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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일, 20일 ‘다 줄거야’ 리메이크 음원 발매…조규만 프로듀서 프로젝트 `Refresh 21` 두 번째 주자
- 가수 정준일이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리메이크했다.
정준일은 오는 20일 발매되는 조규만 프로듀서의 음원 프로젝트 `Refresh 21 (리프레시 21)`의 두 번째 곡이자 조규만의 히트곡 `다 줄거야`를 리메이크한 음원을 발매한다.
조규만이 작사, 작곡한 `다 줄거야`는 2000년대 초반부터 2020년대에 이른 현재까지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히트곡이다. 조규만의 따뜻한 가사와 멜로디가 세대를 초월해 많은 리스너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2022년 버전 `다 줄거야`는 정준일의 매력적인 보컬로 완성됐다. 정준일은 `안아줘`, `고백`, `새겨울` 등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노래로 대중의 신뢰를 얻은 싱어송라이터다. 이번엔 `다 줄거야`의 가창자로서 보컬리스트 정준일의 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Refresh 21`은 프로듀서 조규만과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조규만이 프로듀싱한 신곡 3곡과 리메이크 1곡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는 음원 프로젝트다. 지난해 8월 이무진의 `담아 갈게`를 시작으로 출범했다.
이무진의 `담아 갈게`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사랑하는 연인의 만남과 다툼, 헤어짐과 재회를 통해 서로의 깊은 사랑을 확인하고 먼 훗날까지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아 발매 당시는 물론, 연이어 뮤직카우 옥션을 통해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로듀서로서 조규만의 뛰어난 감각이 재확인되기도 했다. 이에 이번 `다 줄거야` 리메이크 음원으로 이어질 `Refresh 21`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정준일이 참여한 `Refresh 21`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음원 `다 줄거야`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한국경제 TV /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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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소주한잔·티얼스 등 추억소환 명곡 거래량 많아"
-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한 시대를 주름잡던 '그 시절 그 노래'들이 다시 한번 인기곡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뮤직카우가 1980년도에서 2009년 사이 음원 발매 곡 중 뮤직카우에 등록된 곡들의 누적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임창정의 '소주 한 잔'(20만1214회)이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휘성 'Insomnia'(9만2986회), 소찬휘 'Tears'(9만2716회), 김경호 '비정'(7만3372회), 변진섭 '너에게로 또다시'(6만6984회)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izi '응급실', 2NE1 'I don't care', 빅마마 '체념', 쿨 '아로하'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아이유가 새 앨범 '조각집'을 발매한 이후 아이유의 'BOO'가 옥션 시작가 대비 낙찰가 상승률 1567%을 기록하며,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고 뮤직카우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옥션 시작가 대비 큰 상승폭을 그리며 최고의 낙찰가 상승률을 기록한 곡은 바로 루그의 '오늘 그녀가'(3567%)로 조사됐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채널들 통해 옛 명곡이 재조명되는 기회가 많아지는 가운데, 뮤직카우에서 자신이 좋아했던 노래를 떠올리며 저작권 공유에 참여하는 이용자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티스트들이 뮤직카우에서 대중에게 다시 자신의 음악을 선보이고, 그 과정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음악의 가치와 수익을 통해 앞으로도 창작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스포츠조선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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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꽂기재] "주식 보다 미술품‧한우‧빌딩"…MZ세대는 '조각투자'
-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지갑 사정이 가벼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들이 적은 금액으로도 미술품이나 한우, 빌딩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조각투자'에 빠져들고 있다. 이미 재테크 커뮤니티에선 조각투자를 통해 쏠쏠한 수익을 냈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화제를 모으면서 앞으로도 조각투자 열풍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미술품, 음원 저작권, 한우, 빌딩 등 다양한 조각투자 플랫폼이 등장하고 높은 수익률을 앞세워 MZ세대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인 피스는 미술품과 명품시계 등 다양한 현물자산의 소유권을 조각처럼 분배해 투자한 후 조각 소유 비율에 따라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다.
특히 희소가치가 높아 감가가 적고, 미래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투자자산을 분별해 원금손실을 최소화하고 높은 수익률 제공을 보장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실제 피스에서 지난해 4월 진행된 'PIECE 롤렉스 집합1호'의 경우 모집금액이 1억1800만원에 달했고, 매각이 완료되면서 3749만원의 수익금(평균 수익률 32%)을 남겼다. 다만 운용 수수료로 수익금의 20%를 사측이 가져가 실제 수익률은 더 낮게 분배된 상황이다.
이어 롤렉스 집합2‧3호, 미술품 조각투자인 'PICE 아트 컬렉션' 역시 한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목표한 모집금액을 다 채웠다.
이어 피스는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자산 발행을 계획하며 현물 자산 뿐 아니라 게임 아이템 등 가상자산도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는 투자자가 송아지를 공동구매하고, 농가는 한우를 사육하는 방식으로, 미래에 한우가 다 자라 경매가 완료되면 수익금을 투자자와 생산자가 나눠 갖는 콘셉트다. 지분을 투자한 소가 자라는 모습부터 등급 판정까지 확인할 수 있는 등 요소를 곁들여 호응도 상당하다.
실제 뱅카우는 지난해 5월 첫 펀딩을 시작한 이후 5차 펀딩이 모두 완판된데 이어 올해 6차 펀딩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투자한 소가 자라 경매에 오르기까지 수익을 내기 위한 2년간의 시간이 필요한데다 향후 경매 시점에 소값이 떨어졌을 경우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역시 주목받는 조각투자로 꼽힌다. 음악 저작권을 조각으로 나눠 경매로 거래하는 방식을 적용하면서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회원 80만명, 거래액 28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조각투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보호 장치 마련를 위해 △저작권료 수익과 거래 플랫폼을 통한 투자의 차이 △첫 구매시 고가에 구매하거나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단기 거래는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점 등을 명시한 '뮤직카우 백서'를 발간해 이용자 안내를 강화하기도 했다.
조각투자 열풍이 거세지고 있지만 새로운 투자 형태인 만큼 모호한 법적 책임 문제, 이상거래 행위에 대한 관리·감독 부재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뮤직카우가 거래하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 공시 규제의 적용을 받는 증권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서비스가 '인가받지 않은 유사투자업'이라는 민원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더욱 조각투자 플랫폼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투자자를 보호할 법적 장치가 없는데다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는데도 투자 참고자료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각투자의 경우 소액으로 이뤄지다 보니 투자자들이 손쉽게 참여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투자처나 수익 배분 구조에 대해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다 자칫 원금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투자자들이 모든 책임을 지게 된다"며 "조각투자라는 새로운 재테크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도권 울타리안에서 투자자들을 보호할 법적 근거가 서둘러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아시아타임즈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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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기업 화두 ‘혁신’…혁신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핀테크·스타트업
- ‘이용자 보호’ 앞장서는 혁신 스타트업 눈길
- 뮤직카우, 머스트잇, 핀다, 째깍악어, 카사 등 -
- 올해 기업 화두 ‘혁신’…혁신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핀테크·스타트업, 이용자 보호 적극 힘써
- 안심보호 서비스 도입, 공공기관 인증 획득,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 등 다양한 행보 눈길
- 뮤직카우, 혁신금융서비스 인가 신청, 특수목적법인 설립, 올바른 투자 위한 안내 강화 등 만전
올해 많은 기업들이 신년사 화두로 도전, 혁신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연간 투자액 10조 원을 돌파하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들은 올해도 ‘전에 없던 신서비스’들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뉴노멀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개념 서비스들이 증가하는 만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체 노력에도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아직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통적인 제도권에 포함되어 있지 않거나, 또는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스스로들 자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열 정비에 한창이다.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IT 플랫폼으로 음악 저작권 투자 시장을 연 ‘뮤직카우’,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 아이돌봄 서비스 ‘째깍악어’,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 등이 주목받고 있다.
■ 혁신금융 신청부터 백서 발간, 사이트 전면 개편까지, 이용자 보호 위해 만전 기하는 ‘뮤직카우’
최근 MZ세대를 주축으로 음악, 부동산, 미술품 등 특정 재화의 소유권을 분할해서 거래하는 방식의 조각투자가 각광받고 있다. 조각투자는 새롭게 등장한 투자 수단인 만큼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보호 장치 마련이 중요하다.
국내에 조각투자 시장을 처음 열어낸 곳은 바로 ‘뮤직카우’다. 뮤직카우는 일반 대중도 음악 저작권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해 지난해까지 91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의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새로운 경험을 이끌었다.
뮤직카우는 기존에 아티스트들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에 일반인들도 투자할 수 있도록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발명했다. 쪼개서 팔 수 없던 음악 저작권에 소액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던 중 발견해 낸 모델이다. 그리고, 음악 저작권 시장 투자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에는 혁신금융 서비스 인가를 신청하기도 했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에 투자할 수 있다는 다소 생소한 개념에 대한 투자자들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저작권과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방식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뮤직카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저작권료 수익과 거래 플랫폼을 통한 투자의 차이, 첫 구매 시 고가에 구매하거나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단기 거래는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점 등을 명시한 ‘뮤직카우 백서’를 발간해 이용자 안내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전면 개편해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사항과 참고할 다양한 내용들을 사이트 곳곳에 반영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상세 가이드 제공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뮤직카우는 이미 해외에서도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음악 저작권 관련 시장에 많은 이용자들이 눈 뜨고, 건강한 문화 생태계 발전의 저변 마련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 위조품 판매 제재는 물론 피해 고객에게 두 배 보상! ISMS 인증도 획득한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
올해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200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고객 보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고가의 명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인 만큼 정품, 보안, 안전에 집중해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위조품을 판매한 셀러를 발견하면 직접 법적 조치를 취하고, 해당 셀러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매 고객이 산 상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구매가의 두 배로 보상하는 등 위조품으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며 고객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ISMS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인증 제도로서,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 관리, 운영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가 기준에 적합한지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약 104개에 이르는 인증 기준에 대한 심사를 거쳐 모두 통과해야만 인증이 가능하다.
