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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달러보다 음악 저작권 수익률 월등…연대, 홍대 연구진 논문 발표
- 금, 달러, 국내외 주식, 채권 등의 수익률, 안전성, 연관 관계 등은 늘 연구 대상이다. 최근 학계에서 기존 전통 자산과 요즘 신종 자산으로 대접받기 시작한 음악 저작권을 함께 비교하는 시도를 단행해 눈길을 끈다.
연세대, 홍익대 경영대 교수진은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국내 주식 등 전통의 5대 자산과 2018년 새롭게 등장한 음악 저작권 자산을 함께 비교한 논문을 ‘2021년 한국재무관리학회 추계 정기학술연구발표회’에 내놨다. 음악 저작권 자료는 뮤직카우에서 제공했다.
▶연평균 35.86%…음악 저작권이 수익률 1위
김진희 홍대 경영학과 교수, 박세열 연대 경영대학 교수, 김승현 연대 경영대학 교수가 주도해 작성한 이 논문에 따르면 해당 기간 연평균 수익률에서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 35.86%로 1위를 차지했다. 연구진은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청구권) 수익률 산정 기준으로 매월 발생되는 저작권료 배당 수익률과 시장 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률 2가지를 합쳐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이 2위(11.09%), 국내 주식 (10.18%), 해외 주식(5.45%), 달러(1.65%) 순이었다.
연구진은 “해당 기간 코로나19가 변수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어 코로나19 발발 이전과 이후를 2020년 초 기준으로 따로 분석했다. 뮤직카우 자산은 두 기간에서 모두 40.16%와 30.17%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결론적으로 어떤 기간에서든 전통적인 자산군의 일반적인 기대 수익률을 웃도는 높은 수익률”이라고 분석했다.
배당도 비교해봤다. 저작권료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배당을 하기 때문이다. 연구 대상 기간 중 뮤직카우 자산의 연평균 배당 수익률은 6.87%였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의 평균 배당 수익률 약 2%와 비교해봤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실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뮤직카우에 2020년 12월에 처음 옥션으로 진행된 후 올해 10월 말 기준 기초가 대비 투자 수익률(매월 받는 저작권료 배당 수익, 시장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 합산)이 2869%에 달한다. 배당수익률만 따로 떼놓고 봐도 11월 12일 기준 거래가 대비 최근 1년간 발생된 저작권료 배당수익률은 5.4%를 기록했다.
▶투자 포트폴리오에 저작권 추가하면 수익률 개선
연구진은 저작권과 여타 자산과의 상관관계도 분석해봤다. 달러가 강세일 때 금 가격이 요동치는 등 종전 자산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저작권도 영향을 주고받을지를 따져본 것이다. 결론적은 저작권과 국내 주식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지 않았다. 저작권 수익률 대 KOSPI 수익률 상관 계수는 0.03에 불과했다. 논문은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값”이라고 했다. 국내 무위험채권 (-0.01), 해외 주식(0.02), 금(0.03), 미국 달러(-0.03) 등 다른 자산군의 수익률과도 마찬가지였다.
시사점은 뭘까. 종전 투자처에 음악 저작권을 추가했을 때 수익률이 더 좋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논문은 “음악 저작권 자산의 높은 기대 수익률, 타 자산군과의 매우 낮은 상관관계를 미뤄봤을 때 음악 저작권 자산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경우 투자 효율성이 큰 폭으로 개선(약 3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수호 기자]
- 매일경제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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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업계 최초 음악 저작권 투자 ‘올바른 주주되기’ 백서 오픈
- 뮤직카우가 건강하고 합리적인 음악 저작권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바른 주주되기’ 백서를 10일 공개했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 투자에 처음 도전하는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경험하고, 저작권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전문 백서를 업계 최초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바른 주주되기 백서는 투자 시작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해주세요, 음악 저작권 투자란?, 저작권료는 어디서 어떻게 발생하나요?, 음악 저작권 투자 방법, 합리적 투자를 위한 정보, 자주묻는 질문을 정리한 주요 FAQ, 뮤직카우 소개 등 총 5500자에 달하는 전문 정보들로 구성됐다. 뮤직카우 이용자들이 음악 저작권 투자에 대한 내용을 바로 알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A to Z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뮤직카우 이용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알기쉽게 정리했다. 음악 저작권 투자란 무엇인지, 혼동하기 쉬운 저작권과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그리고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의 차이는 어떤 것인지, 생소할 수 있는 전문 용어에 대한 정의와 개념을 알기쉽게 설명했다.
더불어, 저작권료 발생 매체 현황과 매체별 저작권료 정산 시기, 매월 연금처럼 수령이 가능한 개념과 예측 가능한 투자수단인 점, 리메이크를 통해 상승되는 저작권료 이야기 등을 함께 다뤘다. 나아가 모든 곡의 옥션 시작가는 해당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장기 보유했을때 연 8%의 수익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 플랫폼 수익의 일부인 옥션 상승분의 최대 50%를 원저작권자에게 창작지원금으로 전달하고 있는 점 등 뮤직카우만의 투명한 서비스 설계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투자시 유의해야 할 점도 참고할 만 하다.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은 주식과 유사하게 ‘주’단위로 거래되며 저작권료는 낙찰금액과 별개로 해당 곡 1’주’를 기준으로 정산되기에 최근 1년간 발생한 저작권료 수익률 정보 등을 참고해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점, 특정 곡 및 최신 곡의 경우 팬심 및 소장가치로 인해 가격이 급등할 수 있어 투자시 주의해야 한다는 점 등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합리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과거 저작권료 데이터 외에도, 음악 저작권 지수인 MCPI(MUSIC COPYRIGHT PROPERTY INDEX)와 월별 및 분기별 저작권 리포트를 참고할 것도 추천했다.
이 밖에, 음악 저작권 자산과 주식을 비교하면 어떤지, 매월 정산된 저작권료는 언제 어디로 어떻게 입금되며, 언제든 출금이 가능한지, 투자한 금액에 대해 현금 영수증을 발행 받을 수도 있는지 등 평소 뮤직카우 투자자들이 궁금해 했던 정보들을 질의 응답 형태로 정리한 FAQ 콘텐츠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뮤직카우 정현경 총괄대표는 "뮤직카우는 아티스트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에 누구나 투자하고,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플랫폼으로 음악의 더 큰 가치를 열어가기 위해 힘써 왔다"며 "이번 올바른 주주되기 백서를 통해서도 많은 분들이 건강한 음악 저작권 투자 문화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 8월 공식 서비스를 출범한 뮤직카우는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에 선정된 바 있다. 핀테크 업계에 음악 저작권 투자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낸 뮤직카우는, 올해 9월 기준 월간 거래액 708억원, 회원수 80만명을 돌파하며 성장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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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탭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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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투자증권,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 첫 발간...1호는 '뮤직카우'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9일 25페이지 분량의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 1호를 발간했다.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에 '알쓸비주(알아두면 쓸모있는 비상장 주식)'이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첫 보고서에서는 음원저작권 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진 '뮤직카우'에 대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뮤직카우는 음악저작권을 개인간 거래할 수 있는 음원계의 '거래소'의 형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거래는 24시간 이뤄진다. 세부 사업구조는 ▲저작권 옥션 ▲거래 수수료 ▲저작권 권리 3가지로 분류된다.
음악저작권은 크게 저작권과 저작인접권 2종류로 나눠지고, 이 중 저작입접권은 실연료, 제작료 2가지로 각각 분류된다. 뮤직카우는 저작권료를 구입한 뒤, 거래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를 수익으로 수취한다.
저직권 수익구조는 제작사가 약 44%, 멜론 등 유통 사이트가 약 40%, 저작권자 10%, 실연자 6% 수준으로 배분된다. 저작권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약 9%의 수수료를,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약 20%의 수수료를 수취하고 난 후 배분되는 구조다.
음원매출이 약 1000원이면 저작권자에게 약 90원의 수익이 발생되고, 약 90원의 수익은 다시 작사가, 작곡가, 편곡자에게 배분이 된다. 이 중 대부분은 작사자와 작곡가가 가져간다.
(자료=한화투자증권)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뮤직카우가 보유하거나 옥션을 통해 중개하고 있는 저작권은 대부분이 작사자와 작곡가에 해당되기에 전체 음원 매출액의 9%가 조금 안되는 저작권료가 거래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뮤직카우는 확보한 저작권의 향후 저작권료를 추정해 현재가치(특정할인율을 적용)를 산정하고 이를 특정숫자로 분할해 옥션이라는 거래 형태로 일반인에게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달 기준 920여개곡의 옥션을 진행했다.
