굿즈로 불리기도 했다. 각 음원은 공개일로부터 7일 동안 옥션을 통해 첫 공유가 진행되며 최종 낙찰자들은 소장하게 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다.
- 엑스포츠뉴스 /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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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음악을 쪼개 판다…MZ세대의 새로운 재테크 ‘조각투자’
- 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공동구매 플랫폼'으로 거래 투명성 보장
법적 제도 없는 공동구매 플랫폼, 소비자 보호 우려도
20대 직장인 이모씨는 지난 2일 50만원을 들여 한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에서 브레이브걸스 '롤린' 저작권의 일부를 구매했다. '롤린'은 음원 출시 4년 만에 역주행 신화를 쓰며 해당 음원은 최근 저작권료 수익률 1000%를 달성한 바 있다. A씨는 "주변 친구들이 '롤린' 저작권 매매로 큰 차익을 얻었다고 해서 구매해봤다"고 말했다.
20대 대학생 김모씨는 지난 2일 앤디 워홀의 작품 '유니크 피스' 소유권 10만원어치를 한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을 통해 구매했다. B씨는 "평소 앤디 워홀을 좋아했는데 그의 시그니처 작품을 적은 돈으로 소유할 수 있어서 설렌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근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자) 사이에서 미술품·음악 등을 쪼개서 구매하는 ‘조각투자’가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1000원으로 유명 작가의 작품, 음악저작권 소유자가 된다
조각투자는 말 그대로 자산을 조각내서 여러 사람이 공동투자한 뒤 소유권을 나눠 갖는 것이다. 기존의 주식이나 채권 같은 금융상품이 아닌 다른 대상에 소액 투자해 배당 수익이나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일종의 ‘소액 대체투자 방식’이다.
MZ세대 사이에서 조각투자가 뜨고 있는 이유는 적은 돈으로 쉽게 할 수 있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미술품의 경우 크게는 억대를 호가해 일반인들의 접근이 불가능한 투자 상품이었다. 하지만 조각투자를 할 경우 다른 사람들과 공동 투자를 할 수 있어 적게는 1000원만 있어도 소유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음악 저작권도 마찬가지다. 평소 좋아하던 노래나 역주행이 기대되는 곡들을 선택해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미술품과 음악 저작권 모두 수익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MZ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조각투자 상품으로 각광 받는 미술품·음악은 각각 아트테크(아트+재테크), 뮤직테크(뮤직+재테크)로 불리며 재테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표적인 뮤직테크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용자들의 투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MZ세대 사이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플랫폼으로 2016년 4월 설립됐다. 지난 3월 기준 누적 회원 수가 30만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438% 증가했다. 회원의 70%가 2030세대로 MZ세대의 수요가 매우 크다. 이용자들에게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음악 저작권 지수 MCPI를 매일 업데이트해 주식 투자와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뮤직카우 역시 앞서 언급한 테사의 시스템처럼 저작권 자체를 구매한다고 볼 수는 없다. 뮤직카우 투자자들은 저작권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저작권으로부터 나오는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음악 저작권은 뮤직카우 측이 소유하고 있으며, 참여청구권 소유자들은 저작권 수익이 나면 투자한 만큼 환금 받을 수 있다.
앤디 워홀의 대표 작품과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 곡을 적은 돈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에게 충분히 매력적일 만 하다. 하지만 조각투자에 뛰어드는 소비자들을 보호할 만한 법적 제도가 없다는 점이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홍기훈 홍익대 교수(경영학과)는 "조각투자는 위험성이 큰 투자 방식"이라며 "공동구매 플랫폼을 운용하는 중간 매개자가 어떤 기준으로 상품 시세를 책정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각투자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트렌디한 투자 방법처럼 포장돼 많은 MZ세대들이 유입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올바른 투자법인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이코노미스트 /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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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마마 '체념', '놀면 뭐하니' 이어 뮤직카우서도 인기…베스트 서포터즈 1위
- 가수 빅마마의 ‘체념’이 음악 저작권 플랫폼 뮤직카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체념’이 뮤직카우 에코뮤직 어워드 베스트 서포터즈 1위를 차지 했다. ‘체념’은 노래방 애창곡 탑 순위로 오랜 시간 사랑 받는 곡으로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경연 곡으로 나오며 다시 한번 음원 차트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베스트 서포터즈는 매월 팬들과 공유되는 저작권 옥션 중 가장 높은 음악의 가치를 기록한 곡으로 선정된다. 팬들은 ‘좋아하는 노래의 가치는 내가 정한다’는 의미로 발매 년도나 현재의 인기보다 음악 자체에 대한 개인의 선호도가 크게 작용한다.
지난 2월에 진행된 루그의 ‘오늘 그녀가’는 저작권 1주 최고 낙찰가는 55만원, 참여율 883%, 평균상승률 225%로 당시 낙찰가, 경쟁률, 상승률 부문 3관왕의 기록을 내기도 했다. 두 곡 외에도 전우성 ‘축가’, 최백호 ‘바다의 끝’, 라디 ‘아임 인 러브’, 아이즈원 ‘오 솔레 미오’, 송가인 ‘꿈’, 더크로스 ‘돈트 크라이’ 등이 재조명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뮤직카우는 누구나 음악 저작권 지분 구매 및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안정적인 투자 대안을, 음악 팬들에게는 새로운 음악 소비 문화를 제시했다.
특히 뮤직카우를 통한 저작권 옥션은 팬들의 참여로 음악의 가치를 높이고, 옥션을 통해 발생되는 상승분의 50%가 건강한 음악 생태계 지원을 위해 원저작권자에게 전달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팬들 역시 생태계 지원과 동시에 좋아하는 음악을 구매해 소장하고 매월 저작권료를 받게 된다.
한편, 뮤직카우는 지난 7일 케이윌 ‘내 생에 아름다운’, 8일 원모어찬스 ‘카페에 앉아’, 9일 이선희 ‘바람꽃’, 10일 10cm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11일 거미 ‘마이 러브’ 등 옥션을 진행한다.
- 스포티비뉴스 /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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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17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대표 정현경, 김지수)가 17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DB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위지윅스튜디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참여했다. 올 초 한화로부터의 브릿지 펀딩 70억원까지 더하면 올해만 2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뮤직카우 설립 이후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340억원이다.
뮤직카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양한 곡의 거래를 확대하고, 더욱 견고한 시장입지를 다지기 위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뮤직카우는 누구나 음악 저작권 지분 구매 및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안정적인 투자 대안을, 음악 팬들에게는 새로운 음악 소비 문화를 제시했다.
2017년 7월 서비스를 선보인 후 현재까지 약 850여곡을 거래하고 있으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뮤직카우는 전년도 대비 이용자 수 438% 증가, 거래규모 368% 증가했으며, 지난해 이용자들의 저작권료 수익률은 평균 연 8.7%로 집계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KDB산업은행은 최근 K-컬처의 세계적인 인지도 확산과 MZ세대들의 투자 트렌드를 활용한 IP금융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의 가치를 발견해 문화금융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K-pop을 기반으로 글로벌 IP금융을 대표하는 플랫폼의 유의미한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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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6월 저작권공유 첫 번째 타자 강다니엘 ‘썸띵’ 공개
- 음악 저작권 플랙폼 뮤직카우가 6월 첫주 라인업을 1일 공개했다.
이날 뮤직카우에 따르면 이번 주 가수 강다니엘의 첫 OST ‘썸띵(Something)’을 시작으로 2일 다비치 ‘꿈처럼 내린’, 3일 슈가볼 ‘농담반 진담반’, 4일 임한별 ‘별’이 공개된다.