머스트잇은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판매자와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최근 누적 거래액 1조를 돌파하며 급성장 중인 머스트잇은 20, 30대 고객을 중심으로 신뢰도 높은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 위해 안심번호 서비스, 스팸차단 기능 도입한 핀테크 기업 ‘핀다’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이나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대출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는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고객을 위해 지난해 6월 일찍이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서 서비스 신뢰도와 보안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핀다는 고객의 연락처를 직접 대출 신청을 한 금융사에만 제공하여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고객이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안심번호 사용 여부’ 체크를 통해 안심 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
인력도 확충했다. 핀다는 지난해 8월 데이터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기술개발구조개선 전담반(TF)를 구성했다. 기술전략 자문위원으로는 네이버 부사장 출신의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선임하며 마이데이터 보안 강화와 금융 거래 데이터 관련 시스템 구조 고도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 돌봄 교사에 대한 철저한 신원 검사는 물론 실력, 인성, 건강 인증까지 거치는 ‘째깍악어’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날로 높아져 가고 있지만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째깍악어’는 육아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관련 인력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철저한 검증 시스템으로 돌봄 교사의 신원과 능력을 보장한다. '악어쌤'으로 불리는 돌봄 선생님은 본인인증, 신원 증명 서류, 학력 및 경력 증명 서류들을 제출해야 하며 아동보호 및 성적 착취, 학대, 괴롭힘 방지 행동과 관련된 강령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뿐 아니라 모의 돌봄 면접, 내부 교육 과정 이수, 인적성 검사와 교사 성향 분석을 통해 문제 행동 예상 교사를 심사하는 과정도 거치는 등 꼼꼼하게 돌봄 교사의 실력과 인성을 검증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맞춰 모든 돌봄 교사들은 본인 포함 가족의 의심 증상 자가진단을 진행해야 하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선생님들을 고객들과 매칭해주고 있다.
■ 보안 전문 기업과의 협력으로 취약점 발견하고 보완까지! 신개념 건물 재테크 ‘카사’
외부 전문 기업과의 협력도 안전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댑스) 거래 플랫폼 ‘카사(Kasa)’는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 보안솔루션 컨설팅 기업 ‘안랩’과 협력하여 정보 보호를 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
보안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내부 보안 검사와 취약 실전 점검을 강화하고, 정보 침해사고를 대비한 보안 훈련과 정보 보호 교육까지 진행한다. 고객이 안전하게 부동산에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보안 위협에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카사는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인증 ‘ISO 27001’을 3년 연속 획득하며 다시 한번 신뢰성을 입증했다. ISO 27001 또한 정보보호 관련 14개 관리 영역을 포함한 114개 세부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어 까다로운 제도로 손꼽힌다.
출처 : 블록체인밸리::No.1 Korea Blockchain & Fintech Media(http://www.fintechpost.co.kr)
- 블록체인밸리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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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예감] NFT, 음악 저작권…누구나 돈 버는 콘텐츠 마켓 - 조가연 슈미트 수석팀장
- - 무엇이든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인 시대... 그중 콘텐츠 분야 확장세 빨라
- 음악 저작권, 수익 분배받는 권리 부여... 이후 차익 얻거나 저작권료 배당 받아
- 대표적인 플랫폼 뮤직카우, IPO 준비. 케이팝 발판 해외 진출 계획
- 그림, PPT 템플릿 등의 콘텐츠, 디지털 자산화... MZ 부수입 열망과 맞물려 확장
- 고가 예술품 조각투자, 메타버스에서 확인하기도
- NFT 결합 콘텐츠 증가... 거품은 주의, 메타버스/게임 연결로 중장기적 시장 커질듯
◇김방희> 음악, 영화를 비롯해서 내가 쓴 손글씨, 그림까지 어떻게 보면 이제는 모든 게 돈이 되는 시대입니다. 제대로 된 그러니까 대중들이 인정해 줄 수 있는 콘텐츠만 있다면 누구나 창작자가 되고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인증을 활용한 NFT를 접목하면 시장 규모와 범위를 넓혀나가는데요. 미래생활사전 시간에는 슈미트 조가연 수석팀장과 함께 투자의 범위를 극적으로 넓혀가고 있는 콘텐츠 시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콘텐츠 시장. 어서 오십시오.
◆조가연> 네, 안녕하세요.
◇김방희> 우리 조가연 팀장은 팔 만한 콘텐츠 많잖아요. 실리콘밸리에 대한 이해도라든가 이런 거. 강연하시거나 책을 내시면 돈 많이 될 것 같은데.
◆조가연> 많이 있는 것으로 대외적으로 밝혀두겠습니다.
◇김방희> 알겠습니다. 이제 웬만한 콘텐츠는 다 돈이 된다. 우리가 콘텐츠라고 하면 무슨 유명한 BTS나 오징어게임만 생각하는데 단순히 그런 일종의 유행을 넘어서 산업이나 기술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어도 돈이 되는 세상이 됐다, 이런 얘기인가요?
◆조가연> 돈이라고 하니까 조금 부정적으로 보실 수도 있는데 표현하자면 무엇이든지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 될 수 있는 시대다. 그리고 그중에서 조금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콘텐츠 분야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위 물건들을 사고파는 공간들을 마켓 플레이스, 또는 어떤 커머스 플랫폼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많이 등장을 하고 있고 그리고 그런 스타트업들의 거래지표도 굉장히 상승을 하는 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경제활동 또는 투자 상품으로써 이런 콘텐츠에 대한 인식도 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고요. 콘텐츠 마켓과 스타트업 그리고 연관되어 있는 이런 블록체인 NFT 기술까지 간단하게 조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김방희> 콘텐츠가 자산, 상품이 되는 시대라고 얘기해 주셨는데 스타트업들, 이런 것들이 있나요?
◆조가연> 일단 콘텐츠 중에서 가장 빠르게 거래 상품화되고 있는 게 음악 저작권입니다. 음원이라고도 하죠.
◇김방희> 광고를 워낙 많이 해서 많은 분들이 실제 회원 가입을 안 해도 아실 것 같아요.
◆조가연> 아무래도 K팝이 좀 인기가 있다 보니까 이런 것들을 반영해서인지 한국에서 특히 이런 저작권 거래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편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좀 대중매체를 통해 알려진 뮤직카우라고 하는 스타트업이 이런 콘텐츠 IP 거래 플랫폼으로는 선두주자격이고요. 본격적으로는 한 2018년도부터 이 서비스를 출시를 했는데 음악 저작권, 그러니까 그동안 작곡가라든지 작사가, 아니면 이런 음악업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음악저작권을 주식처럼 쪼개서 판매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저작권 거래 서비스입니다. 물론 초기에는 일부 K팝 팬들, 팬심에 플랫폼이 기대는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조각투자, 대체투자 같은 트렌드를 타고서 작년 말을 보니까 누적 가입자가 거의 100만 명 정도가 됐고요. 그 거래 몸집도 스타트업 치고 굉장히 커진 편입니다.
◇김방희> 그러니까 이 광고를 보시면서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음악이라는 건 무형의 재산인데 이걸 어떻게 사고팔 수 있느냐, 이런 건데요.
◆조가연>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거래되는 것은 음악 자체가 아니라 음원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음악의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들을 분배받을 수 있는 권리를 적입하는 거고요. 예를 들어서 노래방에서 몇 번 음악이 재생되면 그 분기에 나오는 저작권료를 그중에 몇 %는 내가 가진 지분만큼 받을 수 있다라고 하는 권리고요. 일단 이 플랫폼 회사에서 작사가나 작곡가들에게 협의를 해서 저작권의 일부를 먼저 매입을 합니다. 그다음에 이 저작권을 분할해서 플랫폼을 통해서 경매를 내고요. 개인들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고요. 그 경매가를 어떻게 정하냐 봤더니 저작권료 예측 시스템으로 이 저작권료가 지금 가치가 얼마 정도 되는지를 추정을 합니다. 그리고 그 가격을 통해서 경매에 올리면 일반 경매와 마찬가지로 높은 가격부터 낙찰이 되고요. 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다 보니까 매달 배당금처럼 그 저작권료를 정산 받고 내가 1%를 가지고 있으면 그 달 저작권료의 1% 정도의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주고 있습니다. 또 경매를 받은 다음에 마켓이라고 하는 서비스를 통해서 내가 나는 배당금 필요 없어. 그냥 이거 시세차익 보고 팔래라고 한다면 그 가지고 있는 저작권 지분을 다른 타인에게 팔 수도 있습니다.