거래수수료는 개인간 저작권 지분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수취하는 구조며, 관리보수 수익은 저작권료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이다. 저작권료는 매월 정산되며, 음원마다 저작권료 금액이 다르고 지분율에 따라 배분된다. 뮤직카우는 저작권료를 매월 배당 형태로 배분하는 역할을 대행한다.
뮤직카우의 연 거래액은 2019년 초기 71억원에서 작년 337억원으로 약 37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누적회원수는 2019년 4만명에서 작년 22만명으로 증가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 누적 거래액 금액이 2000억원을 상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는 약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누적 회원수는 100만명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동사의 누적회원 대부분은 20~30대로 구성돼 있다. 최근 MZ세대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는 증가하는 과정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뮤직카우는 엔젤투자를 시작으로 총 3번의 투자를 받아 약 35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6월 기준 시리즈 C 프리 밸류 산정시 약 1500억원의 기업가치를 부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 화이트페이퍼(http://www.whitepaper.co.kr)
- 화이트페이퍼 /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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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가 꿈 한 발 앞으로"…중기부,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성료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청소년 창업축제 '2021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학교)을 합성한 단어로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모의 창업과 체험 교육을 지원하는 행사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424개 비즈쿨 학생과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 청소년 시절부터 창업에 도전한 선배가 미래 주인공이 될 비즈쿨 학생들에게 경험담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는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정보통신(IT) 교육기업을 포함해 여러 기업을 창업하면서 얻은 가장 큰 자산은 경험과 도전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의 기업가를 꿈꾸는 창업 꿈나무들이 독특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승부를 겨루는 '새싹기업 기업설명회(IR) 발표대회'도 눈길을 끌었다. 발표대회에서는 서신중학교가 발표한 '친환경 리버서블 가방'과 대구 무학고등학교가 선보인 '낙엽 불쏘시개'가 각각 중등부와 고등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SK플래닛과 11년째 공동 주최한 청소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경진대회 '스마틴 앱 챌린지'에도 우수 작품이 쏟아졌다. 올해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 △생활정보(생활·소셜·사진·교육 △엔터테인먼트(게임·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총 3개 분야에 369개팀 129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가속도계 센서를 활용한 반려견 헬스케어 앱 '도기 워키'가 수상했다. 생활정보 분야에서 청소년기 여성에게 필요한 정보와 가사정보를 제공하는 앱 '엄마의 잔소리'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전략 플랫포머 게임 앱 '타임투플라이'가 대상을 수상했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청소년들이 열정과 창의력을 자유롭게 펼치고 있어 대한민국의 힘찬 내일을 볼 수 있었다"며 "청소년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미래 창업가를 꿈꿀 수 있도록 청소년 비즈쿨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1코리아 /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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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뮤직카우 정현경 창업가의 ‘직관’과 ‘몸빵’론
- 상대성이론을 발명한 아인슈타인을 따라다니는 루머 중 하나는 ‘아인슈타인은 수학 젬병이었고, 그의 이론 증명은 아내(밀레바)가 도와줬다’는 것이다. 사실일까 찾아봤다. 그는 중학교 때 미적분학을 막힘없이 풀었을 정도로 수재였다. 하지만 상대론 연구에선 주변 수학자들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종합하면, 일반인과 비교했을 경우에는 수학 천재, 하지만 천재 물리학자들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수학에는 (우리의 기대보다) 조금 뒤처졌던 사람이다.
뮤직카우 정현경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불쑥 아인슈타인 이야기가 나왔다. 뮤직카우는 한 곡의 저작권을 주식처럼 여러 주로 쪼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상장가처럼 최초 경매가 붙고, 호가창이 있고, 차트도 있다. 저작권 한 주를 보유하면 주식 배당금처럼 저작권료도 들어온다. 음악 저작권을 주식처럼 만든 것이다. 9월 월 거래액이 700억원을 돌파했고, 최근엔 TV광고 시작해 꽤 유명해졌다.
그에게 도전적인 질문을 던져봤다. ‘대표님은 전업 아티스트도 아니고, 금융 공학 전공도 아닌데요. 어쩌다 뮤직카우 떠올리게 됐나요’라고. “아인슈타인이 수학을 못 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수학과 데이터가 세상을 바꾼다고 하지만 계산만이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인투이션(intuition, 직관)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죠. 상관관계를 밝히고 전체적인 판을 읽는 데에는 수학적 데이터보다 직관이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렇게 출발했어요. 요새도 하루에 2~3시간 동안 우리 회사 DB를 봐요. 계속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주요 지표들의 상관관계가 보이고 유의미한 결과를 발견하게 되죠.”
“아이디어는 있고, 자본은 없다? 그러면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은 몸빵 뿐이죠.”
자신 있게 ‘몸빵’이라는 단어를 내뱉는 정현경 대표는 1세대 벤처인이다. 그가 내세우는 창업론은 ‘직관’과 ‘몸빵’이다. 첫 창업은 1999년. 아버지는 중앙정보처리학원 창업자였으나, IMF로 계열사로 있던 출판사가 크게 흔들렸다. 결국 정대표는 적은 자본으로 여성포털을 창업, 직접 사업에 뛰어들었다.
진입장벽을 이야기하는 정 대표에게 ‘경제적 해자’를 말하자 거꾸로 기자에게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누가 한 말인가요(손정의), 어떤 맥락인가요, 어떤 책에서 봤나요’ 등. 인터뷰 중간중간 정 대표는 기자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받아적기도 했다. 인터뷰이가 기자에게 묻고 답하는 광경이 낯설게 느껴지다가도 그가 호기심으로 사람을 만나다 작사까지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다 이어진 뮤직카우까지, 그의 ‘직관’과 ‘몸빵’의 힘이 무엇인지 짐작됐다. 자본력이 아니라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겨 상대방을 움직이게 하는 전략이라는 걸.
◇전부 AI와 빅데이터 이야기하지만, 작사를 시작
작사가로 활동하신 경력이 있더군요. 어떤 노래인가요.
사업을 한지 벌써 20년이 넘어요. 닷컴 기업으로 시작했었죠. 그러다가 10년 전, 2009년이죠. 새로운 시장이 도래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닷컴 기업만 했으니 제가 만나고 접하는 사람들도 같은 바운더리 안에만 갇혀 있더군요.
기존 닷컴 회사에 아쉬움이 있었죠. 뭐랄까. 시장성이 아쉬웠어요. 보다 크고 유니크한 시장을 찾고 싶었죠. 그래서 ‘다음 사업 아이템은 무엇이 좋을까, 나는 무얼 할까’ 고민을 많이 했고요. 여기저기서 4차 산업혁명이다, AI, 빅데이터를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본질적으로 더 중요한 걸 생각했죠. 인간이 가지는 장점에 더 집중해야겠다. 인간이 기계와 싸워서 이길 수 있을까요? 그걸 이기려고 하는 것보다 인간이 가진 장점을 내세우는 것이 더 좋겠다는 막연한 논리를 세웠어요. 결국 인간의 장점은 창의력과 융합이니까, 창조적인 것을 융합할 수 있는 것요. 그런데 제 경험이 너무 미천했어요. 그래서 제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이 필요했죠. 사업을 하고, 나름 닷컴기업도 잘 돼서 늘 제가 인터뷰를 하는 입장이었어요. 제 이야기만 하니까, 아는 것이 너무 없었어요. 그래서 내 이야기를 그만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더라고요.
당시 CEO매거진이라는 잡지가 있었어요. 제가 잡지사 대표님에게 부탁했어요. ‘대표님, 저에게 인터뷰 코너와 에디터를 주세요. 제가 섭외하고, 인터뷰하고, 정리할게요’라고 했죠.
◇일종의 프리랜서 기자요?
아뇨. 기자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고요. 어쨌든 그 코너를 하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마음껏 만났어요. 제가 제일 모르는 영역이 문화, 예술 분야니까 그분들을 만났죠. 장진 감독님, 드라마 OST로 제일 잘 나갔던 이필호 음악감독님, 패션디자이너로 유명한 간호섭 교수님 등요. 그리면서 문화, 예술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죠. 그러다가 기회가 돼서 작사에 참여했어요. 거창하게 작사가 타이틀을 달 정도는 절대 아니고요, 작사에 참여를 했던 것이죠. 7곡 정도 참여했어요. 버스커버스커의 <서울사람들>, 울랄라세션의 <너와 함께>, 바비킴의 <가슴앓이> 같은 곡들인데 다행히 차트 성적이 괜찮았어요. 작사는 딱 1년만 했어요.