각 음원은 공개일로부터 7일간 옥션을 통해 첫 공유가 진행되며 최종 낙찰자들은 소장하게 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 달 28일 카카오TV 오리지널 ‘빨대퀸’에서 방송인 홍현희가 가수 왁스의 인기 음악 저작권을 구매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좋아하는 노래로 돈도 벌 수 있어 화제인 음원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를 통해 수익 확보에 나선 것.
홍현희는 역주행 신화를 이뤄낸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의 저작권 시세가 2만원대에서 역주행으로 약 80만원까지 최고가를 기록한 것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음악 저작권을 마치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기함을 표현했다.
이어 가수 왁스는 홍현희와 자신의 인기 곡을 검색하는가 하면, 2004년 발매된 자신의 노래 ‘황혼의 문턱’을 발견에 환호하며 투자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왁스 역시 직접 ‘황혼의 문턱’을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며, 감성적인 보컬을 과시해 과연 이번 ‘빨대퀸’ 에피소드를 통해 ‘황혼의 문턱’이 다시금 빨러들의 관심을 받아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와 관련해 뮤직카우 측에서는 왁스의 대표 인기 곡 ‘화장을 고치고’, ‘오빠’ 등이 소개됐으면 좋겠다는 음악 팬들의 문의가 이어졌다고 한다.
한편 뮤직카우에서는 현재 브레이브걸스 ‘롤린’을 비롯해 임창정의 ‘소주한잔’, 빅마마 ‘체념’, 자이언티 ‘양화대교’ 등 인기 스테디셀러는 물론, 1990년대부터 최신 아이돌까지 다양한 장르의 약 850여곡을 거래 중이며 매주 5~7곡을 추가로 공개하고 있다.
- 세계일보 /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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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브걸 '롤린' 역주행에 최고 80만원…2040 '덕질테크'로 돈 벌었다
-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역주행 등 음악 저작권 투자(뮤직테크)를 한 2040 세대들이 짭짤한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뮤직 테크는 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에서 음악저작권을 주식처럼 사고파는 것을 의미한다. 좋아하는 가수의 음원까지 구입하는 '덕질'이 가능해 'MZ세대' 사이에선 '덕질 테크'로 통한다.
'롤린'처럼 역주행 가능성이 보이는 곡이나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등 계절곡을 비롯 유망한 음악저작권에 투자하는 음악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1일 음악 저작권 거래 폴랫폼 뮤직카우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자들의 저작권 투자 수익률이 평균 연 8.7%로 집계됐다. 특히, 3040세대의 투자자가 늘면서 거래액도 급증하고 있는 모습이다.
음악 저작권 투자는 초기 투자금액이나 방법 등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에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이후 주식시장의 과열과 가상화폐의 지속적인 약세로 안전자산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면서 월 배당의 안전자산을 찾는 3040세대의 유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1년간 3040세대 투자자만 3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달 거래량만 360억원으로 1인 최고 거래액은 무려 10억원에 달한다.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하나다. 매월 따박따박 배당이 되는 예측 가능한 자산이라는 점이다. 음악 저작권은 저작권법상 원작자 사후 70년간 보호되며 매월 정산된다. 게다가 과거 발생된 저작권료와 음원성적 등 지표를 통해 추이 예측이 가능하다.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매월 배당되는 상품 특성을 살려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셈이다.
그럼, 1억원을 목표액으로 했을 때 월 얼마를, 어느 정도의 시간에 투자해야 모을 수 있을까. 곡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뮤직카우가 추구하는 연 8%의 저작권료 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매월 100만원씩 투자했을 때 6년 5개월정도면 가능하다는 단순 계산이 나온다.
특히, 역주행이나 리크메이크라는 호재가 생길 경우 목표액 실현 기간은 대폭 단축된다. 보유저작권 판매 후 차익 실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역주행으로 최저가 1주 2만4000원에서 최고 80만원, 현재는 55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인기곡의 경우엔 매달 저작권료는 받을 수 있으나 원하는 시점에 매도가 힘들 수 있다는 점은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저작권 투자는 누구나 쉽게 음악 저작권을 구매해 매월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투자"라며 "정확히는 저작권료 수익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저작권료 지분)를 구매하는 것으로, 음원이 방송·공연·스트리밍·노래방 등으로 소비되면 원저작권자 뿐 아니라 저작권료 지분 구매자도 함께 수익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음악이 자산이 된다는 인식이 확대하며 투자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한다면 스테디셀러 노래를, 단기 시세차익을 얻고 싶다면 이슈가 있거나 팬덤이 강한 곡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복수의 재테크 전문가는 "은행의 초저금리 상품과 주식, 비트코인 등의 고위험 고수익률 상품 사이에서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매월 꾸준히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중위험 투자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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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작년 투자수익률 평균 8.7%…3040 투자자 3배 늘어"
- 음악 저작권 거래 폴랫폼 뮤직카우는 지난해 투자자들의 저작권 투자 수익률이 구매가 대비 평균 연 8.7%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3040세대의 투자자가 늘면서 거래액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1인 최고 거래액은 10억원에 달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저작권 투자는 누구나 쉽게 음악 저작권을 구매해 매월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투자다. 정확히는 저작권료 수익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저작권료 지분)를 구매하는 것으로 음원이 방송·공연·스트리밍·노래방 등으로 소비되면 원저작권자 뿐만 아니라 저작권료 지분 구매자도 함께 수익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식시장의 과열과 가상자산의 지속적인 약세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강해지면서 월 배당의 안전자산을 찾는 3040세대의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1년간 3040세대 투자자만 3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달 거래량만 36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뮤직카우는 음악저작권이 예측 가능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음악 저작권은 저작권법 상 원작자 사후 70년간 보호되며 매월 정산된다. 또 과거 발생된 저작권료와 음원성적 등 지표를 통해 추이 예측이 가능하고, 장기적 투자로 봤을 때 매월 배당되는 상품 특성을 살려 목돈을 모을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역주행이나 리크메이크라는 호재가 생길 경우 수익률이 더 높아지고, 보유저작권 판매후 차익 실현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역주행으로 최저가 1주 2만4000원에서 최고 80만원, 현재는 55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비인기곡의 경우 매달 저작권료는 받을 수 있지만 원하는 시점에 매도가 힘들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음악이 자산이 된다는 인식이 확대되며 투자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한다면 스테디셀러를, 단기 시세차익을 얻고 싶다면 이슈가 있거나 팬덤이 강한 곡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머니투데이 /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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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RSS를 홀로 만든 개발자, 월 거래액 370억의 전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소를 만들기까지: 뮤직카우 CTO 서성렬 인터뷰
- 월 거래액 370억의 전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소 뮤직카우
리승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성렬: 음악 저작권 거래소 뮤직카우 CTO 서성렬입니다.
도인 같은 분위기의 서성렬 CTO
리승환: 뮤직카우는 어떤 서비스이지요?
서성렬: 전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을 개개인이 나누어 사고 파는 서비스입니다. 저작권 구매 후에는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저작권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주: 정확히는 저작권이 아닌, 저작권료 수익 청구권이지만, 편의상 저작권으로 기재합니다)
리승환: 뮤직카우는 잘 되고 있나요?
서성렬: 네, 2021년 4월 거래액이 35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점점 참여가 늘고 있어요. 가파른 성장에 투자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서, 최근에 시리즈 C도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리승환: 헐… 그렇게 잘 돼요? 언제부터 이렇게 확 올라왔어요?
서성렬: 매년 이용자 수 및 거래규모가 전년 대비 4-5배 정도로 계속해서 성장해왔어요. 그러다 최근 투자열풍이 음악까지 옮겨오고, 음악이 돈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거죠. 아마 2020년 1년 치 한 것보다 올 4월 한 달간 매출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여요.
리승환: 그러면 실제 참여자는 얼마나 되나요?
서성렬: 회원은 43만 명 정도고 MAU는 10만 명 정도예요.