◇김방희> 그런데 보통 사람들 같으면 이걸 투자해서 뭘 얻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그러니까 음악은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가 다르게 들을 수 있는 거고 저작권과 관련한 일종의 배당을 받는 건가요?
◆조가연> 네, 배당이 가장 맞습니다. 그러니까 수익을 보는 자산이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내가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되는 음악을 구입을 하거나 그러니까 저작권을 구입하는 거죠. 그게 아니면 또 일부 같은 경우는 팬심으로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김방희> 그렇긴 하겠군요.
◆조가연> 조각을 사고 싶다라고 하는 경우도 있을 거고요. 결국에는 수익 관점입니다. 그러니까 내부에서 개발한 저작권료 예측 시스템이 있다 보니까 이걸 가지고서 경매를 받고 나중에 이게 인기가 끌면 소위 역주행을 한다고 하죠. 그렇게 되면 이것을 수익을 좀 정산받거나 아니면 실제로 이 저작권을 내가 쪼개서 팔 수도 있고요. 보니까 가장 인기를 끌었던 사례가 브레이브걸스라고 하는 아티스트의 롤린이라고 하는 곡인데요.
◇김방희> 이게 대표적인 역주행 곡인데.
◆조가연> 이게 원래 초기에는 인기 역주행을 하기 전에는 초기 거래가가 한 2만 원대였는데 다시 한 번 역으로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면서 판매가가 최고 120만 원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2만 원짜리가 120만 원이 되기도 하는 거죠. 이럴 경우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조각을 판매함으로써 실제로는 시세 차익을 주식처럼 노릴 수 있습니다.
◇김방희> 노릴 수 있겠군요. 그래서 이 사례가 많이 회자되면서 이런 음악 저작권 거래 서비스가 많이 또 보통 사람들한테 전파되기도 했는데 전부 이런 사례만 있을 건 아닐 테고요. 전반적으로 수익이 납니까?
◆조가연> 그러니까 대중음악 같은 경우는 정말 메가 히트를 친 곡이 아니고서는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음원의 가치가 조금은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앞에서 말씀드린 롤린 같은 경우도 워낙 대표적인 역주행 사례다 보니까 좀 이례적인 편이고요. 저작권료를 매달 배당처럼 챙겨가는 일종의 안정자산 성격이 높은 편입니다. 또 다만 염두에 두실 게 시세차익이 크면 마치 주식처럼 세금을 떼기도 합니다. 저작권료 월 수익이 곡당 5만 원을 넘거나 내가 판매했던 수익이 5만 원이 넘어가면 기타소득세를 22% 정도 떼고요. 그리고 당연히 플랫폼이다 보니 내가 거래할 때 드는 거래수수료도 고려를 하셔야 됩니다.
◇김방희> 그렇네요. 지하철, 대중매체 이런 데 하도 광고 영상이 집중적으로 나오니까 이 플랫폼 입장에서는 그만큼 마케팅에 돈을 엄청나게 쓰고 있다는 얘기인데 상장 얘기까지 나오데요.
◆조가연> 스타트업이 보통 투자를 받고 회수를 하는 게 두 가지 사이클이 있는데 하나는 상장을 하는 것일 거고요.
◇김방희> 그렇겠죠.
◆조가연> 하나는 조금 더 큰 회사에 인수를 당하는 것일 텐데 뮤직카우라고 하는 회사 같은 경우는 알려지기로는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를 하겠다, 상장을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에 Pre-IPO라고 해서 상장, 공모를 하기 전에 가장 마지막으로 사모를 통해서 기관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는 Pre-IPO를 하고 있는데 대외적으로 알려진 기업가치가 한 1조 원 정도가 이야기되고 있고요. 대외 지표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작년 하반기 월 거래액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700억 원대로 알려져 있고요. 작년 추정매출액이 한 450억 원이다 보니까 상장을 할 수 있을 만한 몸집은 충분히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방희> 그러니까 거래액이 700억 원인데 추정 매출액이 450억 원인 걸로 봐서 거래액을 매출액으로 잡는 게 아니라 일종의 순매출액. 이런 개념으로 따로 추정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기업공개를 하겠다는 얘기는 투자를 받아서 더 큰 판을 만들겠다는 거일 테니까 그런 향후의 계획 같은 것들도 궁금한데요.
◆조가연> 일단 한국이 음악 저작권 거래플랫폼으로는 빠르게 시작한 편입니다. 해외에도 이 정도의 지표로 나오는 곳은 아직은 없다 보니까 그러니까 한국이라고 하는 K팝 시장을 기반으로 우리가 동아시아, 일본, 또는 해외를 진출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이게 지난달에 나온 보도를 보니까 한화그룹으로부터 전략적인 투자를 유치를 했고 내년이나 올해 미국 내에 합작회사를 만들어서 해외시장을 진출하겠다라는 것도 고려를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IPO를 하려면 좀 실적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언론보도를 보면 확보하고 있는 음악 저작권은 한 1만 곡 정도인데 실제로 서비스에 들어가 보시면 실제 거래되고 있는 곡들은 조금 숫자가 다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좀 플랫폼이 아마도 상장을 준비하면서 실적을 쌓으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방희> 미국도 음악 저작권 시장 자체는 발전했는데 이렇게까지는 안 하거든요. 미국에서는 음악 저작권료를 담보로 한 채권을 발행해요. 유명한 가수들이 발행한 적이 있는데 데이빗 보위 채권. 앞으로 내가 내는 히트곡의 저작권료에 대해서 얼마를 제공한다. 그런데 그 채권이 한 15년 이상 발행이 됐는데 채권 투자자들이 대부분 손해를 봤어요. 저작권료라는 게 그렇게 예상처럼 되지 않는 면이 있는데 하나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아무리 명곡이라도 인기가 떨어진다 하는 점 하나하고 또 당대에는 메가 스타였지만 시간이 흐르면 잊혀진다는 것 때문에 이 채권시장도 예상보다 꽃을 피우지는 못했는데 우리 음악저작권 시장은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지 이것도 관심사네요. 음악도 이렇게 사고팔 수 있다면 영화나 다른 영상콘텐츠도 충분히 거래 대상이 되지 않을까요.
◆조가연> 글로벌 시장에서는 영화나 웹툰, 만화 같은 것들도 일반 개인들이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열려고 하는 시도는 있지만 아직 상용화됐다라고 보기는 좀 어렵습니다. 이게 음원하고 성격이 다른 게 음원 같은 경우는 노래방도 가고 카페도 가고 저작권료 배당이 계속 발생을 할 수 있는데 영화나 웹툰, 만화 같은 경우는 성격이 다르다 보니 이러한 점에서 조각거래나 개인들의 투자가 열리기는 조금은 어려운 것 같고요. 다만 캐릭터, IP상품들의 이런 디지털 마켓은 시도가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프리카TV가 열었던 콘텐츠 거래 플랫폼 AFT라고 하는 마켓이 있는데요. 여기에는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는 1인 미디어 진행자들. 소위 BJ라고 부르죠. 이런 분들의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이나 클립 영상이나 3D 아바타를 거래하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아직 초기이긴 하지만 실제로 한 사례를 보니까 한 BJ의 3D 아바타가 실제로 국내에서 한 1300만 원 정도에 낙찰되기도 하는 걸 보니 이런 경우에는 플랫폼화가 충분히 가능하겠다라는 기대가 됩니다.
◇김방희> 이거는 별풍선의 상품화군요. 그러니까 어떤 팬덤을 기반으로 한 것 같기는 한데 이것도 거래 대상이 되면서 플랫폼화 될 수 있느냐, 이게 또 궁금하고요. 그런데 창작자 입장에서 이런 시장을 생각해 보면 콘텐츠를 사고 파는 플랫폼이 형성된다는 것은 그러니까 저작권 이상의 수익을 누릴 수 있는 건지도 궁금할 테고 그분들 입장에서는.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내가 내 피땀 흘려서 이뤄낸 콘텐츠의 권리를 쪼개주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있을 텐데 어느 쪽이 더 현실적인 건가요?
◆조가연> 대표적인 뮤직카우 사례를 말씀드리면 일단 전체 음원 자체를 사오는 게 아니라 그 저작권료를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를 사오는 거잖아요. 그거를 쪼개서 사오다 보니까 그 사올 때 일단 플랫폼이 원작자에게 선대금을 지급을 합니다. 그리고 음악 저작권협회로부터 계약을 맺고 저작권료를 분배를 받는 방식인데 처음에 원작자에게 대금을 지급할 때에도 그동안 저작권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이게 20년 동안 미래가치가 얼마나 될 겁니다. 그걸 기반으로 좀 정산을 해 주고요. 그리고 경매를 했을 때 이익이 나면 그것도 역시 가격상승분의 일부는 원작자에게 지급하고 있다라고 플랫폼이 정책을 밝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창작자 입장에서는 미래수익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조금 목돈을 초기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앞에서 말씀드렸던 어떤 역주행이라든지 또 시즌별 인기가 서로 부침이 있을 수 있어서 추가 상승분에 대한 기대치는 서로 다를 수도 있다라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될 것 같습니다.