◇저작권 수입이 꽤 들어왔겠군요.
첫 달 통장을 봤는데,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찍혔더라고요? 금액보다 생소한 분야에서 돈이 들어오니까 익사이팅했어요. 아주 신나고 즐겁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통장을 보게 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작권료가 점점 덜 들어왔어요. 그렇게 계속 보다 보니 일정한 패턴이 보였어요.
그렇다면 패턴을 유추해보자. 혼자 멜론 차트를 보면서 제 차트 성적과 저작권료를 보면서 맞춰봤어요. 차트 진입, 순위로 몇 위, 그러면 저작권료가 3개월 후에 얼마, 6개월 후에 얼마. 이런 나만의 가설을 세워놓고 제 저작권료 추이를 보는데 딱딱 들어맞더라고요.
처음 300곡 정도 곡의 저작권 추이 데이터를 봤어요. 그다음에는 1000곡 데이터를 분석했죠. 그런데 대부분 유사했어요. 이 얘기는 저작권료 패턴이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돈의 흐름이 예측되면 금융 상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그리고 너무 재밌는 것은 저작권료가 정말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자산이라는 점요. 놀랐어요. 이렇게 안정적인 패턴이 있는 줄 몰랐거든요.
◇안정적이기만 하다면 투자의 니즈가 없을 것 같은데요
당시 금융 시장이 금리는 하락하고, 현금 유동성은 컸어요. 일본에서 제로 금리, 마이너스 금리 이야기까지 나왔으니까요.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 자체가 꺼려지는. 당연히 새로운 대체 자산에 대한 니즈는 커질 것이고, 저작권이 안정적인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심지어 저작권은 케이팝, 확장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도 있었어요. 단순 자산 저장 수단을 넘어 새로운 금융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죠. 그렇게 저작권료를 받고 3~4년 정도 저작권료를 받으면서 분석을 했고, 2014년쯤 사업을 구체적으로 그렸어요.
◇주식과 채권 사이 수익률(8%) 노린 금융상품 저작권
정확히는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라던데요.
네. 아티스트와 소속사가 가진 저작권을 쪼개서 수익 분배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죠. 세상에 없던 상품이에요. 저희가 처음으로 만들었죠. 그러다 보니 현행 자본시장법 상 포함되는 범주가 없어 통신판매업이고, 전자상거래법의 규제를 받아요. 마치 초기의 가상화폐가 통신판매로 분류됐던 것처럼요.
장기적으로는 규제를 받길 원해요. 저작권 자체가 수익 증권으로 분류되고, 금융법의 규제를 받기를요. 그래야 투자자 보호가 가능하고,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도 줄일 수 있어요. 기관 투자자들도 저작권 시장에 진입을 할 수 있고요.
◇저작권 투자가 돈이 된다, 그러면 펀드를 만들어서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오히려 그 방식이 관리에 더 편할 것 같은데요.
애플을 떠올렸어요. 아이폰, 사실 똑같은 스마트폰이죠. 하드웨어적으로 갤럭시와 큰 차이가 없어요. 그런데 소비자들이 아이폰과 갤럭시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요. 아이폰은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고, 가치를 부여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하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애플은 생태계를 만들었어요. 앱스토어, 아이튠즈. 콘텐츠의 창작 생태계에 기술을 갖고 유통 과정을 혁신했죠.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반을 제공했고요. 소비자와 아티스트들이 애플이라면 새로운 음악과 콘텐츠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어요.
펀드요? 물론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났을 거예요. 그냥 숫자로 찍히는 금융파생상품이죠. 하지만 플랫폼이 되고, 팬이 아티스트의 저작권에 투자한다? 인더스트리 생태계 전체가 바꾸는 일이죠.
◇저작권이 그렇게 안전자산이면 자신의 저작권을 시장에 내놓을 이유가 없을 텐데요.
아티스트들은 대출이 안 나와요. 비정규직이고 정기적인 소득도 적은 아티스트가 많고요. 무엇보다 그들이 가진 재산인 저작권을 담보로 인정을 해주지 않아요. 제작사, 아티스트들도 목돈이 필요해요. 음반 제작도 수억원씩 투자해요. 그래서 제2금융권 찾아간 작사, 작곡가, 프로듀서들 여럿 봤어요. 그들이 받은 대출 금리가 15%가 넘어요.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알만한 유명 작곡가들도 그래요. 그래서 저작권자가 뮤직카우에 저작권을 공유하면 팬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에게 후원의 개념이 될 수 있죠. 뮤직카우에 처음 저작권 거래가 시작되면 옥션을 해요. 경매가로 입찰이 되는 방식이죠. 최고가 낙찰되는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을 고평가해주고 싶은 팬들이 있어요. 그렇게 거래가 시작되면 저작권 상승분을 아티스트들에게 30~50% 가량 쉐어를 해드리죠.
◇돈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아티스트, 글로벌 케이팝 스타의 저작권도 거래되던데요.
경제적인 부분과 무관하게 새로운 문화로 정착되었기 때문이죠. 태진아님, 소찬휘, 쿨 이재훈, 김재환 등 아티스트분들이 응원메시지들을 보내주셨죠.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이라고요.
작년부터 음원 발매 동시 옥션을 시작했어요. 앨범이 발매되면 다음날부터 저작권이 뮤직카우에서 경매에 들어가고 거래가 되는 방식이죠. 다른 곡들의 저작권은 향후 수익을 예측해서 가격을 매기지만, 이건 과거 데이터가 없으니 하이리스크죠. 하지만 팬들은 단순 투자가 아니라 ‘내 가수의 곡의 일부를 갖는다’는 인식으로 접근해요. 그 경험과 소유가 특별하니까요. 얼마 전엔 이무진의 곡을 옥션했어요. 신곡이 나오고, 경매 참여한 팬들에게는 이무진님이 사인한 티셔츠를 선물로 드렸죠. 팬들이 아티스트와 통장을 나눠 갖는 느낌, 일체감을 나누는 경험이죠. 그것도 그 통장은 한정된 사람들만 나눠 쓸 수 있는, 투자와 팬심이 결합하는 것이죠.
◇화제의 역주행곡,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최초 낙찰가 2만원 초반에서 지금 시장가 130만원(인터뷰 시점)까지 올랐어요. 60배 수익, 가능한건가요.
저작권의 최초 가격은 잔여기간 동안의 가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한 가치입니다. 물가상승률를 할인해서 반영하죠. 옥션 시작가는 이 곡의 저작권을 매입해서 장기간 보유를 하면 연간 8% 이상 수익이 나게끔 설계를 해요. 최초 경매가를 선정하는 기준은 역주행 같은 변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모델이에요. 역주행은 희박한 가능성일 뿐이니까요. 철저하게 과거의 저작권료 수입과 패턴을 놓고 분석하는 모델이죠. 채권과 주식의 그 사이 평균 수익률을 타깃으로 설정해요.
롤린 같은 노래는 작년 무명 시절의 스트리밍수, 올해 화제가 되고나서 스트리밍수를 비교하면 앞으로 저작권 수익 배분이 몇 배가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와요. 적정 가격이 예측되고, 그 가격으로 점차 수렴을 해가는 것이죠. 최근엔 시장이 과열되면서 저작권 거래가에 대비해 예상 수익률이 떨어지긴 했어요. 레트로가 붐이니까, 어떤 가수가 최근에 재기하거나 신곡을 내면 과거 음원 저작권 거래가격이 오르기도 하고요, 역주행을 노리고 투자를 하는 분도 더러 생겼죠.
◇하이브, YG, SM 대형 기획사들도 각자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만들면 위협적인 경쟁자가 되지 않을까요
유의미한 행보가 보이다 보니 처음에는 경계하는 시선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같이 협력하고 있어요. 최근에 FNC엔터테인먼트와도 제휴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분들이 참여해 튜토리얼 영상을 보내주시기도 하셨죠. 소속사가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만들면, 소속 가수들 저작권만 사고 팔 수 있는 폐쇄 커뮤니티가 돼죠. 시장 확장성이 떨어져요. 그래선 최근에 소속사와 관계없이 플랫폼을 크로스하는 추세고요. 이번에 하이브(BTS 소속사) 플랫폼인 위버스에 블랙핑크가 올라갔잖아요? 엔터는 확장성이 트렌드죠.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저작권 1주는 2만원 초반에서 역주행 이후 120만원까지 올랐다. 현재는 60만원대 거래되고 있다.