리승환: 이사님도 뮤직카우에서 저작권 좀 삽니까?
서성렬: 저도 소소하게 산 게 있는데, 수익률이 꽤 괜찮아요. 장기 보유 시 연 8%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설계했고, 실제로 지난해 이용자들의 구매가 대비 평균 저작권료 수익률이 연 8.7%였어요. 물론, 저작권료 외 판매 차익까지 하면 곡 따라 편차가 크긴 합니다. ‘롤린’처럼 2만원 하다가 70~80만원 가서 대박 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반대로, 일부 이용자 분들은 큰 이익을 보기 힘든데, 팬심으로 높은 가격에 사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롤린의 떡상…
한RSS의 아버지, 뮤직카우의 CTO로 오다
리승환: 어쩌다가 이런 사업을 생각하시게 된 겁니까?
서성렬: 2017년 초, 뮤직카우의 외주 프리랜서로 인연을 맺다가 뮤직카우의 성장과 매력에 빠져 작년 5월 CTO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좋은 사업에 합류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해요.
리승환: 프리랜서? 그러면 처음에는 뮤직카우를 혼자 개발하신 건가요?
서성렬: 2017년 초에 처음 개발할 때는 혼자서 했죠. 프론트와 백엔드, 다 혼자서 만들었어요. 개발을 일로 시작한지는 벌써 20년이 넘었고, 혼자 개발하는 것도 10년 정도 돼서 익숙합니다.
투박했던 뮤직카우의 초기 버전
리승환: 어쩌다 개발 외길 20년을 걷게 된 거죠.
서성렬: 제가 카이스트 전산과 96학번인데, 석사 한 학기 마치고 네오위즈에 병특으로 들어갔어요. 거기서 일본 지사를 설립할 때 리드 개발자로 참여했습니다.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사업적으로는 잘 되지는 않았어요. 애초에 해외에서 사업을 성공시킨다는 게 쉽지는 않잖아요. 당시 한국이 인터넷이 많이 앞섰음에도, 한게임 재팬을 제외한 대부분 한국 회사가 실패했죠. 그렇게 2005년 네오위즈를 퇴사하게 됩니다.
리승환: 그래도 당시 세이클럽 채팅이 꽤나 앞서가는 서비스였잖아요?
서성렬: 서비스만 놓고 보면 아주 실패는 아니었어요. 사용자들도 어느 정도 있었고, 반응도 나쁘지 않았죠. 그런데 당시 한국 본사 직원만 3~4백명이라, 한국에서 보기에는 좀 양이 안 찼죠. 이후 일본에서 철수하고, 게임온이라는 회사를 인수하며 게임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네오위즈가 인수한 게임온은 일본에서 다양한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리승환: 나와서는 어떤 일을 하셨어요?
서성렬: 다른 회사에 들어갈지, 아니면 사업을 해볼지 고민하다가… 그래도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뭐라도 해보자고 생각해서, 혼자서 이런저런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몇 가지 트라이를 하다가 그래도 인기를 끈 게 한RSS였죠. 회원 수가 15만 명 정도 됐고, 그때 웹 2.0이라고 해서,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등과 같이 많이 언급됐었죠.
리승환: 오오… 한RSS의 아버지셨군요. 그런데 끝까지 유료화하지 않고 접었던 기억입니다.
서성렬: 네, 끝까지 유료화는 하지 않았고요. 그때 이야기는 슬로우뉴스와의 인터뷰 보면 잘 나와있을 거예요. 한RSS 서비스를 접은 건 2015년이긴 한데, 실제로 2010년 가을부터는 거의 신경을 안 썼어요. 그때 즈음부터 1인 기업으로 여러 회사들의 개발을 도와줬죠.
눈물의 서비스 종료 공지
혼자서 엄청난 서비스들을 개발해온 전설의 1인 개발자 생활
리승환: 어떤 회사 개발을 해준 거죠?
서성렬: 데일리픽이라는 서비스가 첫 외주로 만든 서비스인데, 소셜커머스 초창기에 티켓몬스터, 쿠팡, 데일리픽 이렇게 톱3로 성장했죠. 1개월 만에 만들었는데, 6개월 뒤에 티몬에 인수되더라고요. 쿠팡 초창기에 기술 컨설팅을 하기도 했어요. 쿠팡 김범석 대표님이 78년생인데, 친구의 친구 타고 연락이 온 거죠. 또 싸이월드 창업자이신 형용준 대표님이 만드는 서비스도 개발해드렸고… 닷네임코리아라는 호스팅 회사는 아예 9년 간 CTO 역할을 했었어요.
데일리픽은 거의 100억에 팔렸다고 한다…
리승환: 이건 SI라 할 레벨이 아닌데요… 어마어마한 개발자셨네요…
서성렬: (웃음) 네, 그냥 이런저런 개발들 많이 했습니다.
리승환: 그 정도 개발 능력이면 네오위즈 계속 계셨으면 떼돈 벌지 않았을까요. 장병규 의장님, 남세동 대표님 등 유명한 분 많잖아요.
서성렬: 떼돈까지는 아닌 것 같고요. 계속 그곳에 남았다면 그럴 기회가 있었을 수도 있겠죠? 지금 라인 개발한 인력들이 결국, 네오위즈에서 나가서 첫눈 개발했다가 NHN에 인수되고, 네이버에서 일본 사업을 맡아 라인을 만든 거니까요. 제 절친 남세동 대표님도 그 멤버 중 하나고, 장병규 대표님도 친한 선배고…
서성렬 대표님의 절친 보이저엑스의 남세동 대표, 둘 다 카이스트 96학번
리승환: 인맥도 좋고 능력도 좋은데… 지금까지 떼돈을 벌지 못한 아쉬움은 없습니까?
서성렬: 그렇게 경제적으로 문제가 된 적은 없어서 괜찮습니다. 큰 돈을 버는 건, 실력도 있지만 개인의 운도 많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사실 20대, 30대 초반에는 빨리 큰 돈을 벌고 싶다, 이런 게 있기도 했는데… 지나고 보니까 ‘빨리 돈 벌어서 은퇴하고 놀고 먹는 게 행복할 것이냐?’라고 하면 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리승환: 그럼 무엇이 행복하십니까…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
서성렬: 네. 저는 개발하는 일 자체가 즐겁고요. 제가 서비스를 바닥부터 만들어서 내놓고, 많은 사람들이 그걸 쓰는 것에 희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개발자들의 성장을 돕는 CTO가 되고 싶다
리승환: 그런데 지금 CTO 자리는 단순히 개발만 하면 되는 건 아니잖아요?
서성렬: 그렇죠. CTO 자리는 또 함께 일하는 개발자들의 성장을 돕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닷네임코리아에서도 9년 간 CTO 역할을 수행했는데, 제가 가르친 개발자들의 역량이 성장하는 걸 보는 게 즐거웠어요. 지금도 면접 보러 오는 개발자를 보면 ‘이 친구는 사회 초년생 때 누군가 옆에서 잘 이끌어줬으면 굉장히 잘 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런 아쉬움이 들 때가 있거든요. 저만 해도 네오위즈에서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만났고, 그 틈에서 성장한 게 굉장히 컸어요.
리승환: 어떤 개발팀이 있는 회사에 가야, 개발자가 잘 성장할 수 있을까요?
서성렬: 경험과 능력을 갖춘 리더가 있고, 성장하고 있는 조직이 좋은 것 같아요. 서비스가 커지면서 많은 걸 배우거든요. 이미 다 성장한 회사에 들어가면 부품 역할로 끝날 수 있어요. 세이클럽도 제가 해외진출 직전에 들어갔기에, 해외 진출에 대한 기술적인 판단을 내리며 성장할 수 있었던 거죠.