◇김방희> 저작권자 입장에서는 일종의 보험이 될 수는 있겠군요. 인기가 오를 수도 있지만 예상보다 폭발할 수도 있지만 혹은 예상처럼 안 나올 수도 있는 거니까 그런 점에서 보면 선대금 지급을 받고 또 상황이 좋아지면 일단 플랫폼 입장대로라면, 공식 입장대로라면 또 일부를 배당받을 수 있으니까 저작권자 입장에서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다만 이런 콘텐츠가 이른바 상품이 되는 시장과 관련해서 아무래도 유명 곡을 쓴 저작권자들이 혜택을 보는 것처럼 오징어게임 만든 사람들, 유명 크리에이터, 이런 소수에 국한되는 건 아닐지. 그러니까 보통 사람들도 콘텐츠를 만들어서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는지, 어떨까요?
◆조가연> 일단 모든 초기 시장 같은 경우는 후킹이라고 하죠.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대어가 참여를 해야 시장이 주목받고 크는 것 같고요. 이 플랫폼 자체가 좀 몸집을 키워나가면 마치 그 카카오톡 같은 경우도 이모티콘 마켓이 처음에는 회사가 주도했지만 나중에는.
◇김방희> 보통 사람들이 참여했죠.
◆조가연> 개인 일러스터들이 참여해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처럼 이런 개인들의 디지털 콘텐츠 또는 디지털 아트 거래도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전망을 해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영미권 같은, 미국이나 북미 같은, 해외 같은 경우는 일반 개인들이 그린 그림이나 일러스트나 심지어 PPT 발표 템플릿 같은 경우도 디지털 가산화로 해서 파일이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엣시 같은. 원래는 여기가 핸드메이드 상품 같은 것들을 판매하는 온라인 커머스인데 여기에서는 이런 디지털 콘텐츠 파일들, 내가 집들이 할 때 예쁘게 꾸며놓는 벽 사진이라든지 이런 거까지 거래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좀 기대를 해 볼 수 있고 이게 MZ세대의 트렌드하고도 좀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좀 주수입이 아니라 기타 소득을 만드는 것에도 관심이 높은 세대이고 소위 말하는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가 많아지다 보니까 내가 온라인 활동, 디지털 공간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이런 콘텐츠 마켓도 커가지 않을까 전망해 보고 있습니다.
◇김방희> 1부에서 대퇴직 혹은 대사직 시대 얘기를 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프리랜서 혁명 혹은 FA 혁명이라고도 하는데 기타소득을 올릴 곳들이 좀 늘어나면서 내가 뭐 이렇게 험한 노동 환경에서 본업을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슬슬 프리랜서 혹은 자유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거거든요. 그러면서 일자리 통계에는 이상하게 경기는 좋아졌다는데 일자리는 전보다 못하네, 이런 상황이 오는 건데. 만약에 이것도 이 시장이 커졌을 때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가 고려하는 건데 나한테 굉장히 괜찮은, 팔릴 만한 콘텐츠 아이템이 있다. 예를 들어서 나만의 글씨체 폰트, 주변에서 기가 막히다고 한다. 혹은 이모티콘, 이런 거 돈 벌고 싶다면 당장 어떻게 해야 됩니까?
◆조가연> 예를 들어 직장인 분들 중에서도 PPT를 굉장히 잘 만드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가 굉장히 잘 만든다라고 하면 앞에서 말씀드렸던 엣시라든지 핀터레스트, 호주의 캔바 같은 해외 거래플랫폼들을 충분히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튜브나 블로그를 검색해 보시면 주부가 월 얼마를 버는 법, 이런 식처럼 튜토리얼이 나와 있기도 하고요. 다만 해외 결제나 정산이 번거롭기는 해서 국내 같은 경우도 이러한 콘텐츠나 파일 거래 스타트업들이 초기 투자를 받고 성장을 하는 편입니다. 찾아보니까 디지털 노트나 다이어리 양식이나 스티커들을 사고 파는 위버딩이라고 하는 초기 기업들도 있고요. 이게 그러면 실제로 얼마나 쓰이고 있나 반증을 해 주는 사례가 재미있는 게 이러한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연말에 신년 다이어리를 팔잖아요. 보통.
◇김방희> 엄청나게 인기가 있죠.
◆조가연> 그거를 스티커를 찍어서 받기도 하는데 올해 한 커피 프랜차이즈가, 작년이겠네요. 작년에 다이어리 실물 대신에 디지털 다이어리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트렌드가 이런 디지털로 올라오고 있고 이러한 시장에서 내가 괜찮은 글씨체라든지 이모티콘이라든지 스티커를 팔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방희> 아마 그리고 이런 기회는 더 커지겠죠. 그래서 한 번 내가 가진 재능 가운데 이런 플랫폼에 상품으로 내놓을 만한 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시는 건 좋을 것 같은데 그런데 아까 1부에서는 미술품 경매 다루면서 조각 투자 얘기 잠깐 했고 음악 저작권 거래의 경우도 사실은 조각 투자의 개념에 가까운 거니까 결국 앞으로 이런 콘텐츠 산업은 조각투자, 이런 식으로 조각조각 내서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겁니까?
◆조가연> 아트 같은 경우도 아트 재테크라고 해서 아트 테크 이야기가 나오는데 고가의 작품들. 또는 내가 쉽게 개인으로서 소비를 할 수 없는 것들은 이런 식으로 공동구매나 조각투자를 방식으로 투자 기회를 열어주는 플랫폼들이 계속 생길 것 같습니다. 예술품 같은 경우는 미국의 마스터 웍스라고 하는 플랫폼이 이미 2017년도부터 상당히 서비스를 진행을 하면서 유니콘 기업에 올라가 있고요. 여기 같은 경우도 그 작품을 회사가 먼저 구입을 한 다음에 일종의 관리비를 얹어서 소유권을 쪼개 팝니다. 예를 들어 앤디 워홀의 작품을 한 20억 원에 회사가 먼저 구입을 한 다음에 사전관리비 한 10% 정도를 더해서 22억 원짜리를 분할해서 팔기도 하고요. 한 조각에 한 2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 같은 경우도 열매컴퍼니, 테사 같은 기업들이 진행을 하고 있는데 많게는, 그러니까 적게는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열어주고 있고요. 실제로 이용자 중에 한 절반 정도가 2030 세대라고 합니다. 그만큼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다만 아직까지는 유명한 작가들. 그리고 해외에 뱅크시나 앤디 워홀 같은 조금 알려진 작가들의 작품만 다뤄지고 있어서 이런 것들이 충분히 잘 팔린다면 일반 대중들의 작품들도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김방희> 이 조각투자의 경우는 그냥 단순히 이런 거래가 되는 게 아니라 떠들썩하게 SNS를 통해서 서로 즐기는 문화가 됐더군요. 이거를 사고 나면 내가 저 그림의 몇 %를 가지고 있다면서 SNS에 올리고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그런 행사가 자주 벌어지지 못합니다마는 투자자들이 다 모여서 또 이걸 축하하고 그림을 보고 하는 행사들도 하던데 이거 보면서 늘 궁금했거든요. 굉장히 비싼 미술품들이 많잖아요. 수십억, 심지어는 수백억짜리도 있는데 어떤 식으로 운영하고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조가연> 음원이랑 비슷합니다. 작품을 먼저 회사가 사오고요. 물론 목돈이 들겠죠. 그다음에 비싼 작품이다 보니까 보관료라든지 관리비가 들어서 관리비를 붙여서 조각판매를 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수익을 좀 내기 위해서 실물작품을 갤러리나 전시회에 외부 임대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외부 임대를 통해서 확보한 수익을 조각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처럼 지급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실제 작품이 매각된다면.
◇김방희> 그때 회수하는 겁니까?
◆조가연> 네, 그 매각 수익도 조각 투자자들에게 비용에 따라서 그 수익 분배를 하고 있습니다.
◇김방희> 이게 사실 미국에서는 꽤 된 이야기여서 국내에도 그럴까 했는데 국내에도 관련 스타트업이 꽤 있는 것 같아요. 그렇죠?
◆조가연> 앞에서 말씀드렸던 아트앤가이드, 열매컴퍼니나 테사가 이미 하고 있고요. 유사한 방식입니다. 국내도 보니까 테사라고 하는 스타트업은 전체 회원이 한 4만 명 정도가 된다고 밝히고 있어서 아트 분야에도 이런 2030 또는 조각투자의 수요가 충분히 있구나라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방희>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유명 작가의 작품을 어쨌든 직접 이 회사가 사긴 사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실물 작품은 갖고 오는 거예요. 어떻게 하는 거예요?
◆조가연> 실물 작품을 다루는 방식이 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매입한 플랫폼 업체에서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내부에 마련해서 조각 투자자들에게 관람할 수 있도록 열어두는 방식이 있고요. 두 번째는 수익을 좀 창출하기 위해서.
◇김방희> 아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조가연> 외부 갤러리나 전시회에 임대하는 경우가 있고요. 심지어 메타버스 공간에 전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조각투자에 참여를 했다면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을 해서 언제 어디서든 그 가상현실로 구현되어 있는 작품을 볼 수가 있고요. 실제로 독일의 한 갤러리가 온라인 가상현실플랫폼 디센트럴랜드라고 하는 곳 내에 디지털 토지를 구입을 해서 갤러리를 세워놓고요. 그 안에 실제로 자기들이 보유한 미술작품을 좀 보여주고 있는 상황도 있습니다.