◇어라? 이 산이 아닌가벼
2000년대 포털 사업을 하셨다고 했어요. 지금 네이버 천하로 통일됐으니, 결국은 패배의 쓴맛인가요.
젝시 인 러브라는 여성 전문 포털이었어요. 회원수 150만 정도 확보했었고, 여성 포털 중에서는 2위였죠. 그런데 사람들이 전부 네이버, 다음으로 가더군요. 산에 깃발을 꽂았는데, 어라? 이 산이 아닌가벼. 그렇게 된 것이죠. 그래서 사업부를 접었죠. 여성 포털을 접으면서 느낀 것 하나. ‘시장이 명확한데 제품만 없는 시장에 가자.’
그래서 다음 아이템으로 교육 사업, 이러닝을 했어요. 2005년이었죠. 교육 시장은 명확하고, 이러닝이라는 제품은 명확했으니까요. 그런데 다음 문제, 너무 레드오션이었어요. 진입 장벽이 낮고 시장에 도는 돈이 노동부의 환급 과정 예산으로만 돌았죠. 그래서 또 교훈 하나 더, ‘진입 장벽이 높은 사업을 하자’였죠. 뮤직카우는 이 교훈들에서 찾은 아이템인 셈이죠.
◇첫 창업이 여성 포털이라, 일찍이 IT 가능성에 눈을 떴던 것인가요.
USC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쉬즈라는 여성 잡지에서 일했어요. 중앙출판문화라고, 아버지가 창업했던 회사의 계열사였어요. IMF가 찾아오고 회사가 정말 어려워졌죠. 그래서 그 잡지를 매각했어요. 그런데 잡지를 다 팔고 나니까, 구독했던 회원 DB가 너무 아까운 거예요.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시대가 온다는데, 이 데이터를 갖고 할 수 있는 사업이 없을까 했죠. 그래서 여성 포털을 창업했죠. 아버지 회사와 별개로 개인 창업을 했어요. 아버지가 어려우니 저도 돈이 없었고요. 정말 몸빵했죠.
◇무엇이 창업가의 몸빵일까요. 예를 들면요.
자본과 기반이 없는 창업 기업은 우선 사람을 모아야 해요. 그러면 결국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의 자원을 회사 것으로 끌어들여야죠. 단순 네트워킹이나 자본에 의한 움직임이 아니라 상대방을 움직이게 하는 전략으로 말이죠. 그래서 당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포털이 포털 1위였어요. MS를 찾아갔어요. ‘포털 섹션을 보니 자동차, 소프트웨어, 교육 이렇게 구분돼 있다. 여성을 만들어달라. 콘텐츠는 우리가 넣겠다’고요. 그런 식으로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회원을 키웠죠. 다음 포털, 주요 스포츠지 웹사이트 대부분도요. 그렇게 협력해서 회원들을 끌어모으는 방식을 썼어요. 찾아가서 당당하게 영업했죠. ‘자신있습니다’라고요. 뮤직카우처럼 없는 시장을 만들어 내는 일에 이런 경험이 큰 도움이 돼죠.
◇앱 공지사항을 직접 쓰신다면서요
요새 걱정이 많아서요. 어제는 투자 유의해달라는 공지사항을 어제 새벽까지 적고 잤어요. 제가 돌다리 여러 번 두드리는 스타일이라 베타테스트를 거의 1년 했어요. 기존에 없던 시장을 개척하니 좋은 점 하나, 남의 것을 빼앗지 않아도 돼서 정말 좋았어요. 시장 파이를 가져오는 BM이 아니라 모두가 윈-윈 하는 구조니까요. 다만 모든 투자 시장이 그렇듯, 과열되면 누군가는 매수했던 가격보다 내려갈 수 밖에 없어요. 양날의 검이다보니. 그래서 더욱 합리적인 투자를 당부 드리고 있죠.
- 조선일보 /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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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노래에 40만원, 소 키우는데 50만원…투자해 봤어?
- 직장인 강모(26)씨는 지난 8월 좋아하는 가수 ‘아이유’가 부른 노래의 저작권 일부를 구매했다. 저작권의 일부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1주당 8만원에 총 4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두 달이 지난 10월 중순 가격은 13만원까지 오르면서 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강씨는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마음에 소량의 저작권을 샀는데, 값이 오르니 돈을 좀 벌 수 있겠다는 생각에 욕심도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의 재테크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주식과 펀드 등 금융 상품을 넘어, 음악 저작권과 한우 등 축산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자한다. 다양한 분야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2030세대 투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올해 초부터 회원 수와 월간 거래액이 크게 늘고 있다. 누적 회원 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71만 명을 기록해 1년 전(15만명)보다 네 배 넘게 불어났다. 지난 9월 한 달 거래액은 708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액(339억원)의 두 배를 넘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투자자의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은 연평균 8.7% 수준이었다.
- 중앙경제 /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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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특허로 자체 경쟁력 '스케일업'
- ■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거래 시스템 및 정보 확인 특허로 IP 금융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음원 거래 시스템 및 방법’, ‘저작권 정보 확인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음원 경매 시스템 및 방법, 음원 분할 매매 시스템 및 방법, 음원 매입 시스템 및 방법, NFT 기반 디지털 콘텐츠 관리 시스템 및 방법, 저작권에 관한 지수를 산출하여 제공하는 방법, 저작권에 관한 종목 사이의 관련도를 판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음악 저작권의 가치를 평가해, 누구나 쉽게 저작권을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뮤직카우는 올해 4월 음악 저작권 지수 MCPI(MUSIC COPYRIGHT PROPERTY INDEX)를 개발해 공개했다. MCPI는 저작권을 기반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지수로, 음악 저작권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코스콤(前 한국증권전산, Koscom)과 협의해 개발 후 특허 출원을 했으며, 매월 저작권료 수익이 배당되는 음악 저작권의 특성과 해당 배당이 재투자되는 것을 고려해 2019년 1월 1일 기준시점으로 산출되고 있다.
핀테크 분야에 ‘음악 저작권’ 투자라는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뮤직카우는 다양한 특허 등록 및 출원을 기반으로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뮤직카우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음악저작권은 920여 곡으로, 구매 후에는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회원간 거래도 자유롭고, 시세 변동에 따른 차익도 기대 가능해 ‘차세대 신개념 재테크 수단’으로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고 있는 음원 저작권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말하는 것으로, 음악 저작재산권 및 저작인접권에서 발생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 플래텀 /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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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널] "더 오르기 前 사자"···음악 저작권 투자 열풍
- 국내에서 생소했던 음악 저작권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물론 음악계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피네이션이 음악 저작권 투자를 위한 운용사를 설립하며 300억 원의 신규 펀드를 조성했고 개인 간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뮤직카우는 저작권 확보를 늘리려 200억 원의 추가 펀드를 조성했다. 피네이션과 뮤직카우는 과거 인기 가요 등 스테디셀러로 대접받는 음반 저작권을 우선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피네이션은 최근 음악 저작권 투자를 위한 운용사를 설립하고 300억 원의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펀드 자금은 콘텐츠 관련 기업 두 곳이 출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네이션은 내년 초 전략적투자자(SI)도 새로 영입해 펀드 규모를 키우면서 다양한 음원 저작권을 사들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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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저작권은 크게 재산권과 인접권으로 나뉘는데 저작권자와 합의해 이를 모두 인수하면 음원의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다. 저작권을 사들여 음반 리메이크나 영화·드라마·게임 등의 배경 음악으로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공동 작곡 등 저작권자가 여러 명인 경우 상업적 활용은 어렵지만 권리의 일부를 사들이면 해외 진출 등을 통해 수익을 끌어낼 수 있다.
음원 저작권 투자가 최근 조명을 받자 유명 저작권은 대중 음악계 종사자나 일부 개인을 중심으로 벌써 두세 차례 손 바뀜이 일어나며 인수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규모가 아직 크지는 않지만 음악 저작권이 일반인에게도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셈이다. 피네이션의 경우 창업 초기 SK텔레콤이 50억 원을 투자했고 텐센트뮤직과 음악 저작권 수권 합작 협의서를 체결해 사업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 서울경제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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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저작권 투자, 40대 유입량 1년새 4.4배 늘었다
- 뮤직카우를 통한 음악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보유 회원 중 30대가 3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가 31%, 20대 20%, 50대 11%, 기타 3% 순으로 이어졌다.