이거 나름 획기적인 서비스였다
리승환: 아니, 아무리 개발을 잘해도 대학 졸업하자마자 그게 가능해요?
서성렬: 제 능력보다, 좋은 사람 틈에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누군가가 붙잡아놓고 가르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 사람들이 하는 걸 어깨 너머로 볼 수는 있잖아요. 그런 사소한 작은 것들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영화 보면, 고수들이 하는 걸 보고 배우잖아요. 그런 느낌이죠. 이제는 제가 뮤직카우의 개발자들에게 그 역할이 되어야겠지요.
리승환: 2017년에 처음 뮤직카우 개발 의뢰를 받고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서성렬: 처음에는 ‘이게 될까’라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원래 사업이 힘들긴 하지만, 뮤직카우는 특히 어려워 보였어요. 문화예술 쪽에도 네트워크가 있어야 하고, 금융 시스템도 잘 설계해야 했고, 개발도 잘 서포트해야 하는, 굉장히 복잡한 일이잖아요. 그런데 잘하시더라고요. 음악가들의 곡 수급, 고객을 끌어들이는 마케팅, 이를 받쳐주는 재무와 운영, 모두 훌륭한 회사였어요.
리승환: 그러면 처음 뮤직카우를 내놓았을 때 반응은 어땠나요?
서성렬: 정현경 대표님이 바비킴, 버스커버스커, 슈퍼주니어 등의 노래 작사에 참여하신 적이 있으세요. 처음엔 그 곡들을 우선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죠. 내놓은 곡마다 신기하게 완판이 되더라고요. 그때는 마케팅을 하지도 않았는데 알음알음 저작권이 팔렸어요. 초기에 투자한 분들은 꽤 많이 버셨을 거예요.
뮤직카우 정현경 대표는 버스커버스커의 ‘서울사람들’, 바비킴의 ‘가슴앓이’ 등 작사에 참여한 적이 있기도 하다.
올바른 개발 철학이 담긴 프로덕트를 만들어가기
리승환: 개발에 있어 기술적으로는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서성렬: 어려웠죠. 세계 최초의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니까 바닥부터 설계해야 했죠. 우선 저작권료 지급이 복잡해요. 저작권료를 방송, 전송, 공연 등 매체 유형에 따라 분배해야 하거든요. 여기에 사용자가 소유한 기간만큼 정확하게 분배해야 하고요. 이 때문에 뮤직카우에 곡을 올릴 때는, 예전 저작권 데이터도 모두 같이 입력해줘야 합니다. 처리량이 꽤 많은 서비스예요. 이를 또 증권거래소나 코인거래소처럼 거래소 개념에 붙여야 하고요.
리승환: 헐… 이걸 어떻게 몇 개월만에 개발해 내놓은 거죠?
서성렬: 처음에는 제가 풀타임도 아니었으니, 일단 동작 가능한 수준으로만 내놓았습니다. 겉으로는 거래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 같지만, 사실은 판매자와 구매자의 가격이 맞을 경우, 관리자 모드에서 거래를 체결해줬거든요. 대단히 원시적이었죠. 이걸 하나하나 개선하며, 지금은 주식이나 코인 거래소처럼, 매수-매도 주문 넣으면 자동으로 처리되게 바뀐 거죠.
지금은 깔끔한 자동이지만 처음에는 수동이었다고…
리승환: 제 아무리 복잡한 서비스라도, 첫걸음은 MVP로 시작한 거군요.
서성렬: 네. 그래서 처음부터 심플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아니면 나중에 감당이 안 될 것 같았어요.
리승환: 처음에는 외주로 개발하셨다 했는데, CTO로 합류한 이유는 무엇인지요?
서성렬: 사업모델, 음악 저작권이라는 자산의 매력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처음부터 제가 만들었다는 거겠죠. 이미 사이즈가 너무 커져서, 제가 아닌 다른 CTO분이 이 프로젝트를 이어받는다면, 너무 고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리승환: 설계에 공을 많이 들여서, 효율적으로 코드를 짤 수 있다… 고 하지 않았나요?
서성렬: 깔끔한 코드와 정갈한 구조… 이런 문제만은 아닙니다. 과거의 개발 히스토리를 잘 알고 있는가, 또 뮤직카우 서비스의 아키텍처 속에 담긴 철학을 잘 알고 있는가, 이런 문제죠. 또 사실 임원진들 중에 기술을 아는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 개발은 잘하면 티가 확 나지는 않는데, 모르면 사기당하기 쉬워요. 저도 맡았던 프로젝트 중, 개발 맡겼다가 돈만 날리고 저한테 온 경우가 많았거든요.
뭔가 달관한 이미지의 서성렬 CTO
한RSS의 아버지, 뮤직카우의 CTO로 오다
리승환: 나름 뮤직카우에 정이 들었나 보군요.
서성렬: 네. 3년간 같이, 대표님들과 같이 지내온 시간도 길어서… 이걸 내팽겨친다는 게 저랑 좀 안 맞는 것 같았어요. 그 당시 누적 투자액이 100억 정도였는데, 이렇게 일을 벌려놓고 못 본 체해도 되나… 그런 책임감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리승환: 그렇다면 뮤직카우에는 어떤 개발 철학을 담았나요?
서성렬: 저희는 소수의 인력으로 개발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최대한 단순하게, 최대한 쉽게, 손이 안 가게 해야 해요. 20년 넘게 이 바닥에서 한 우물을 파다 보니까, 가장 스트레스받는 게 새벽에 전화 받고, 주말에 출근하는 거예요. 저도 싫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도 불편한 상황이죠. 그래서 문제가 잘 안 생기게, 최대한 안정적으로 개발합니다.
리승환: 제가 문돌이라… 안정적 개발이란 걸 좀 풀어주신다면…
서성렬: 간혹 서비스가 급성장하며 튈 때가 있어요. 최근처럼 롤린이 갑자기 터진다든지… 그러면 보통 급히 서버를 늘리고는 하죠. 그런데 사실 ‘서버를 늘린다’는 게 무조건 좋은 해결책은 아니에요. 대개는 혈을 잘 짚어야 하는 문제랄까… 소프트웨어적으로 쿼리가 막혀 있는 부분을 뚫어줘서 해결해야 하지요. 서비스는 잘 돌아갈 때는 몰라도, 불편함이 생기면 사용자가 바로 캐치하거든요. 애초에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다져두는 거죠. 실제 뮤직카우는 문제가 생긴 적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런 주말을 없애기 위해 개발에 만반을 기한다
리승환: 회사에 개발자는 얼마나 되나요?
서성렬: 현재는 저 포함해서 4명이 개발하고 있어요. 올해 2~4명 정도 더 채용할 계획입니다.
리승환: 헐? 이 큰 서비스를 4명이서요? 15명은 될 줄 알았는데요…
서성렬: 최대한 효율적인 개발팀을 지향합니다. 사실 지금 상황만 보면 사실 4명만으로도 충분하게 설계돼 있어요. 그런데 앞으로 기능이 많이 늘어날 예정이에요. 작년에 모바일 앱도 냈고, 또 머신러닝을 이용해서 저작권료를 예측하는 기능도 실험 중이에요. 이런 기능을 한분 한분, 좀 더 깊숙히 들여다보려면 인원이 좀 더 필요하리라 봅니다. 성장에 대비하는 거죠.
개발자는 개발 언어에 묶이지 않고 문제 해결에 집착해야 한다
리승환: 개발 언어는 어떤 걸 사용하나요?
서성렬: 웹 쪽은 PHP로 다 되어 있고, 앱은 리액트 네이티브 프레임워크를 씁니다.
리승환: 둘 다 흔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먼저 리액트 네이티브는 왜 쓴거죠?