◇김방희> 메티버스까지 또 연결이 될 수 있겠군요. 그런데 이제 하나 앞서 말씀드린 콘텐츠시장 뭐가 됐든 간에 다 투자입니다. 투자라는 얘기는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 원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얘기일 텐데 손실을 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잖아요.
◆조가연> 네, 무조건 염두에 두셔야 되고요. 원래 금융투자법상 원금 보장을 100% 하겠다고 하는 건 당연히 불가하고요.
◇김방희> 그건 투자가 아니죠.
◆조가연> 네, 다만 최소수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조각투자 공모를 할 때 상품별로 우리는 어느 정도 조건이 되면 팔겠습니다. 최소한. 이런 설정을 좀 해놓습니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공모 투자가가 1만 원이라면 저희가 최소한 15% 정도 가격이 올랐을 때 그 이상에서만 팔겠습니다라고 하는 조건을 붙여둡니다. 만약에 매각 시기가 내가 기대한 것보다 너무 지연된다면.
◇김방희> 돈이 묶이잖아요.
◆조가연> 네. 구입한 그 조각 소유권을 그 플랫폼에서 다시 다른 개인에게 재판매하거나 양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매각을 하겠다는 의사결정을 플랫폼이 하다 보니까 소비자가 생각한 것보다 기대 수익이 낮거나 아니면 나는 좀 더 두고서 더 높은 가격에 팔았으면 좋겠는데 너무 일찍 팔아버리거나 하는 의사결정도 있을 수 있어서 투자 상품이다 보니 이런 것들을 좀 염두를 두셔야 됩니다.
◇김방희> 원금손실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되고요. 사실 미술품을 아트 테크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두 가지 만족을 줘야 되는데 돈도 돈이지만 이거 내 집에 걸어두고 좀 즐기겠다 하는 느낌도 있어야 될 텐데 대개는 디지털로는 즐길 수 있지만 소비자가 이렇게 직접 미술품을 관람할 기회가 많지는 않은 거죠. 아까 어떤 업체의 경우에는 상시 전시공간을 열어둔다고 합니다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쉽지는 않겠군요.
◆조가연> 네, 전시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들이 아직 대중적이지는 않아서요. 그리고 또 찾아가서 관람하는 게 쉽지는 않잖아요. 아직까지는 외부운영 또는 보관되고 있는 경우가 좀 많이 있고요. 초기이기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이런 메타버스 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것들도 만약에 상상해 보자면 AR, VR 헤드셋이 충분히 발달된다면 조금 더 현실감 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김방희> 그렇겠죠. 결국 이걸 얼마나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 시장이 더 커질지의 여부도 결정이 될 텐데. 요즘에는 그 아까 1부에서도 잠깐 예고했습니다마는 NFT. 그러니까 이 디지털 인증을 활용한 기술을 통해서 미술품을 거래하는, 그러니까 기성 미술품 투자자나 소비자라면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어쨌든 뭐, 디지털 작품들 뭐 이런 걸 이용한 콘텐츠 거래를 하는 스타트업들도 꽤 등장하던데 이게 그냥 시류의 일환입니까? 아니면 뭔가 내용이 있는 겁니까?
◆조가연> 보통 많이 적용되는 게 NFT라고 하는 거죠.
◇김방희> 네.
◆조가연> 대체 불가능한 토큰. 어떻게 보면 사실 그림 같은 경우도 이거 내가 그렸어요라고 하기 위해서 인감이나 각자의...
◇김방희> 간편 인증서 같은 게 있죠.
◆조가연> 네, 서명을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디지털 기술로 만들었다고 보시면 조금 더 이해하기 좋으실 것 같고요. 실제로 조각투자 같은 경우는 워낙 작품을 쪼개 팔다 보니까 그리고 실물이 아니다 보니까 온라인 공간상에서 진위여부를 증빙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걸 위해서 활용되는 게 NFT라고 하는 기술이고 콘텐츠나 이런 IP 거래에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고요. 대표적으로 미국에 탑샷이라고 하는 스타트업이 있는데요. 여기는 NBA농구선수들의 유명한 골이나 이런 명장면을 짧은 영상카드로 만들어서 판매를 합니다. 원래 그 야구 같은 경우도 미국에는 야구선수들이 종이카드가 굉장히.
◇김방희> 야구 카드가 굉장히 인기 있죠. 수집 대상이죠.
◆조가연> 네. 수집품으로도 쓰이고요. 이런 것들을 온라인화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여기에도 디지털 영상카드 진위 여부를 가리는 데 NFT라고 하는 디지털 인증이 활용되고 있고요. 굉장히 좀 파격적인 회사 중에 하나는 번트 파이낸스라고 하는 스타트업인데 여기는 미술작품 조각투자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여기는 실물 미술작품을 회사가 구입해서 소각해 버립니다.
◇김방희> 아예 불태워 버려요?
◆조가연> 네. 실물을 소각해 버리고 그것을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구현품. 일종의 온라인 복제품이지만 유일한 복제품인거죠. 이것을 NFT화 해서 판매하고 있고요. 이런 경우에는 사실은 이제 어떤 미술작품 자체를 온라인 디지털로 바꿔 버린다는 점에서 좀 더 파격적인 거래플랫폼입니다.
◇김방희> 그래요. 네. 좀 극단적인 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새로운 소비자와 투자자와 만나기 위한 스타트업들의 노력이 가상하기도 한데. 글쎄 뭐 약간 NFT는 너무 말들이 많아서 올해 초를 두고 약간 전망이 엇갈리기도 해요. 이게 거품이다, 아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거품이 아닐 수 있지만 일시적인 거품이다 등등 여러 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콘텐츠 산업만 놓고 볼 때 이 NFT시장과 결합하는 건 어떻게 잘 될까요.
◆조가연> 일단 콘텐츠가 온라인 공간 또는 디지털 공간에서 자산화되고 거래가 된다면 NFT기술하고는 떼어놓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김방희> 그래요.
◆조가연> 이게 1990년대 초반에 인터넷회의론도 나왔었고 몇 년 전만 해도 뭐 가상화폐, 블록체인에 대한 회의론도 많이 나왔지만 이제는 사실 전통자산으로 인정을 받고 있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NFT 같은 경우도 디지털, 또는 온라인 소유권을 증빙하기 위한 콘텐츠산업? 콘텐츠거래 기술에서는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고. 중장기적으로는 뭐 게임에 활용된다거나 메타버스까지 연계되면서 어쩔 수 없이 커지는 기술이 아닐까 보고는 있습니다. 다만 NFT만 붙으면 주가가 올라간다는 그런 거품론은 당연히 좀 유의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김방희> 어떤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서 자리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는데 초기에 거품이 반드시 끼기는 하죠. NFT시장이 남의 얘기가 아닌 게 아까 내가 상품화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으면, 돈이 되는 콘텐츠가 있으면 이걸 파는 시대가 될 거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지금 당장 눈에 많이 띄는 것 중에 하나는 자기가 만든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이나 이런 콘텐츠를 NFT에 적용해서 이 시장에서 팔려는 시도들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쉽지는 않죠.
◆조가연> 네, NFT를 적용하는 기술 자체가 아주 일반적인 기술은 아니다 보니까 뭐, 블록체인 지갑이라든지 이런 기술 활용도가 좀 낮다면 개인 혼자 도전하기는 어려운 분야이기는 하고요. 다만 인터넷 같은 경우도 웹 초창기에는 홈페이지 만들기 굉장히 어려웠고.
◇김방희> 다 외주 줬죠. 그거.
◆조가연> 네. 앱 같은 경우도 스마트폰 초창기에는 어려웠지만 중장기적으로 이런 것들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가 나오듯이 NFT 같은 경우도 아이디어나 어떤 대상이 있으면 제작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재미있는 게 국내에도 좀 나오고 있는데요.
◇김방희> 네.
◆조가연> 민트클립이라고 하는 회사는 유튜브 영상을 NFT화 해서 거래하는 플랫폼을 지원을 하고 있고요. 누구나 본인이 업로드한 그 고유의 창작물이라면 영상을 NFT화 해 주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엑스나 두나무 거래소의 람다256 같은 회사들이 일종의 서비스 형태의 NFT 발행 지원 서비스를 올해 본격적으로 오픈을 하려고 합니다. 이제 이런 것들이 대중화되면 개인들도 어쩌면 나의 어떤 기타연주 영상이라든지 어떤 작품들 같은 것들을 팔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방희> 그러네요. 뭐 아직은 패리스 힐튼이 또 이 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아마 전통적인 미디어. 이런 데서는 킴 카다시안한테 밀려서 그런지 NFT시장에서 또 유명세를 떨치고 있던데. 이런 사람들이야 유명한 인플루언서니까 뭐 돈은 많이 벌겠지만 일반 개인들 성과는 아직은 미진한 상황이죠.
◆조가연> 네. 성공예감 첫 번째 방송을 NFT화해서 판매하신다면 아마 성과가 측정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요.
◇김방희> 가관이겠군요.
◆조가연> 아직은 초기이기는 합니다. 개인들이 발행하는 사례가 워낙 적다보니까 뭐 얼마를 벌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섣부르고요.
◇김방희> 그렇죠.