뮤직카우는 지난달 30일 기준 뮤직카우를 통한 음악저작권 투자·보유 회원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1인 당 5곡을 보유했으며 가장 많은 음원을 보유한 회원은 482곡, 1인 최대 10억까지 저작권 투자에 참여하고 있었다.
연령별로 1년 새 가장 많이 유입된 회원층은 40대였다. 40대 투자자는 전년대비 4.4배 늘어났고 30대는 2.5배 증가했다. 50대를 포함해 40대 이상 투자자 비중은 지난해 9월 45%에서 올해 9월 55%로 10%포인트 늘었다.
보유 음원 선호도도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10대는 적재의 '나랑 같이 걸을래' △20대는 비투비의 '너 없인 안된다' △30대와 40대는 멜로망스의 '선물' △50대와 60대는 이동은의 '이것도 사랑이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연령대 따라 좋아하는 곡에 대한 취향도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남녀 성별에 따른 투자 차이도 보였다. 남성은 멜로망스의 '선물',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이 1, 2위 보유곡으로 기록됐다. 여성은 비투비의 '너 없인 안된다'와 멜로망스의 '선물'이 1, 2 순위를 차지했다.
뮤직카우는 현재 920곡 이상의 음원 저작권이 거래되고 있다. 뮤직카우가 원작자에게 저작권을 구매해온 뒤 소비자들에게 되파는 형태다. 소비자들이 저작권을 구매한 후에는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주식과 유사하게 '주'단위로 거래도 가능해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연령에 따라 팬덤, 취향, 트렌드, 수익창출 등 각기 다른 목적으로 투자 성향이 뚜렷하게 구분된다"며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나 마마무의 '넌 is 뭔들',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임창정 '소주 한 잔' 등 일부 특정 곡들은 팬심 때문에 투자 수익률과 무관하게 소장가치로 시장에서 가격이 급등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 머니투데이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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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형 X 브걸' 롤린으로 수익률 5000%…"나도 할 수 있을까"
- [MT리포트] '뮤테크' 시대, 음악에 투자한다③
음악 저작권거래 투자는 배당주 투자와 비슷하다. 저작권 자체를 거래해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을 뿐아니라 매월 배당되는 저작권료로 수익을 올릴 수도 있어서다. 그런데 이같은 저작권 투자로 수익률을 5000%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저작권수익, '원작자→뮤직카우→투자자'에게로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원작자에게 저작권을 구매해 소비자들에게 되파는 형태다. 예컨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보면 뮤직카우는 지난해 '용감한형제'의 저작권을 인수했다. 이제 유튜브에서 음원을 재생하거나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때 발생하는 저작권료는 용감한형제가 아닌 뮤직카우에 돌아간다.
뮤직카우는 여기서 수익을 내는 대신, 이를 다시 쪼개 회원들에게 경매(옥션) 방식으로 되판다. '롤린'의 경우 저작권을 4782주로 분할했고 주당 2만3500원에 낙찰됐다. 2만3500원에 '롤린'의 저작권 수익 약 0.02%를 챙길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8월 한 달간 '롤린'의 저작권료는 총 6381만1008원이었고 1주당 저작권료 수익은 1만3344원이었다. 2만3500원에 저작권 1주를 구매했다면 연 681% 이상의 배당수익을 거두게 되는 것이다.
저작권 거래로 시세차익도 챙길 수 있다. 뮤직카우에서 낙찰받은 저작권은 주식처럼 다시 개인들 간에도 거래된다. 최초 2만3500원에 낙찰됐던 롤린의 현재 시세는 1주당 84만6000원이다. 지난 8월 31일에는 110만원까지 치솟았다. 만약 최초 경매낙찰자가 이때 롤린 저작권을 팔았다면 46배(수익률 4681%)가 넘는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었던 셈이다.
롤린 대박 "알았으면 용감한형제가 팔았겠나"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롤린 저작권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롤린 저작권
엄청난 수익률이지만 모든 투자자가 이같은 수익을 거두기는 어렵다.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대중의 음악선호도, 저작권 시세흐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롤린의 인기가 시들해지면 저작권료 역시 줄어든다. 실제 롤린의 9월 기준 1주당 저작권료는 9699원으로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 8월31일 110만원에 롤린 저작권을 구매한 경우 저작권료 수익률은 연 10%대로 내려앉는다. 여기에 저작권 자체의 가격도 이달 들어 23.1% 하락했다. 저작권 가격하락을 생각하면 사실상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어떤 음악이 어떻게 갑자기 인기를 얻을지, 갑자기 인기가 사그라들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애초에 '롤린'이 역주행하면서 대중들에게 다시 인기를 얻게 될 줄 알았다면 용감한형제들이 뮤직카우에 저작권을 팔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저작권자 입장에서는 작은 저작권 수익을 매달 받느니 뮤직카우에 넘겨 목돈을 마련하는 게 나은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뮤직카우 "평균수익률 8.7%…단기투자보다는 연금처럼"
뮤직카우에 따르면 현재 뮤직카우에서 거래할 수 있는 저작권은 총 920여곡에 달한다. 보통 인기(저작권료)를 예측할 수 없는 신곡이나 인기가 시들해진 1~3년내 음악이다. 이들 중 롤린처럼 역주행의 흐름을 타고 수익률 대박을 기대할 수 있는 곡도 있지만 반면 투자원금도 회수하기 어려운 곡도 있다.
예컨대 송가인의 '거문고야'의 경우 이달 15일 1주당 3만3400원에 거래됐지만 이날에는 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료 역시 3월 497원에서 9월 246원으로 하향세다. 노래가 어디선가 재생되고 불려지는 한 저작권 수익 자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겠지만 수익률은 미비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저작권 거래를 통한 기대수익이 모두 미비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스테디셀러의 경우 저작권료 수익이 끊이지 않고 드라마 OST나 리메이크 등으로 언제 어떻게 다시 인기를 끌지 알 수 없어서다. 저작권료가 음원사용 후 최대 10개월 후 정산되는 점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수익예측도 가능하다. 뮤직카우는 지난해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이 8.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저작권료는 발매된 해에 가장 많은 저작권료가 발생하고 점차 줄어들지만 2~3년 후에도 안정적으로 꾸준한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롱테일의 공통적인 형태를 보인다"며 "예측이 가능한 만큼 연금 같은 안정자산에 투자의 성격을 띤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 머니투데이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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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만원→84만원…주식·코인 대신 노래로 돈 번다
- [MT리포트] '뮤테크' 시대, 음악에 투자한다①
#40대 직장인 김씨는 매일 출근길에 양요섭·정은지의 'LOVE DAY'란 노래를 듣는다.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투자한 곡이기도 해서다. 얼마 전 김씨는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통해 이 노래의 음악저작권을 구매했다. 누구든 이 노래를 더 많이 들을수록 김씨가 배당받는 저작권료도 늘어난다. 저작권료 수입이 커지면 저작권 자체의 가격도 높아진다. 최근 김씨는 앞서 사뒀던 다른 노래의 저작권을 팔아 20만원 가량의 차익을 보기도 했다.
음악저작권이 MZ세대(80년대초~2000대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1년 사이 가입자가 4배 넘게 늘며 월 거래액이 700억원을 돌파했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블랙스톤이 음악저작권 시장에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를 투자키로 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음악저작권이 주식, 채권, 부동산과 같은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가입자 1년새 4.6배
2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뮤직카우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 9월 15만4000명에서 지난달 71만423명으로 1년 사이 약 4.6배로 급증했다. 월 거래액도 지난달 70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액 339억원의 2배가 넘었다. 2016년 설립된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가수 윤종신과 선미, 이무진 등을 광고모델로 내세우며 이름을 알렸다.
이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음악저작권을 잘게 쪼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최근 유행하는 조각투자의 일종이다. 그동안 작곡가와 가수 등 음악업계 종사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음악저작권이 일반인들의 투자 대상으로 탈바꿈한 셈이다.