서성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양쪽 다 개발해봤는데요. 예로 안드로이드는 코틀린, 아이폰은 스위프트, 이런 식으로 개발하면 양쪽 모두 유지 보수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뮤직카우는 소수 개발팀으로 운용되기에 크로스플랫폼을 활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죠. 또다른 크로스플랫폼으로 플러터도 있었지만, 리액트 네이티브가 커뮤니티도 크고 자바스크립트 기반이라 개발이 좀 더 쉬워 선택하게 됐습니다.
페이스북이 내놓은 리액트 네이티브는 두 OS를 동시에 커버할 수 있다
리승환: PHP는 왜 쓰셨어요? 요즘에는 PHP가 점점 침체되는, 약간 사장되는 분위기 아닌가요?
서성렬: 개발자 풀만 생각하면 자바가 압도적으로 크고, 트렌드를 생각하면 파이썬이 좀 더 좋아보이죠. 그런데 저는 어떤 언어를 쓰기보다는, 문제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봐요. PHP는 일단 쉽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쉽기 때문에 오픈 소스도 많죠. 그래서 PHP는 생짜로 코딩하기보다, 템플릿 형태로 가져다쓰기가 쉬워요. 그렇다고 PHP가 대형 서비스에 불리한 언어도 아닙니다. 빗썸, 크몽은 물론, 페이스북도 다 PHP로 짜여 있어요.
리승환: 사람 뽑는 것 때문이라도 자바 쓰는 회사 많잖아요? 또 PHP 쓰면 좋은 개발자 안 온다는 시각도…
서성렬: 개발자의 역할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이루는 거라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컴포넌트를 나눠 다른 언어도 활용해야겠죠. 그런데 이것도 언어를 초월해 문제를 해결하는 거잖아요? 개발자는 언어에 장벽을 두지 않고 문제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PHP라서 안 돼, 저건 자바라서 안 돼… 이런 것보다는 계속해서 도전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개발팀이 좋은 문화라 생각해요.
요즘은 필요하면 여러 언어를 함께 쓸 수 있다 (출처: 티맥스소프트)
다양성이 기본에 깔려있는 회사 뮤직카우
리승환: 기획과 개발의 관계는 어떻게 돌아가나요?
서성렬: CPO 역할을 하시는 분이 기획이랑 디자인을 총괄하고 계세요. 그 분이 전체적인 방향을 잡아주시고요. 그리고 기획팀과 제가 서비스를 어떤 식으로 개발해야 될지 방향을 잡고요. 개발 부분은 최종적으로, 제가 컨펌해야 진행됩니다.
리승환: 어마어마한 힘이군요… CTO가 오케이해야 개발이 진행되다니…
서성렬: 음… 개발을 한다 안한다보다, 어떤 방향으로 개발할지 결정하는 거죠. CPO로 계신 분과 제가 굉장히 잘 지내요. 그분이 제 의견을 절대적으로 존중해 주시고, 저는 개발적으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며 조정하는 거죠. 단순히 개발팀의 입장뿐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더 좋을지 역제안을 하기도 합니다.
세상에 없던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만든 뮤직카우 어벤져스 군단들
리승환: 그러면 기획팀은 다른 회사와 비교하면 어떤 것 같아요?
서성렬: 요즘 회사들이 그렇듯, 저희도 제품 그룹으로 움직입니다. 건물 2층에 기획, 디자인, 개발, 이렇게 다 모여 있어요. 기획팀은… 다른 회사에 비해 좀 다양성이 높다? 뮤직카우는 워낙 다양한 영역, 문화예술, 투자, 권리, 가치철학 등을 다뤄야 하잖아요. 기획팀에서 여러 분야를 잘 수집하고 조화롭게 정리해서 안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리승환: 호오… 독특하네요.
서성렬: 비단 기획팀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요. 뮤직카우의 사업이 복합적이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모여 있습니다. 어느 한 조직이 리드하고, 다른 조직은 따라온다는 개념도 없고요. 그리고, 신구의 조화라고 해야 할까요? 젊은 사람부터 저처럼 40대 중반까지 연령대가 꽤 다양해요. 그리고 워낙 급성장하는 회사라 끊임없이 도전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이 건물도 통임대해 들어온 지 1년이 안 됐는데, 또 나가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리승환: 앞으로 이 회사는 어떻게 될 거라 생각하세요?
서성렬: IPO를 목표로 최대한 빠르게 성장하며 수익을 내야겠죠. 그리고 대표님이 항상 강조하는 게 ‘Better Music Ecosystem’이에요. 더 나은 음악 생태계를 만들고,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음악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회사가 돼야 한다는 거죠. ‘롤린’의 돌풍으로 거래량이 급증했을 때도 대표님이 전체 메일로 “단기적인 시선에 매몰되지 말고 합리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 적이 있어요. 그런 것들을 다각도로 고민을 해봐야 되겠죠.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며 좋은 영향을 미치고파
리승환: 지금까지 온갖 서비스를 만들어준 20년 개발생활을 돌아보니 어떤가요?
서성렬: 어쨌거나 다 과정이었던 거죠. 사업할 때도 그렇고, 네오위즈에 있던 시절도 그렇고, 돌이켜보면 성공이라는 결과에 집착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까 다 과정이에요. 주변을 보면 이미 대박을 내신 분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그 분들도, 결국 지금 그 자리에서 또 열심히 일하고 계세요. 어려움 없이 먹고 살 만하면, 성공이란 결과에 크게 집착하는 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리승환: 그런데 지금은 뮤직카우의 성공에 집착해야 하지 않나요.
서성렬: 당연히 잘되기를 바라고 있죠. 저만이 아니라 여기 계신 분들 모두의 인생이 걸렸으니까요. 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결과보다는 지금 만나는 인연들이 더 소중한 것 같아요. 그동안 혼자 일을 해 왔는데, 조직에 들어가서 일을 해 보니까 많은 게 달라요. 가능하면 이 과정 속에서, 제가 뮤직카우라는 조직과 개발팀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뮤직카우 채용 링크
리승환: 개발자는 어떤 분을 뽑고 있나요?
서성렬: 백엔드, 프론트엔드, 앱, 전분야를 뽑고 있습니다. 어떤 개발자가 좋냐… 고 한다면,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 개발자, 결국은 코딩을 잘하는 개발자라 생각합니다. 저희 개발팀은 코드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코드로 문제를 해결하니까요. 경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저희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신입인데, 몇 달 사이에 실력이 엄청 늘어서 속도가 점점 붙고 있습니다.
리승환: 요즘 개발자들 학습 이야기가 많던데, 어떻게 진행하세요?
서성렬: 책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건 실제로 일을 해보는 거라 생각합니다. 되도록 현업을 통해 배워나가도록 하고 있어요. 물론, 뮤직카우 개발 업무로는 충족이 안 되는 영역이 있고, 이럴 경우 최대한 일과의 접점을 같이 찾아봅니다. 그러면서 뮤직카우의 사이드 프로젝트처럼 실제 개발을 해가며 피드백을 주지요. 그렇게 해보고 쓸만하다 싶으면 서비스에 접합시키기도 하고요.
리승환: 감사합니다.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서성렬: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보통 해외의 서비스를 국내로 가져오거나 오프라인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가져오기 마련이죠. 그런 측면에서 뮤직카우는 상당히 매력적인 비즈니스라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데요,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갈, 도전에 관심 있으신 개발자분이 계시다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 ㅍㅍㅅㅅ /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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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브걸 ‘롤린’ 저작권, 40배↑…홍현희 ‘깜짝’ (빨대퀸)
- 홍현희가 가수 왁스 인기 음원 저작권에 ‘빨대 꽂기’에 도전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빨대퀸'은 홍현희가 이른바 ‘빨대를 꽂을 만한’ 각양각색의 꿀잡들을 직접 경험해보고, 이를 통해 얻은 수입은 '빨대퀸' 시청자 ‘빨러’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콘셉트의 신개념 쌍방향 소통 예능 프로젝트다.