◆조가연> 국내 블록체인이나 이런 가상 자산거래소들 그리고 카카오, 네이버 라인 같은 이런 SNS 플랫폼들도 올해 본격적으로 NFT 굿즈나 이런 작품들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오픈을 하겠다고 밝혀서 소수의 아티스트로 시작해서 개인들의 NFT 거래까지 확대되지 않을까. 소위 접근성이 높아지는 원인이지 않을까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김방희> 콘텐츠 시장. 당장 돈이 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개인들한테. 장기적으로는 결국 인터넷이 열리듯이 이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말씀드리면서 생각이 났는데 앞으로 전망해 주신다면, 그리고 사업과 투자의 관점에서 좀 준비 할 일도 있을 것 같은데 10년 후에는 아마 보통 사람들이 콘텐츠 플랫폼에서 돈 버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조가연> 전에 에듀테크 말씀을 드릴 때 코로나19로 비대면 학습이 워낙 많아지다 보니까 다들 뭐 비대면 학습 또는 태블릿을 통한 학습이 익숙해 졌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러한 것들도 디지털 콘텐츠. 앞서 말씀드린 디지털 노트라든지 다이어리 같은 학습 콘텐츠의 성장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NFT가 등장하면서 디지털 아트라든지 이제 예술 작품까지도 이런 것들도 거래가 되는 시장이 확대가 되고 있고요. 재미있는 건 전통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곳들도 이 디지털 파일 콘텐츠를 판매하는 섹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게 확실히 트렌드가 좀 바뀌고 있다라는 걸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앞서 이야기해 드린 것 중에 대표적이었던 NFT 예술품 시장 같은 경우는 작년 기준으로는 NFT가 붙어 있는 아트 거래품의 그 시가총액이 전체 아트시장에서 한 1% 정도를 차지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1%지만 향후에 상당히 점유율이 높아질 거라고 전망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NFT가 붙어 있는 시장규모도 지금 한국 돈으로 한 32조 원 정도가 추산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30조 원 이상이면 상당히 큰 시장이기는 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지금 이야기하기로는 디지털 상에 존재하는 모든 콘텐츠는 NFT로 거래될 수 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온라인 공간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이 존재하는 어떤 책이라든지 상품이라든지 집이라든지 심지어 부동산 같은 이런 대다수의 실물자산도 이제는 거래할 수 있는 대상이 되지 않을까 훨씬 더 NFT가 적용이 되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해 보고 있습니다.
◇김방희> 네. 콘텐츠 시장이 됐든 그게 NFT와 접목하는 분야든 새로운 길이 열리면 처음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 승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구글은 검색엔진 16번째였고요. 우리 네이버는 또 안 그렇습니까? 그러니까 그 분야를 길게 보고 준비 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래서 이런 분야를 열심히 공부하시면서 사업과 투자의 관점에서 준비하시라는 뜻으로 시장 전망이라든가 이런 걸 말씀드리는 거고요. 이거 아주 유명한 벤처캐피탈이나 그 심사역들, 리포트를 저희가 몰래 들여다보는 것 같으니까 귀중한 정보들입니다. 오늘 슈미트의 조가연 수석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가연> 감사합니다.
- KBS NEWS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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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저작권, 디지털 세대를 위한 연금이죠"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71만6,800원, 브레이브걸스 '롤린' 50만3,600원, 전우성 '축가' 40만6,300원.
뮤직카우에서 주식처럼 저작권 수익이 거래되는 노래들의 28일 현재 시세다.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2019년 4만원에 거래되다가 지난 9월 98만원까지 올랐다. 2019년에 4만원에 구입해 지난해 9월 팔았다면 약 25배 수익을 거두었다는 뜻이다. 지난해 12월 첫 상장 가격이 2만3,500원이었던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유튜브에서 역주행하며 인기를 끌어 9개월 만인 지난 9월 131만원까지 치솟았다. 시초가 대비 무려 56배 수익이다.
음악 저작권 수익이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재테크 상품으로 만든 주인공이 신생기업(스타트업) 뮤직카우를 창업한 정현경(48) 총괄대표다.
"저작권이 아니라 청구권이에요"
정 대표는 음악 저작권으로 알려진 투자 상품에 대한 오해부터 바로 잡았다. 그가 투자상품으로 만든 것은 엄밀히 말하면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다.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란 작곡가, 작사가 등 저작권자가 받는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는 권리다. "저작권은 누가 만들었는지 알려주는 저작인격권과 창작물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저작재산권으로 구분돼요. 흔히 저작권이라고 말하는 저작인격권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어요. 즉 거래를 할 수 없죠. 반면 저작재산권은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도록 양도할 수 있어요. 이를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라고 하죠."
정 대표는 노래에 대한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을 개인이 살 수 있도록 100원 단위부터 1만원 단위까지 잘게 쪼갠 조각상품으로 만들었다. 이를 뮤직카우 사이트에 들어가서 원하는 금액만큼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다.
이를 구입한 이용자들이 돈을 버는 방법은 배당수익과 매매수익 두 가지다. 배당수익은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매달 정기적으로 나눠 받는 것이다. 그래서 정 대표는 이를 "디지털 세대를 위한 연금"이라고 표현했다. "연금처럼 매달 나오는 배당 수익을 원하면 조금 많이 갖고 있어야 제2의 월급이 되죠."
매매수익은 구입한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의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시세 차익을 거두는 방법이다. "장차 저작권 수익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래들은 시세가 올라가요. 노래방 등에서 많이 부르거나 유튜브, 방송 등에서 꾸준히 듣는 곡들이죠."
어떻게 투자하나
거래 품목으로 올라온 곡들은 약 1,000곡이다. 초보자라면 투자 대상을 고르는 일이 힘들 수 있다. 정 대표는 이들을 위해 투자방법 등을 안내한 투자백서를 만들어 공개했다.
이와 함께 투자에 참고할 만한 각종 정보를 곡마다 제공한다. "곡별로 시세 변동을 보여주는 차트가 있고 매달 저작권 수익이 노래방, 방송, 유튜브 등 어디서 얼마나 발생했는지 자세히 표시돼요. 이런 정보들은 저작권협회에서 자료를 받아 제공해요. 또 가장 많이 오른 곡, 거래량 순위 등을 보여주는 투자 순위 차트도 있죠. 따라서 조금만 공부하면 수익 예측이 가능해요."
재미있는 것은 투자 상품에 팬들의 덕질, 즉 팬덤이 결합되는 점이다. 이용자가 좋아하는 음악가나 노래를 응원하는 팬덤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모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상사가 투자한 상품이라며 1980년대에 나온 최성수의 '동행'을 열심히 듣더군요.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각자 좋아하는 노래의 가치를 상승시키려고 일부러 비싸게 사기도 해요."
정 대표는 이런 팬심을 감안해 최근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 "저작권 수익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기능이죠."
정 대표는 "각자 좋아하는 곡을 사라"고 조언했다. 한마디로 즐기며 투자하라는 뜻이다. "음악 저작권은 소액 투자 상품도 아니고, 가격변동성이 크지 않아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투기성 자산은 더더욱 아니에요. 롤린 같은 역주행 곡만 보고 들어오면 안 돼요. 그런 곡은 앞으로 나오기 힘들어요."
이용자는 현재 87만명이며 꾸준히 늘고 있어 조만간 100만명을 넘을 기세다. "20대 이용자가 많은데 최근 30, 40대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수익률 얼마나 되나
지난달 서울 한양대에서 열린 한국재무관리학회 정기학술연구 발표회에서 김진희 홍익대 교수와 박세열 김승현 연세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수익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음악 저작권 투자의 연 평균 수익률은 35.8%로 주식 10.18%, 금 11.09%보다 높다. 같은 기간 음악 저작권의 연 평균 배당 수익률도 6.9%다.
정 대표는 음악 저작권의 높은 배당 수익률에 대해 사회 현상과 연동성이 크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무리 심해도 음악을 들어요. 힘들고 슬픈 일, 기쁜 일에 항상 음악이 함께 하죠. 그만큼 음악 저작권은 독립성이 높고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이에요."
정 대표가 저작권 수익을 안정자산으로 보는 이유는 결과를 보고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영화 등 다른 콘텐츠처럼 제작 전에 투자하지 않고 곡이 발표된 뒤 노래방이나 방송, 유튜브, 공연 등에서 얼마나 많이 부르는지 결과를 보고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도를 낮출 수 있죠. 그런 점에서 최신곡들은 고위험 고수익, 오래된 곡들은 저위험 저수익 상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창작자들과 뮤직카우는 얼마나 버나
노래를 투자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 않다. 뮤직카우에서 창작자를 만나 합의하면 경우에 따라 저작권위원회에 곡당 8만원의 등기수수료를 내고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을 등재한다. 이때 창작자들은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저작권 수익 가운데 얼마를 투자상품으로 내놓을지 결정한다. 예를 들어 1만원의 저작권 수익이 예상되면 이 가운데 1,000원어치만 팔지 그 이상 팔지 결정한다.