뮤직카우는 원작자로부터 음악저작권을 사들인 뒤 회원들에게 분할 판매한다. 음악저작권 지분을 구매한 투자자들은 방송과 스트리밍 서비스, 공연 등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를 보유 지분에 따라 정산받을 수 있다. 멜론,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등 음악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음원 재생건수가 많을수록 배당되는 저작권료가 늘어난다.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배당을 받는 것과 유사한 구조다. 또 투자자들은 음악저작권의 가격이 오르면 지분을 다른 투자자에게 팔아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비전통적 투자 거부감 적은 MZ세대 주도
2.5만원→84만원…주식·코인 대신 노래로 돈 번다
음악저작권 시장의 부상은 온라인 스트리밍 산업의 전 세계적인 성장과 무관치 않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계기로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애플, 아마존 등의 음악 스트리밍 이용자가 급증하며 음악저작권의 가치가 높아졌다.
주식 또는 암호화폐(가상자산)를 통해 투자에 눈을 뜬 20~30대 청년층들이 음악저작권 거래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기성세대에 비해 비전통적 자산 투자에 대한 저항감이 적다는 특징 때문으로 보인다. 팬들이 아이돌 굿즈를 구매하듯 음악저작권을 구입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투자수익률은 초기시장임을 고려하더라도 매력적인 수준이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뮤직카우에서 판매된 음원들 가운데 연간 저작권료 1~300위의 수익률은 5~14% 수준이었다. 뮤직카우가 밝힌 지난해 저작권료 배당수익률 평균은 8.7%였다. 1%대에 머무는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매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역주행으로 유명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대표적 사례다. 뮤직카우에서 롤린의 저작권 1주 가격은 2월말 2만5000원에서 지난 19일 86만원으로 올랐다. 8개월 사이 34배 이상으로 뛰어오른 셈이다.
저작권료 배당 vs 시세차익…목표 따라 전략도 달라져야
음악저작권 거래시장에 투자하려면 먼저 저작권료 배당과 시세차익 가운데 어디에 집중할 지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음악 저작권료는 통상 발매년도에 가장 크며 2~3년차에 크게 떨어진 뒤 점차 안정된다.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는 데 만족한다면 발매한지 시간이 지나 저작권료 수입이 안정된 음악의 저작권을 매수하는 게 좋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시세차익 또는 높은 수익을 얻길 원한다면 주식공개(IPO)와 유사한 옥션에 참여하거나 발매된 지 얼마되지 않은 음원을 사는 게 유리하다. 곡에 대한 확신이 있는 팬이라면 롤린처럼 역주행을 노리고 저작권을 매입하는 것도 전략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음악저작권 거래 시장에 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만큼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으나 아직 적극적으로 관리감독을 하고 있지는 않다"며 "어떻게 운영돼야 투자자를 유치하고 창작자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지 등을 다각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저작권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시장을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등 부작용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관련 이슈가 생긴다면 제도적으로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머니투데이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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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 뮤직카우와 음악 저작권 선물 이벤트
- 이마트24는 오는 30~31일 세계 최초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와 손잡고 음악 저작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부착된 딜리, 셜리 캐릭터를 카메라로 스캔하면 된다. 이후 뮤직카우 신규 가입 페이지로 연결되며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저작권 1주를 선물한다. 해당 프로세스를 통해 뮤직카우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중 이틀 간 선착순 600명에게는 저작권 투자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뮤직카우 2000캐시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증강현실(AR) 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달 2일까지 이마트24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뒤 특정 상품을 카메라로 스캔하면 AR게임이 활성화된다. 게임은 1일 1회 가능하며, 게임 미션을 5번 성공하면 경품 행사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경품 행사에 응모된 고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LG스타일러, 다이슨 청소기,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선물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객들이 음악 저작권, 증강현실 이라는 차별화 된 마케팅 요소에서 재미와 흥미를 느끼는 한편 옛날 게임을 연상케 하는 슈팅·점핑 게임을 통해 레트로 감성까지 느낄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니즈를 발굴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시아경제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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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니보니] 넌 듣니? 난 번다!…저작권 투자 해보니
- “매달 입금되니까 좋니?”
“너무 좋아요.”
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의 광고 대사입니다. MZ 세대 관심에 힘입어 얼마전 월 거래액이 700억 원을 넘었다죠? ‘노래도 듣고, 돈도 번다’라는 의미는 알겠는데, 막상 투자에 나서려니 막막합니다.
우선 개념부터 알아볼까요? 저작권은 말 그대로 창작자에게 부여된 권한입니다. 우리는 이 저작권으로부터 나오는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에 돈을 거는 겁니다.
실제 저작권은 뮤직카우가 갖고, 참여 청구권 소유자들은 수익이 나면 투자비율에 따라 환금 받습니다. 저작권은 창작자 사후 70년까지 유지되는데요. 사실상 내가 돈을 넣은 동안 자산이 사라질 위험은 없다네요.
투자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처음 곡을 받을 때는 경매 방식으로 이뤄지는데요. 곡을 갖고 있다가 현금화하고 싶으면 다른 유저들에 팔면 됩니다. 지분을 쪼개서 팔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죠.
얼마나 벌 수 있느냐고요?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최근 84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낙찰가(2만 3900원)와 비교하면 1년도 채 안 돼 35배나 급등했네요.
물론 위험 요인도 있습니다. 음원 인기가 떨어지면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고요.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원하는 시점에 팔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노래가 모두 있는 것도 아니고요.
투자의 책임은 본인의 몫이죠. 즐기면서 돈 벌 준비되셨나요? 이투데이와 함께 뮤직테크 해 볼까요.
- 이투데이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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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나가는 스타트업의 핵심 키워드 ‘게임체인저’
- 최근 고속 성장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칭하는 대표 키워드 중 하나는 ‘게임체인저’다. 시장의 흐름을 통째로 뒤집어 놓을 만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이나 서비스를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는 뮤직카우, 토스, 직방, 채널톡 등이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그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 음악 저작권을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핀테크 플랫폼 ‘뮤직카우’
2018년 공식 서비스를 출범한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다. 현재 누적거래액은 2500억 이상으로 매월 거래액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뮤직카우의 올해 8월과 9월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액은 각각 556억 원, 708억 원으로, 2020년 한 해 동안의 전체 거래액 339억을 훌쩍 뛰어넘었다. 10월 현재 누적 거래액은 2500억원을 넘긴 상태다.
회원 수 역시 크게 늘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15만 4051명이었던 회원 수는 1년 사이에 4배 이상 증가해 2021년 9월 기준 71만 423명으로 집계됐다.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음악 저작권료’를 일반인 누구나 매월 받고,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핀테크 플랫폼을 선보였다. 무형자산을 가지고 개인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IP 금융 플랫폼을 구현한 건 세계 첫 사례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저작권은 정확히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음악 저작 재산권과 저작 인접권에서 발생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구매 후에는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주식과 유사하게 ‘주’ 단위로 자유롭게 거래도 가능해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저작 재산권의 경우 원저작자 사후 70년간 발생한다는 점에서 평생 자산이 될 수 있는 매력적 특징까지 갖추고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저작권 투자라는 전에 없던 세상을 열어내며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신개념 거래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며, “MZ세대는 물론 투자에 관심도가 높은 3040세대까지 적극적인 참여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기업 및 서비스의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저작권 시장 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플레이어가 윈윈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간편송금의 최강자 토스, 금융계의 혁신 몰고 온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출범
누적 가입자 20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플랫폼 토스는 지난 8월 기준 송금액 6조원, 누적 송금액 17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간편송금 분야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토스의 연간 송금액은 국내 전체 간편송금 규모의 45%에 이르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토스는 기존 은행 앱에서 송금할 때 공인인증서, OPT카드 등과 같은 번거롭고 복잡한 인증 절차를 몇 번의 터치로 단순화하며 소비자들의 일상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증권,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사업 분야로 영역을 넓혀온 토스는 지난 5일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자 20번째 시중 은행인 ‘토스뱅크’를 출범시켰다. 토스 사용자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은행의 전문 여·수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약 100만 명 이상 사전 신청자가 몰린 바 있다.
토스뱅크는 최저 2.76%에서 최고 연 15.00%의 폭넓은 신용대출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2금융권 데이터와 토스 사용자 동의를 거친 통장 이용내역, 가맹점 결제정보 등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상환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고유의 신용평가모형 TSS(토스 스코어링 시스템)를 자체 구축했다.