28일 공개되는 에피소드에서는 홍현희가 음악 저작권을 마치 주식처럼 거래하는 ‘음원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통해 수익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저작권을 시세대로 매매하고 투자한 만큼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이색 N잡’에 도전하는 것. 저작권 투자로도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홍현희는 발매 후 시간이 흘러 대중들에게 잊혀져 있지만 다시금 인기를 끌 만한 이른바 ‘역주행 예상’ 명곡 찾기에 돌입한다.
최근 SG워너비 등 추억의 스타들이 과거 발매했던 곡들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홍현희는 역주행 신화를 이뤄낸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의 저작권 시세가 올해초 2만원대에 불과했으나 역주행으로 약 80만원까지 최고가가 치솟았을 정도로 높은 시세 차익이 발생했다는 얘기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의욕을 불태운다고.
이 날 '빨대퀸'에는 음원 저작권 투자에 나서는 홍현희를 돕기 위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왁스가 깜짝 출연, 홍현희에 2000년대를 풍미했던 자신의 히트곡들을 적극 추천한다. ‘오빠’ ‘화장을 고치고’ ‘머니(Money)’ ‘부탁해요’ ‘지하철을 타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하며 여자 솔로 가수 국내 앨범 판매량 1위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운 왁스를 영접한 홍현희는 팬심을 숨기지 못하며,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왁스의 명곡에 대한 추억을 꺼낸다. 특히 홍현희는 ‘화장을 고치고’가 자신의 애창곡이라며 왁스와 함께 듀엣 라이브를 펼치는가 하면, 과거 전 남자친구와 이별 후 속초에서 오징어회를 흡입한 뒤 폭풍 열창했다며 과하게 구체적인 이별 스토리를 털어놓는 등 왁스와의 첫 만남부터 ‘찐친’이 된 듯한 하이텐션으로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홍현희는 왁스의 추천을 받아 이른바 ‘투자할 만한’ 명곡들을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하지만, 저작권 거래 플랫폼에서 왁스의 곡을 찾는 것부터 난관에 빠져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저작권자가 플랫폼에 저작권을 판매해야만 해당 곡에 투자가 가능한데, 왁스의 곡 중 플랫폼에 등록된 곡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 수많은 히트곡을 검색하지만 번번이 플랫폼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좌절하던 이들은 결국 2004년 발매된 곡 ‘황혼의 문턱’을 발견하고 환호하며 본격 투자를 시작한다. 왁스 역시 직접 ‘황혼의 문턱’을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며, 감성적인 보컬을 과시해 과연 이번 '빨대퀸' 에피소드를 통해 ‘황혼의 문턱’이 다시금 빨러들의 관심을 받아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상은 2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 스포츠동아 /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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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10cm-자이언티 저작권 공유 “팬들 요청 많아”
- 만능 뮤지션 자이언티(Zion.T)의 대표 곡 ‘양화대교’가 뮤직카우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양화대교’는 음색천재, 순박한 힙합러, 만능 뮤지션 등으로 불리는 자이언트의 대표 곡이다. 2014년 발매된 ‘양화대교’는 감성적인 가사와 여운을 주는 후렴구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자이언티는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지는 상황. 5월 26일 팬들을 만난다.
뮤직카우 금주 라인업으로는 24일 10cm '안아줘요’ 25일 설(SURL) ‘여기에 있자’, 27일 헬로비너스 ‘난 예술이야’, 28일 쏜애플 ‘서울’이 진행된다. 각 음원은 공개 후 7일 동안 옥션을 통해 저작권 공유가 진행되며 최종 낙찰자들은 소장하게 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게 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평소 팬들이 소장하고 싶은 노래로 요청이 많았던 자이언티와 10cm곡을 소개하게 됐다"며 “듣는 이에게 즐거움과 위안이 되는 대표 뮤지션들의 보석 같은 곡들이라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뮤직카우는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내가 듣고 내가 번다’는 메시지로 음악을 새롭게 소비하는 문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싸이월드의 부활과 당시 인기를 모았던 음악들의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유된 관련 저작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좋아하는 음악 저작권의 공유를 넘어 뮤직카우를 추억의 음악 맛집으로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 뉴스엔 /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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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월드 부활 "내 노래 다시 찾자"…'음악 맛집' 뮤직카우도 주목
- 전국민 추억 보관소 싸이월드 재오픈 소식이 알려지면서 당시 배경음악이었던 '내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싸이월드 배경음악(BMG)에 대한 추억 소환이 시작된 것으로, 싸이월드는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해 2009년 3200만명을 돌파하며 열풍을 불러일으킨 국내 소셜네트워크(SNS) 서비스입니다.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 대표 배경음악으로는 프라이스타일의 'Y', 키네틱플로우 '몽환의 숲', MC몽 'I Love U Oh Thank U (feat. 김태우)', 브라운아이드소울 'Nothing better', 2NE1의 'I Don't Care'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의 인기곡들입니다.
드라마보다 더 유명했던 OST, 노래방 애창곡, 원조 걸그룹의 히트곡, 최초의 혼성 그룹의 대표곡 등 장르도 다양합니다.
싸이월드 추억의 배경음악인 '내 노래'를 소장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을 통해 좋아하는 곡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싸이월드 대표 짝사랑곡 팀의 '사랑합니다'의 경우 지난해 10월 총 2,723주의 저작권료 지분이 뮤직카우를 통해 팬들과 공유됐습니다.
지분을 소장한 팬들은 아티스트와 동일한 방식으로 음원이 이용될 때 마다 발생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받는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음악 저작권 공유가 '감성 굿즈'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뮤직카우에서는 현재 쿨(Cool), 샵, 소찬휘, 이지(izi), 핑클, 심신, 린, 엠투엠, 엠씨몽, 빅뱅, 다비치, 케이윌 등 다수의 시대별 대표곡 약 850곡이 거래 중이며 매주 5곡씩 추가 공개가 진행됩니다.
- MBN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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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 즐기며 재테크까지…아티스트와 팬 모두 윈윈"
- K콘텐츠 뉴웨이브
(6)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저작권 쪼개 매매하는 세계 첫 플랫폼
'K팝 생태계 육성' 취지에 가수들 동참
月거래액 360억원, 2030 새 투자처로
저작권지수도 개발…미국 진출 검토
"K팝 즐기며 재테크까지…아티스트와 팬 모두 윈윈"
미술품은 오래전부터 투자 대상이 됐지만 음악은 그렇지 않았다. 음악은 돈을 주고 음원이나 공연을 감상하는 소비 대상에 제한됐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음악 아티스트는 다음 앨범과 공연을 준비하기 위한 투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웠고, 팬들도 이들을 도와줄 방법이 마땅히 없었다.
그런데 최근 음악도 투자 대상이 됐다.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을 거래하는 플랫폼 ‘뮤직카우’가 생기면서 주식처럼 음악 저작권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음악 저작권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 뮤직카우의 누적 회원 수는 40만 명. 거래액은 지난달 기준 월 360억원에 이른다.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사진)는 서울 합정동 본사에서 만나 “많은 팬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소장까지 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아티스트를 후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투자하고 있다”며 “요즘 젊은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라는 키워드와 부합하는 덕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뮤직카우는 이듬해 베타 서비스를 거쳐 2019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음악 저작권 거래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든 데 대해 정 대표는 “아무리 성공한 아티스트도 연간 10억원 이상의 저작권료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며 “아티스트에게 필요한 금융 지원을 할 수 있고, 팬들도 아티스트를 응원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방법을 고민한 끝에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한국경제 / 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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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플랫폼 뮤직카우, ‘이우X적재X백예린’ 외 이슈곡 라인업 공개
- 저작권 플랫폼 뮤직카우가 MZ 세대가 사랑한 대표 곡들을 소개한다.