뮤직카우는 자체 개발한 지표로 넘겨받는 지분만큼 미래 수익을 예측해 창작자에게 목돈을 준다. 이 부분을 정 대표는 혁신으로 꼽았다. "그동안 창작자들은 목돈이 필요하면 제2금융권에 가서 저작권을 담보로 연 20% 이상 높은 이자를 주고 대출을 받았어요. 이마저도 쉽지 않으면 일종의 암시장에 가서 터무니 없는 헐값에 미래의 저작권 수익을 넘기고 돈을 빌리죠. 음악 저작권을 아무도 자산으로 인정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저작권 수익의 가치를 발견해 자산으로 인정해 준 것은 우리가 처음이에요. 덕분에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자금 조달 창구가 됐죠."
또 주가에 해당하는 각 노래별 시세의 시작가 대비 상승분의 50%를 창작자에게 추가로 준다. "이런 점 때문에 최근에는 신곡 발표 당일부터 저작권 거래를 하고 싶어하는 창작자들도 많아요."
그렇다면 뮤직카우의 수익은 얼마나 될까. 뮤직카우는 1.2%의 거래 수수료를 받는다. 그런데 여기에 300원의 상한선이 있다. 예를 들어 거래 가격이 100만 원이라면 1만2,000원을 수수료로 받아야 하지만 300원 이상 받지 않는다. "초기 시장이어서 활성화를 위해 상한선을 정했어요. 이 정책은 나중에 바뀔 수도 있어요."
저작권료 받는 작사가 출신
정 대표는 사업가였던 부모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사업을 꿈꿨다. 그는 미국 남가주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광고대행사에서 2년간 직장 생활을 하고 1999년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중앙ICS를 창업했다. 거기서 회원 150만 명의 ‘잭시 인 러브’라는 여성 포털도 운영했다. "디지털 교과서 등을 개발한 회사였는데 잘 됐어요. 하지만 시장이 작았고 기술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치열했죠."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작사를 하게 됐다. "1년간 버스커버스커, 양파 등이 부른 노래 7곡의 가사를 썼어요. 저작권료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저작권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됐죠."
그렇게 해서 정 대표는 2016년 뮤직카우를 창업했다. 뮤직카우의 가능성은 투자를 보면 알 수 있다. KDB산업은행, 하나금융투자, 한화자산운용, LB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총 340억 원을 투자했다.
“내년에 미국 진출”
정 대표는 음악 저작권 수익 사업이 진입장벽이 높다고 강조한다. "대중문화와 금융기술(핀테크), 플랫폼 기술 3가지가 결합돼 있어서 3가지 분야의 속성을 모두 알아야 해요. 해외에서도 유사 서비스가 나왔는데 3가지 속성을 고루 안배하지 못해 잘 안돼서 우리에게 인수하라는 제의가 들어왔죠."
뮤직카우는 내년에 해외로 나간다. "내년에 미국 서비스를 하려고 준비 중이에요. 미국 음악 위주로 거래할 예정이고 K팝도 일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가요, 해외에서는 팝 등 이원화 전략으로 갈 예정이에요."
그만큼 정 대표는 내년 목표를 크게 잡았다. "올해 거래액이 3,000억 원 수준이에요. 내년 거래액 목표는 1조원이죠. 여기에 해외 서비스가 추가되면 거래액이 더 커질 겁니다."
- 한국일보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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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판 나이키·골드바·굿즈 쏜다…뮤직카우 프로모션
-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정판 운동화, 골드바, 브랜드 스페셜 굿즈 등을 받을 수 있는 대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두근두근 옥션 속 경품부터 뮤카캐쉬 100% 당첨까지' 이벤트에서는 시가 70만원 상당의 '나이키x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1 로우 파라노이즈'와 골드바 등이 경품으로 준비됐다.
기간 내 새롭게 시작하는 옥션 속 숨겨진 경품은 곡마다 낙찰자 중 1명을 추첨해 증정된다. 당첨자는 옥션 마감 후 다음날 뮤직카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29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는 '굿바이(GoodBye) 2021 뮤직카우 신년 굿즈 드려요!' 이벤트가 진행된다. 낙찰 여부와 관계없이 옥션에 1회 이상 참여한 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은 맨투맨 티셔츠, 다이어리, 펜으로 구성된 뮤직카우 스페셜 굿즈를 받는다.
- 뉴시스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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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크리스마스 맞아 ‘음악 저작권료 청구권 선물하기’ 인기”
-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기념 선물로 음악을 선물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노래는 현재 자신의 기분과 심경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좋은 도구 중 하나로,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서신으로도 이용된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신규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연인에게 사랑 고백을 하거나, 친구를 응원하거나, 또는 가족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다양한 곡들이 러브레터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직카우 선물하기를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된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는 ▲비투비-너 없인 안된다, ▲이무진-담아 갈게, ▲에릭남-끌림 등의 사랑 고백 노래나 ▲케이윌-오늘부터 1일, ▲에릭남, 치즈- Perhaps Love (사랑인가요) 등으로 고백송이 상위권에 다수 분포되어 있다.
[이 ‘끌림’.. ‘사랑인가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너랑 같이 ‘담아 갈게’], [‘러브119’, ‘오늘부터 1일’] 등 특정 곡의 경우 카드처럼 메시지 조합이 가능해 재미를 더했다.
겨울, 12월, 크리스마스 등 시즌 키워드와 연계된 음원들도 인기가 높다. 대표적 K-캐럴곡 중 하나인 ▲아이유-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현재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김나영-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SURL(설)-눈처럼 제목에서부터 계절 분위기를 떠오르게 하는 곡들도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뮤직카우가 시행하고 있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선물하기’는 내가 보유한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뮤직카우 측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선물하기는 메시지 전달과 투자가 동시에 가능한 이색 기프트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이용률이 높다”며 “음악을 통해 이용자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따뜻한 플랫폼으로서 건강한 음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 스포츠경향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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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톤, 뮤직카우와 신사업·플랫폼 인증 고도화 협업
-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158430]은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아톤 김인범 본부장과 뮤직카우 김지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아톤과 뮤직카우는 ▲ 플랫폼 시스템의 인증ㆍ보안 고도화 ▲ 아톤의 인증·보안 분야 지식과 뮤직카우의 지적재산(IP) 전문지식을 활용한 협업 ▲ 음원 IP 포트폴리오 등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 신사업 진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톤 김인범 본부장은 "양사의 역량으로 협업 가능한 분야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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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이용자 보호 위한 안내 강화… 사이트 개편 및 투자백서 업데이트
-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안내를 강화한다.
뮤직카우는 이용자들이 음악 저작권 시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함께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이트 개편과 함께 투자백서 내용을 전면 업데이트 했다고 17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이번 개편을 통해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사항, 저작권과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의 차이, 그리고 뮤직카우 이용 시 참고할 다양한 내용들을 뮤직카우 기업 및 서비스 소개, 투자 페이지, 각종 팝업 등 사이트 곳곳에 반영했다.
특히, 뮤직카우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두 가지 투자 방법인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통한 저작권료 배분과, ▲거래 플랫폼을 통한 매매손익 부분에 대한 설명을 구분해 정확한 이해를 도왔다.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은 해당 음악의 저작권으로부터 발생되는 저작권료를 구매한 지분 비율로 지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통상 저작재산권으로 불리는 저작권은 그 자체만으로는 유통이 어려워 소액의 대체투자 시장으로는 전환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뮤직카우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라는 모델을 고안해 뮤직카우 서비스를 탄생시켰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 시장에 일반인들도 투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처음 선보일 수 있었다. 뮤직카우는 이 같은 서비스 출시 당시의 고민과 스토리를 담아낸 상세 안내를 사이트에 대폭 보강해 일반 이용자들도 쉽게 이해하기 풀어냈다.
거래 플랫폼을 통한 매매손익 부분은 유저가이드 및 자주 묻는 질문 카테고리를 통해 안내를 더 강화했다. 마켓은 뮤직카우 이용자들 간의 자유로운 거래의 장으로 곡의 인기도와 이슈 등에 따라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의 가격이 변동한다. 마켓이 무엇인지, 그리고 마켓 거래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 밖에 투자 시 손실이 따를 수 있는 점, 옥션 서비스에서 진행되는 입찰, 참여 방법에 대한 설명과 옥션 거래 시의 유의사항, 그리고 기존에 이용자들의 문의가 많았던 크고 작은 목소리들을 다양하게 반영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뮤직카우는 듣기만 하던 음악에 일반인 분들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전에 없던 새로운 세상을 열어 내기 위해 그 동안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용자 분들께 주목을 받는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자 환경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정책적, 기술적 성장을 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뮤직카우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건강한 시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캠페인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세계비즈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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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
-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총괄대표 정현경)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선물하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은 음악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에서 발생되는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금전적인 권리다. 투자자는 구매한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수량의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자유롭게 거래해 시세차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상대방의 별도 개인정보를 모르더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본인이 보유한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선물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뮤직카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마이뮤카-내 보유곡’에서 선물하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1회 최대 5주, 총금액 50만 캐쉬까지 선물이 가능하며, 청구권을 선물 받은 사람은 뮤직카우 로그인 후 카카오톡이나 알림 문자로 수신받은 선물 코드를 입력하면 수령이 완료된다.