토스뱅크 통장은 수시 입출금통장 형태로, 예치 금액과 기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연 2%의 이자를 주겠다는 조건이 특징이다. 또 하나카드와 협업해 내놓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실적에 상관없이 월 최대 4만6500원을 되돌려준다는 혜택을 앞세우고 있다.
■ 국내 첫 프롭테크 기업 직방, 부동산 거래에서 주거관리까지
올해로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직방은 국내 첫 프롭테크 기업이다. 이용자의 주거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직방은 최근 3차원(D) 컴퓨터그래픽, 가상현실(VR) 등 게임 산업에서 주로 활용되는 게이미피케이션 기술을 부동산 서비스에 도입해 프롭테크 시장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직방은 지난 6월 중개법인 자회사 온택트파트너스를 출시, ‘부동산 거래’에서 ‘주거 관리’까지 서비스하는 종합 프롭테크 앱으로 도약하고 있다. 온택트파트너스는 ‘부동산 거래’에서 ‘주거 관리’까지 주거 형성 프로세스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서비스 모델이다. 부동산을 둘러싼 중개, 청소, 집 수리·보수, 보안, 인테리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직방을 디지털 도구로 활용해 최종 앱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 7월부터는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를 본격 도입했다. 메타폴리스는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협업 툴로, 현재 직방은 전체 30층으로 이뤄진 가상 건물에서 4층과 5층을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
■ 채널톡, 매출 5배 > 3.1배 > 3.3배 기하급수 성장하며 고객 상담계의 혁신을 이끌다
채널톡은 고객상담부터 마케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B2B SaaS 올인원 비즈 메신저다. 2019년 1만 7000여개였던 고객사는 현재 6만개를 넘었으며, 매출도 2018년부터 매해 5배, 3.1배, 3.3배의 연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빠른 성장세는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어 채널톡은 지난 9월, 28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도 했다.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의 누적 투자액은 현재 400억 원에 달한다.
채널톡의 성공적인 성장 배경에는 귀찮고 어려운 일로만 여겨지던 ‘고객상담에 대한 혁신’이 자리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며 중소상공인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경로도 다양해졌는데, 막상 상품 관련 고객 상담은 여전히 대부분 외주 콜센터를 통해 이뤄지는 탓에 상담사는 고된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고객은 상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던 것이다. 채널톡은 바로 이와 같은 유통 서비스업에서 ‘고객 만족’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간편한 메신저 시스템을 제시한 것이다.
채널톡은 사내 메신저와 고객 상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관리자 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고객 상담과 사내 메신저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 편리하다. 고객이 상담 요청 메시지를 보내면, 이를 확인한 직원이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가장 잘 응대할 수 있는 직원을 바로 초대할 수 있다. 유료 옵션을 활용하면 데이터 기반 고객관리 및 마케팅(CRM)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신저로 최적의 상담 경험을 제공해 고객을 유치한 후, 맞춤형 마케팅으로 구매, 재방문까지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 플래텀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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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가 윤종신에 "너무 좋아" 외치자…월 거래 700억 돌파
- 음악 저작권 거래 스타트업 뮤직카우의 월 거래액이 700억원을 넘어섰다.
15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플랫폼의 음악 저작권 거래액은 708억306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월 거래액 55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액 339억원을 돌파한 데 연이은 기록이다.
거래 가능한 곡 수를 늘린 동시에 최근 가수 윤종신, 선미, 이무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것이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광고에서 윤종신은 “매달 입금되니까 좋니?”라고 선미에게 묻고 그녀는 “너무 좋다”고 답한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저작권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다. 음악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리킨다.
구매 후에는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주식과 유사하게 ‘주’ 단위로 자유롭게 거래도 가능해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현재 뮤직카우에서 거래 가능한 음원수는 920곡 이상이다.
이 플랫폼의 누적 거래액도 고공행진이다. 베타 서비스 론칭 해인 2017년 9월 거래 규모는 7392만원에 불과했다. 이후 각 해 년도 3분기 마감 기준 2018년 8억5615만원, 2019년 30억3507만원, 2020년 313억8786만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9월 기준 2464억8263만원을 넘겼다. 10월 현재 기준 2500억원을 넘긴 상태다.
9월 한 달 동안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가 많았던 곡은 '역주행의 아이콘'인 브레이브걸스 ‘롤린’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달 간마켓에서 ‘롤린’ 거래액은 25억3036만원이다.
2위는 20억5731만원을 기록한 멜로망스의 ‘선물’, 3위는 17억695만원 거래액을 보인 적재의 ‘나랑 같이 걸을래’가 차지했다. 4위는 이무진 ‘담아갈게’가 16억5442만원, 5위는 백지영의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가 13억9799만원가량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 중앙일보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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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9월 거래액 700억원 돌파
-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월 거래액이 9월 기준 700억원을 돌파했다.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총괄 대표 정현경)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음악 저작권 거래액이 708억306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월 거래액 55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액 339억원을 돌파한데 연이은 기록으로, 핀테크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누적 거래액도 고공행진이다. 베타 서비스 런칭 해인 2017년 9월 7392만원에 불과했던 거래 규모는 각 해 년도 3분기 마감 기준 2018년 8억5615만원, 2019년 30억3507만원, 2020년 313억8786만원으로 성장하다 2021년 9월 기준 2464억8263만원을 넘겼다. 10월 현재 기준으로 2500억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뮤직카우는 핀테크 시장에 ‘음악 저작권’ 투자라는 전에 없던 세상을 열어내며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신개념 거래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오고 있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저작권은 정확히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음악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에서 발생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구매 후에는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주식과 유사하게 ‘주’단위로 자유롭게 거래도 가능해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현재 뮤직카우에서 거래 가능한 음원수는 920곡 이상이다.
뮤직카우의 광폭 행보에 회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15만4051명이었던 회원이 1년 사이에 55만6372명 증가해 2021년 9월 기준 71만423명으로 집계됐다.
9월 한 달 동안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가 많았던 곡은 ‘역주행의 아이콘’인 브레이브걸스 ‘롤린’으로 분석됐다. 지난 한달 간 마켓에서 ‘롤린’ 거래액은 25억3036만원으로 1위, 2위는 20억5731만원을 기록한 멜로망스의 ‘선물’, 3위는 17억695만원 거래액을 보인 적재의 ‘나랑 같이 걸을래’가 차지했다. 4위는 이무진 ‘담아갈게’가 16억5442만원, 5위는 백지영의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가 13억9799만원 가량 거래된 것으로 나타냈다.
뮤직카우의 성과는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곡을 대폭 늘리는 것과 동시에, 최근 가수 윤종신, 선미, 이무진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더욱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뮤직카우를 통해 음악 저작권 투자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형성되면서 긍정적 결과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핀테크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좋아하는 가수의 곡을 응원하고 이것이 곧 투자로도 이어지는 뮤직카우만의 서비스 모델이 새로운 문화금융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며, “저작 재산권의 경우 원저작자 사후 70년간 발생한다는 점에서 평생 자산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특징까지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이 열띤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 시장을 모두가 윈윈하는 혁신 생태계로 조성했다는 점과 함께 미래 성장 비전을 인정받아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뮤직카우는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며 글로벌 IP금융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 헤럴드경제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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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펙트스톰 경고음]④소나기 잠시 피해갈 대체투자처는?
- 인플레이션을 비롯해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 중국 전력난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 각종 이슈가 뒤섞이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등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3000선 아래로 내려간 코스피 지수가 2800선까지 밀릴 수도 있다는 '섬찟한' 분석도 나온다.
'소나기는 피해가라'는 증시 격언처럼 하락장세 속에서 무리한 주식 투자로 자산을 잃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체 투자처는 어떤 게 있을까.
MZ세대 선택은 '대체투자 플랫폼'
글로벌 경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조각투자 플랫폼'도 대체투자 수단으로 고려해 볼만 하다. 조각투자 플랫폼은 전통적 투자 자산인 주식·채권과 달리 비교적 접근이 쉬운 미술품·저작권 등을 대상으로 하는데다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해 최근 MZ(밀레니얼+Z세대)세대를 중심으로 대체투자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트테크(아트+재테크) 플랫폼은 고가 미술품의 지분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주식처럼 판매한다. 투자자들은 매입한 미술품 가격이 상승하면 매각을 통해 지분만큼 차익을 나눠가진다. 주식처럼 조각을 거래할 수도 있어 기존 미술품 투자에 비해 환금성이 좋은 편이다.