뮤직카우는 지난 1월에 발매된 이우 ‘이별자리’에 이어 아이유도 인정한 기타천재, 적재의 ‘View(뷰)’ 2곡을 연이어 소개했다. ‘이별자리’와 ‘View(뷰)’는 MZ세대라 할 수 있는 92년생 이우와 89년생 적재의 감성이 담긴 곡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별자리’는 이별에 대한 슬픔을 담은 곡이나 듣는 이로 하여금 오히려 위로가 되는 곡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우의 호소력 깊은 목소리와 몰입도 높은 가사에 스트링 연주가 더해져 감성 곡으로 불린다. 또한 ‘View(뷰)’는 JTBC’비긴 어게인3’ 베를린 첫 버스킹 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적재는 박보검 ‘별 보러 가자’의 원곡자로도 이름을 알렸다.
이 외에도 뮤직카우 금주라인업으로 17일 데이브레이크 ‘좋다’, 18일 이우 ‘이별자리’, 19일 적재 ‘View(뷰)’, 20일 백예린 ‘다시 난, 여기’, 21일 노리플라이&타루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등이다. 각 음원은 공개일로부터 7일동안 옥션을 저작권 일부를 낙찰 받을 수 있다. 이 중 ‘다시 난, 여기’는 한류스타 현빈과 손예진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은 곡이다.
저작권 공유는 특정 세대의 추억이나 취향을 저격한 노래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음악을 소비하는 새로운 문화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낙찰 받은 곡에 대해서는 매월 저작권료도 받고 ‘내 노래’라는 애착을 갖는 이용자들로 음원의 인기 수명도 길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한편, 뮤직카우는 이용자들을 위한 5월 블루마블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매주 금요일 145만 경제 유투버 신사임당과 함께 뮤직카우 상담소 시즌2로 음악 저작권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나가고 있다.
- 세계일보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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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원으로 2000만원 벌었다"…'롤린' 역주행에 대박
- 그림·노래·빌딩까지…'소수점 투자' 뜬다
'추억의 노래' 조각 매입
쿨 노래 '아로하' 저작권
10만원에 0.01% 사들여
시세 오르며 50% 수익
2030세대가 핵심 투자자
그림·빌딩도 쪼개 판다
테사·소투 등 소수점 거래소
제프 쿤스 등 작품 소유권
1000원씩 14만개로 나눠져
1980년대 태어난 직장인 A씨는 스스로를 아날로그형 인간이라고 여겨왔다. 좋아하는 음악이 있으면 CD를 사서 소장하고, 그림이 마음에 들면 삽화집을 구입해야 직성이 풀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좋아하는 금리, 즐겨듣는 노래를 직접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게 A씨를 바꿔놓은 계기다. 연초에 그는 가수 쿨이 부른 ‘아로하’의 저작권을 구입했다. 10만원을 투자해 전체 저작권의 0.01%를 확보했다. 구입 후 시세가 오르면서 50% 이상의 수익도 내고 있다. A씨처럼 무형 재화와 사치품에 투자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소수점 매매’ 확산으로 고가의 자산도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거장의 미술품부터 한정판 스니커즈, 음악 저작권에 이르기까지 과거에는 소유가 불가능했던 자산이 소수점 단위로 거래되고 있다.
핵심 투자층은 2030
소수점 투자자 대부분은 2030세대다. 코로나19 이후 주요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젊은 투자자들이 다양한 시장으로 유입된 결과다. 부동산, 주식 등에서 투자 기회를 놓친 이들이거나, 음악 미술품을 좋아하는 투자자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지난 1년간 2030회원이 250%가량 증가했다. 전체 회원 30만 명 중 2030 비중이 70%에 달한다. 미술품 거래소인 테사와 소투도 2030 고객이 60~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수점 매매에서 2030이 ‘큰손’인 셈이다.
소수점 투자가 인기를 끄는 첫 번째 이유는 작은 돈으로 할 수 있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물론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기본이다. 최근까지도 주식뿐 아니라 음악 저작권, 미술품 등 수익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뮤직카우에서 히트곡의 경우 저작권료가 적게는 10~20%부터 많게는 몇 배까지 올랐다.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올해 21배 급등했다. 선망하는 화가의 작품을 구입하는 등 관심사와 투자를 일치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음악저작권을 주식처럼
뮤직카우는 2030세대가 주목하는 대표적 투자처다. 저작권을 주식처럼 나눠 한 주 단위로 사고팔 수 있다. 1980~1990년대 추억의 가요부터 최신 아이돌 노래까지 800여 개의 저작권이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은 원작자 사후 70년간 보호된다. 저작권을 사실상 평생 소유하는 셈이다. 시세 차익과 별도로 매달 저작권료도 챙길 수 있다. 연평균 저작권 수익률은 8.7%다. 고배당주의 배당수익률인 4~5%의 두 배 수준이다.
투자 방법은 두 가지다. 가수들이 음원을 공동구매에 내놓는 옥션에 참가하거나 다른 투자자와 저작권을 거래하는 것이다. 옥션의 경우 원하는 가격과 수량을 입력하면 된다. 낙찰은 높은 가격을 부른 순으로 이뤄진다. 지난 2월 빅마마의 ‘체념’은 수량으로 나온 4000주가 가격순으로 낙찰됐다. 옥션에서 마감된 곡은 ‘유저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주식 호가창처럼 매수가와 매도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매수가와 매도가가 일치하면 거래가 체결된다.
음악과 달리 미술품은 여러 개의 소수점 거래소가 있다. 테사, 소투, 아트투게더가 주요 플랫폼이다. 유명 미술품을 공동구매를 통해 분할 소유하는 구조다. 투자가 완료된 후 시세차익을 노리는 동시에 미술품 대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작품이 팔리면 지분율대로 이익이 배분된다.
- 한국경제 /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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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호의 보이는 경제] 세계 최초 음악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 세계 최초 음악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Q. 뮤직카우, 어떤 회사인가?
A. 음악 저작권료 수익 지분화…자유롭게 거래 가능
A.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Q. 음악을 어떤 방식으로 거래하는지?