지분을 매각하지 않더라도 렌털서비스를 통해 일종의 배당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보유 작품을 렌털해 지분에 따라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인한 수익과 더불어 임대 수익을 지분에 따라 나누는 리츠와 비슷하다.
미술품은 시간이 지나면 대체로 가치가 오르는 경우가 많고, 상대적으로 경제 상황에 따른 영향이 덜하다 보니 대체투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저작권에 투자해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도 있다. 세계 최초의 음악 저작권 플랫폼인 뮤직카우는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8.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배당주로 불리는 주식의 배당수익률인 4~5%의 두 배에 달한다.
뮤직카우는 지난 9월까지 옥션을 통해 약 960여 곡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음악 저작권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말한다. 뮤직카우가 원저작권자로부터 저작권의 지분 일부를 매입해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분을 1주 단위로 쪼개서 나눠 파는 방식이 주식과 비슷하다.
월별 수익의 편차가 커 단기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라디오나 방송, 노래방, 유튜브 등 저작권료가 발생하는 매체에 따라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방송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내년 3월에 분배되고, 유튜브에서 올린 수익은 내년 7월에 분배되는 식으로 수익이 정산돼 월별로 입금되는 금액의 편차가 크다. 길게 보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수개월 정도의 단기 투자로는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뮤직카우 측도 단기 투자보다는 예·적금 형태의 장기 적립식 투자를 권하고 있다. 매월 들어오는 저작권료 수익을 통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번 지급하는 주식 배당금이나 3~6개월마다 지급하는 채권 이자보다 더 큰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비즈니스 워치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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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약품 ‘365MEAL’, 뮤직카우와 프로모션
- 현대약품은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와 간편대용식 ‘365MEA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뮤직카우는 누구나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구매해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대약품은 신제품 ‘365MEAL’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뮤직카우와 공동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뮤직카우 앱을 통해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365MEAL’ 또는 ‘음악 저작권 투자’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매주 4명을 선정, 선물로 ‘365MEA’L 30일 패키지를 증정한다. 뮤직카우 회원 대상의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365MEAL’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뮤직카우 회원에게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약품의 ‘365MEAL’은 간편하고도 든든하게 영양분을 섭취하고 포만감도 느낄수 있는 간편대용식이다. 곡물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식이섬유, 단백질, 이천쌀 등 3가지 타입이 있다.
- 스포츠동아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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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시즌3 Intro : 12인의 사람들
- 쫌아는 프로젝트 시즌3의 시작입니다. 12명의 창업자를 소개합니다. 당초 공개한 11명에다 마지막으로 구독자 추천을 받은 텔라의 진유하 대표까지입니다. 이번 시즌3는 쫌아는기자들의 임의적인 내부 회의가 아니라, 외부의 전문가 고견으로 채웠습니다. 벤터캐피털,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창업자, 홍보대행사, 협회 등 여러 분들의 추천으로 리스트를 확정했습니다. 쫌아는 기자들도 열심히 본다고 보지만, 현장의 눈보다는 한 수 아래이지 않을까해서입니다. 해서 시즌3의 12명 소개글은 추천자 분들이 직접 써주셨습니다.
전문가 추천받고 꼭 인터뷰하고 싶었지만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추천한 라엘은 컨택한 결과, 창업자 2명 모두 미국에 체류 중이라 불발됐습니다. 쫌아는 프로젝트의 소소한 원칙은 ‘직접 만난다’ 였거든요. 몇몇 창업자 분들은 인터뷰 수락하면서 아주 정중하고도 조심스럽게 “근데 인터뷰 나가면 뭔가 해야하나요”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웃픈 현실이기도 했습니다. 대답은 “쫌아는 프로젝트는 스타트업 현장의 기록입니다”였습니다. 기록자와 시간을 함께 해주는 것, 그 정도면 감사하고도 넘칩니다.
11. 뮤직카우 정현경 창업자
추천자 : 이지민 피알브릿지 대표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음악 저작권(지분)을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하고 매월 저작권료를 정산 받을 수 있도록 한 세계 최초의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입니다. 1세대 벤처 기업가인 정현경 대표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중 시장에 유동자금이 많다는 점과 저금리 상황의 지속, 그리고 대중의 관심이 문화로 이동하는 산업의 흐름을 캐치해 ‘문화’와 ‘투자’라는 두 키워드를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뮤직카우를 처음 알게 된 건, 회사에 아이돌을 좋아하는 멤버를 통해서였습니다.
이 분을 통해 음악 저작권 투자라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몇 만원이면 뮤직션의 노래를 소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후 뮤직카우의 홍보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뮤직카우는 아직 성장기에 있으나, 머잖아 스타트업 업계 샐럽으로 등극하겠구나! 싶었죠. 음악 자체가 팬들에게 특별한 굿즈가 되는 곳. 뮤직카우가 이뤄내고 있는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 조선일보 /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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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영화, '팬을 넘어 투자자로'
- 저작권·영화 등 콘텐츠 투자 쑥쑥
취미와 투자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관심사와 취미를 가진 MZ세대의 투자가 늘면서 그 특징이 투자상품에도 반영되고 있다. 미술품과 저작권, 명품 등으로 다양하게 영역을 넓히고 있는 대체투자 시장과 전망을 짚어본다. [편집자]
음악 저작권부터 드라마와 영화,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의 주역이던 MZ세대의 투자 수요가 문화콘텐츠 분야로 옮겨간 결과로 풀이된다.
미술품처럼 눈에 보이는 예술품 위주였던 예술 투자시장이 MZ세대의 등장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투자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내 가수 노래의 주인이 된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지난 2017년 발매한 '롤린'이 올초 역주행과 함께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다시 무대에 선 브레이브걸스의 모습을 보면서 기쁨의 환호성을 지른 건 팬들만이 아니었다.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를 통해 롤린의 저작권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연초 2만4000원선이던 롤린의 저작권 가격이 최근 120만원을 넘어서며 채 1년이 되지 않는 기간 동안 50배가 넘는 수익이 냈기 때문이다.
2018년 문을 연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다. 올 9월까지 옥션을 통해 약 960여 곡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음악 저작권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말한다. 뮤직카우가 원저작권자로부터 저작권의 지분 일부를 매입해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분을 1주 단위로 쪼개서 나눠 파는 방식은 주식과 비슷하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음악 저작권은 시작가 대비 연 8%의 수익을 내도록 설계했다. 음악 저작권료는 발매된 해에 가장 많다가 발매 후 1~2년 차에 크게 줄어든 뒤 3년이 지나면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발매 후 시간이 많이 지난 곡일수록 변동성이 작아 안정적인 저작권료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뮤직카우는 이 점에 착안해 과거 저작권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작권의 가치를 산정한다.
저작권을 매입한 투자자는 작곡가나 작사가 등 저작권자와 마찬가지로 실제 저작권료 수입에 따라 배당 수익을 받게 된다. 현재까지 연평균 저작권 수익률은 8.7%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고배당주로 불리는 주식의 배당수익률인 4~5%의 두 배에 달한다.
배당 수익 외에도 뮤직카우 내 마켓에서 24시간 저작권 거래가 가능해 저작권의 가치가 오르면 언제든지 매도해 차익을 거둘 수도 있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 두 가지를 모두 노릴 수 있는 것이다.
투자자는 물론 저작권 지분 일부를 양도하는 원저작권자에게도 이득이다. 원저작권자는 매월 조금씩 들어오는 저작권료 수입을 미래 저작권료를 포함해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이후 해당 곡의 '옥션'을 진행하면 플랫폼이 정한 음악 가치 상승분의 50%를 추가로 받는다.
다만 월별 수익의 편차가 큰 점은 주의해야 한다. 가령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방송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내년 3월에 분배되고, 유튜브에서 올린 수익은 내년 7월에 분배되는 식이다. 길게 보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수개월 정도의 단기투자로는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뮤직카우 측도 단기투자보다는 예·적금 형태의 장기 적립식 투자를 권하고 있다. 매월 들어오는 저작권료 수익을 통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번 지급하는 주식 배당금이나 3~6개월마다 지급하는 채권 이자보다 더 큰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초로 저작권을 거래하는 플랫폼인 만큼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특수목적법인을 별도로 설립해 플랫폼 운영과 저작권 권리를 분리했다"면서 "투자자가 받는 저작권료는 플랫폼과 상관없이 원작자 사후 70년간 수령이 가능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비즈니스 워치 /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