A. 음악 저작권 투자…주식의 방식과 흡사
A. 뮤직카우를 통해 음악이 공개되고 거래
A. 새로운 곡은 옥션 방식을 통해 처음 공개
A. 원하는 가격·수량으로 입찰 후 낙찰…옥션은 일주일간 진행
A. 옥션 마감 이후에는 마켓 이용…현재 약 800여 곡 거래
Q. 음악저작권 자산, 주식과 비교한다면?
A. 음악 저작권은 비교적 예측 가능한 자산
A. 안정성·수익률 측면에서 주식보다는 비교적 안정적
Q. 음악 투자가 안정적인 이유는?
A. 음악 저작권료 추이는 대체적으로 공통적
A. 음원이 발매된 첫해에 저작권료가 가장 높아
A. 3년이 지나면 안정기…이후 연간 꾸준한 수익 흐름
A. 분석으로 향후 저작권료 예측 가능…금융상품 탄생
Q. 기대 수익률은 어느 정도 인가?
A. 장기보유 시 연 8% 수익 가능한 옥션 시작가 설계
Q. 거래된 곡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
A.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곡들이 거래
A. 현재 약 800여 곡 보유…매주 5~7곡씩 새롭게 공개
Q. 현재 음악 거래 현황은?
A. 현재 이용자 수 약 40만 명…지난달 거래액 360억 원
A. 초기 이용자는 음악의 특정 팬들·2030세대
A. 최근 3040세대 투자 확산…시장 커지는 중
Q. 투자 관점에서 음악저작권의 매력은?
A. 구매자들도 매월 저작권료 수익 발생
A. 원작자 사후 70년간 보호되는 저작권법
A. 작년 구매가 대비 평균 저작권료 수익률 연 8.7%
Q. 변동성 낮은 저작권…투자 매력 떨어지지 않나?
A. 역주행·리메이크 등으로 재흥행하는 경우 수익률 급등
A. 쿨 '아로하'·브레이브걸스 '롤린'의 역주행이 대표적
A. 저작권료 상승도와 시세 상승으로 판매차익 실현
A. '롤린', 작년 옥션 낙찰가 2만원→현재 50~60만원 형성
A. 저작권 정산되는 9월에 더 큰 폭 상승 가능
Q. 듣는 음악에서 '소장하는 음악'…사업 구상 계기는?
A. 저금리 기조 및 풍부한 유동자금을 활용
A. 현재 사람들의 관심이 문화로 이동하는 시기
A. 문화 IP금융 플랫폼은 뮤직 카우가 '세계 최초'
Q. 뮤직카우가 자체개발한 MCPI 지수란?
A. MCPI, 코스콤과 개발한 음악저작권 지수
A. 현재 거래되고 있는 저작권을 구성종목으로 총수익지수 산출
A. 저작권 시세와 시장의 흐름 파악 유리
Q.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특별한 경험은?
A. SBS 라디오, 음악 저작권거래 매주 정규코너 론칭
Q. 뮤직카우의 향후 목표는?
A. "좋아하는 음악을 자산 포트폴리오에"…대중화 목표
A. 문화금융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할 것
- 매일경제 TV /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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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 위한 음원투자 플랫폼 '뮤직카우'
- 아티스트 120명의 음악 저작권
정현경 대표 "음악은 특별한 굿즈"
"음악은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안정적인 수익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자산입니다."
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태어난 밀레니얼·제트세대를 중심으로 그림과 음악 등을 공동 소유하는 이른바 '분산소유'가 인기다. 특히 음악 저작권을 거래하는 뮤직카우는 그 중심에 있다. 현재 뮤직카우에는 아티스트 약 120명의 곡들이 거래되고 있고, 거래액은 지난달만 370억원에 달한다.
음악 저작권 플랫폼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의 정현경 대표는 서울 마포구 토정로 5길에 있는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창업을 할 때 음악 저작권은 특별한 '굿즈'라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음악 저작권은 좋아하는 음악을 소장한다는 점도 가치가 있지만 안정적인 자산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며 "저작권 수익에 일정한 패턴이 있어 예측이 가능한 자산이다." 고 말했다.
일반적인 저작권 수익은 발매된 첫해에 높다가 1~3년간 일정하게 하락한다. 이후 롱테일 곡선을 그리며 연간 꾸준한 수익흐름을 보인다. 저작권은 분배 특성상 매월 정산되며 법적으로 원저작권자 사후 70년간 보호되는 자산이다. 때문에 음악 저작권이 글로벌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옥션과 마켓을 통한 거래
사용법은 복잡하지 않다. 뮤직카우에는 처음 저작권이 올라오는 경매 창구인 '옥션'과 저작권을 사고 팔 수 있는 '마켓'이라는 코너가 있다. '옥션'은 선호하는 곡이 나오면 입찰금의 100%를 대기금으로 걸고, 가격과 수량을 입력하면 수수료 없이 낙찰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경쟁이 치열하면, 상위가격부터 선착순으로 낙찰을 받기 때문에 신청한 수량보다 적은 부분낙찰을 받을 수 있다.
'마켓'은 낙찰 받은 저작권들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장이다. 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가 5개씩 노출되며 주식처럼 종가, 전일비, 현재가, 평가손익, 판매차익을 알려준다. 구입한 저작권은 배당금처럼 매월 꾸준히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팔 수도 있다. 현재 뮤직카우가 보유한 저작권은 아티스트 120여명의 약 1만곡이다.
"예·적금처럼 운영"...비인기곡 매매 힘들 수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 투자를 예금이나 적금처럼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체적으로 연 8%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월 배당 상품의 특성을 살려 투자전략을 세우면 목돈을 모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매달 100만원씩 투자할 경우 6년5개월 뒤 1억원을, 5000만원을 일시에 투자를 할 경우 8년9개월만에 1억원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비인기곡의 경우 매달 저작권료는 받을 수 있지만 매매가 드물 수 있어 원하는 시점에 매도가 힘들 수 있다.
저작권이 안정적인 자산이지만 매월 쪼개져 받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같은 저작권자는 한 번에 큰 돈을 손에 쥐기 힘들다. 반면 옥션을 통해 높게 낙찰된 차익 중 상당수는 저작권자의 몫으로 돌아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뮤직카우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연간 10억원을 벌어들이는 작곡가는 정말 드물다"면서도 "하지만 이분들 마저 상당수가 아이돌을 키우거나 또 다른 사업활동에 큰 돈을 쓰기 때문에 자금난에 놓인다"고 말했다. 뮤직카우는 이들을 위해 팬들의 경제적 투자를 매칭한다. 팬들은 좋아하는 음악의 공동주인이 돼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저작권 기반으로 한 MCPI 지수 런칭"
뮤직카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음악 저작권을 기반으로 한 첫 지수인 MCPI (Music Copyright Property Index)를 런칭한 상태다. 뮤직카우 옥션을 통해 플랫폼에 상장한 저작권을 구성 종목으로 산출해 인기 음원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뮤직카우를 창업한 정 대표는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 연쇄창업가다. 서던 캘리포니아대에서 경영학 학사·서강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받고 중앙출판문화에서 발행하는 패션지의 팀장으로 일하다 세상이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되는 것을 목격하고 1999년 여성들을 위한 포털 기업을 창업했다. 3년만에 회원 150만명을 모았고,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과 한국벤처협회 이사도 역임했다. 하지만 포털 시장이 빠른 속도로 네이버·다음 등 종합 포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해당 사업부를 매각하고 디지털 교과서 등 IT 교육 사업으로 방향을 돌렸다.
현재도 중앙아이씨에스는 기업과 정부간 전자상거래(B2G) 시장에서 손에 꼽히는 기업이지만 시장이 점점 레드오션으로 변해가 아쉬움이 컸다. 정 대표는 "시장성은 명확한데 제품이 존재하지 않는 사업을 하고 싶었다"며 "동시에 경쟁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걸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후 더 넓은 경험을 쌓고자 한 월간지에서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찾은 것이 저작권 사업이다.
정 대표는 "저금리 시대에 유동자금이 풍부하고, 사람들의 관심이 문화로 이동하고 있다"며 "새로운 안정적인 자산을 확보하고, 저작권 공유 문화가 확산돼 K팝을 위한 혁신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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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5월 ‘부루마블’ 깜짝 이벤트 눈길
- 좋아하는 노래의 저작권 공유로 매주 새로운 곡들을 선보이고 있는 뮤직카우가 5월 풍성한 이벤트와 감성곡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금일 저작권 공유를 시작하는 백지영&옹성우 ‘아무런 말들도’는 두 사람의 완벽한 화음으로 큰 인기를 불러일으킨 노래입니다.
저작권 공유는 매주 다양한 장르의 인기 곡들이 공개되며 음악을 소비하는 새로운 문화로 인기가 더해지고 있으며
낙찰 받은 곡에 대한 저작권료도 매월 받고 ‘내 노래’라는 애착을 갖는 이용자들 역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뮤직카우는 매주 새로운 퀴즈를 통해 포인트 선물, 스타벅스 기프티콘, 풀빌라 이용권 등을 지급하는 부루마블 이벤트를 한달 동안 진행하며 자세한 설명은 뮤직카우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 MBN /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