이와 더불어, 뮤직카우는 이번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3명 이상 선물 시 5000 캐쉬, 5명 이상에게 선물하면 1만 캐쉬를 제공한다. 콘서트 티켓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12월 1일에서 19일까지 150주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픽하이, 10CM, 정세운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 티켓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21일 개별 안내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뮤직카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비대면으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은 특별한 연말 선물이 될 것”이라며 “IP금융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지인들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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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10% 오를 때 35% 뛴 음악저작권"… 조각투자의 세계
- “2018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음악저작권 투자의 평균 연간 수익률은 35.86%로, 코스피(10.18%)·금(11.09%) 수익률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13일 한양대에서 열린 한국재무관리학회 정기학술연구 발표회에서 연세대·홍익대 교수진이 밝힌 연구 결론입니다. 음원 투자가 코스피 수익률을 넘어섰다는 믿기 힘든 소식입니다.
‘조각투자’ 전성시대입니다. 누구나 목돈 없이도 적은 돈으로 '제2의 소득'을 노릴 수 있는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대표적 조각투자 자산인 음악저작권뿐만 아니라 한우·미술품까지 투자 대상도 다양해졌습니다. 큰돈 없이도 시작할 수 있는 조각투자,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1만원 음원이 5배 뛰어… ‘인생곡’을 찾아라
가수 아이유의 노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저작권료 정보. 뮤직카우에서는 거래되는 음원의 최근 5년간 저작권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뮤직카우 캡처
음악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투자 방식은 기본적으로 주식투자와 유사합니다.
기업이 IPO(기업공개)를 통해 상장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작권 지분은 음악저작권 플랫폼 뮤직카우의 ‘옥션’에 우선 상장됩니다. 옥션은 말 그대로 경매입니다. 더 많은 청약 증거금을 넣을수록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는 방식과 유사하지요. 더 높은 입찰 가격을 부른 투자자부터 순서대로 낙찰이 진행됩니다. 투자자는 1주 단위부터 음원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옥션 시작가는 과거 저작권료를 토대로 뮤직카우가 설정합니다. 지난달 옥션에 올라온 그룹 SG워너비의 ‘Timelss’는 만 원에 시작가를 형성했지만,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끝에 최저 낙찰가가 주당 5만500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음원 투자 핵심은 연간 저작권료 확보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노래 '롤린' 1년 시세 차트. 올해 초 2만 원대에 거래됐던 주당 가격은 '역주행 열풍'을 타고 120만 원대까지 치솟았다. 최근엔 5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뮤직카우 캡처
일주일간의 옥션 기간이 끝나고 최저 낙찰가가 결정되면 최저 낙찰가는 음원을 사고팔 수 있는 '마켓'에서 시세가 됩니다. 이때부터는 옥션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도, 마켓에서 저작권 지분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거래되는 음원은 총 900여 곡으로 24시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마켓에서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시세차익입니다. 특히 그간 저평가받았던 곡이 ‘역주행’할 경우 시세차익은 극대화됩니다.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지난해 12월 상장돼 2만 원대에 거래됐지만, 2달 뒤 멜론 등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하는 등 ‘역주행’ 바람이 불어 올해 9월 13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물론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는 한계가 있고, 저작권료 대비 음원이 과대평가될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해야 합니다. 롤린 역시 최근 50만 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결국, 음원 투자의 핵심은 음원의 내재가치라 할 수 있는 저작권료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통상 1년에 1번 배당금을 주는 주식 투자와 달리, 음원 투자는 매달 배당금을 챙길 수 있습니다. 다만 배당금이 높더라도, 구매가(또는 낙찰가) 대비 저작권료 수익률도 함께 확인해야 합리적 투자가 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어떤 음원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전문가들은 세월이 지나도 사람들이 즐겨 찾는 노래를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향후 저작권료 수입이 안정적인 음원이라고 할 수 있죠. 통상 음원은 발매 직후 가장 많은 저작권료가 발생되고, 2~3년간 하락한 뒤 안정화됩니다. 발매 후에도 ‘노래방 18번 곡'처럼 꾸준히 찾게 되는 음원들은 안정적인 저작권료를 챙길 수 있습니다.
9일 기준 연간 저작권료가 가장 높은 음원은 올해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 ‘롤린’(3만7,338원)이었습니다. 가격(51만 원) 대비 연간 수익률은 7.3% 수준입니다. 은행 예·적금 수준보다는 높지만, 최근 저작권료 추세를 보면 8월(1만3,344원) 정점을 찍고 지난달엔 4,000원대까지 떨어져 감소 추세입니다. 반면에 발매된 지 10년이 흐른 NS윤지의 ‘마녀가 된 이유’는 만 원이면 살 수 있지만 연간 수익률은 18.8%에 달합니다.
- 한국일보 / 20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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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음악 시장에 메타버스·NFT 접목된 새로운 시장 열릴 것"
- 뮤직카우가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콘텐츠산업 결산과 전망 세미나'에 참가해 음악 IP금융 시장에 대한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료를 누구나 매월 정산 받고, 자유롭게 거래도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이다. 기존에 듣기만 하던 노래를 이제 자산으로 소유하고, 투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현경 뮤직카우 총괄대표는 현장에서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의 경제적 가치를 발견하고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누구나 매월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음악을 소장하고 매력적인 투자 자산으로서 향유하실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아울러 팬들이 직접 음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창작자와 함께 더 나은 음악 생태계를 만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IP자산은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분야”라며, “그 중 음악 IP만큼 자산의 속성이 완전한 문화 IP는 없는 것 같다. 문화와 투자가 온전하게 결합된 새로운 IP문화 금융 시장이 의미 있게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뮤직카우는 앞으로의 전략을 묻는 부분에서 메타버스 및 NFT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를 음악 저작권 시장과 결합하는 부분에 대해서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정 대표는 "콘텐츠 산업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메타버스"라며 "팬데믹이 오면서 그 속도가 가속화됐고 앞으로 더 속도감 있게 변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디지털 자산과 콘텐츠와의 접목 등 어떻게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느냐가 큰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직카우는 올 초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따른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되기 위한 신청을 마친 상태다. 이 외에도 이용자 보호를 위한 백서 발간과 함께, 안내 페이지 개편 등을 준비하는 등 전에 없던 새로운 IP금융 시장의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 /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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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코인 '들쭉날쭉'…음악 저작권 대체투자처로
- 주식과 가상화폐가 혼란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개인신용대출 채권 등의 자산이 대체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주식, 국채 등 전통적인 투자 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데다 평균 수익률도 연 7%를 넘는 덕분이다.
6일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에 따르면 11월 기준 이곳의 회원 수는 85만명이고 누적 거래액은 3000억여 원이다. 2018년 서비스 공식 출범 후 첫해 누적 거래액 10억여 원, 회원 수 999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이다. 뮤직카우는 작곡가 등 음원 저작권자에게서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을 구매해 회원들에게 분할 판매한다. 해당 음원이 많이 재생될수록 투자자들 수익이 늘어난다.
투자자가 몰린 건 이들 자산 수익률이 높다고 입소문이 난 덕분이다. 박세열·김승현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김진희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가 최근 한국재무관리학회에서 발표한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자산과 포트폴리오 성과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의 연평균 수익률은 35.86%로 나타났다.
청구권 양도 차익과 저작권료 수익을 합산한 수치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10.18%), 해외 주식(5.45%), 금(11.09%) 수익률을 상회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자산가격 급변 요인을 제외해도 청구권 수익률은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2018년 1월~2019년 12월 연평균 수익률은 40.16%, 2020년 1월~2021년 6월 연평균 수익률은 30.17%였다.
전통 자산과 독립적인 점도 투자자들을 매료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과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채권, 금, 미국 달러 등과의 상관계수는 0.1 미만으로 나타났다. 상관관계가 가장 큰 미국 달러도 -0.033에 불과했다. 다른 자산 수익률이 떨어질 때 같이 떨어지거나 오르는 폭이 매우 작다는 뜻이다.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은 투자의 안정성 차원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선호된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의 개인신용대출 채권 부문도 낮은 상관관계와 준수한 수익률로 투자자들에게 각광받는다. 은행이 아니라 P2P금융 업체를 통해 투자자의 자금을 투자자가 지정한 차입자에게 대출하고 그 연계대출에 따른 원리금수취권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사업 모델로, 수익률이 연 평균 7~8%로 알려진다. P2P금융 매체 렌딩메모 등에 따르면 개인신용대출 채권은 미국 주식, 부동산, 채권 등 상관관계도 0.2 미만으로 낮다. 이는 지역과 무관한 자산 자체 특성으로, P2P금융 기업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국내에서도 사실상 거의 동일한 패턴을 보인다"고 했다. 개인신용대출 채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렌딧도 성장하고 있다. 개인신용 누적대출액은 2016년 252억원에서 2018년 1577억원, 2021년 2531억원(10월 기준)으로 꾸준히 늘었다. 사모펀드 운용사 H&Q코리아는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지난 7월 렌딧에 504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 매일경제 /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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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계도 관심 가진 뮤직카우, "금보다 음악이 수익률 높았다"
- [파이낸셜뉴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연세대학교와 홍익대학교 경영대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학술연구 자료에 이름을 올렸다. 연세대 박세열, 김승현 교수와 홍익대 김진희 교수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1년 한국재무관리학회 추계 정기학술연구발표회에서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자산과 포트폴리오 성과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대표 자산인 국내 주식, 채권, 해외 주식, 금, 달러,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하 ‘음악 저작권’)에 대한 비교와 해당 자산들의 포트폴리오 성과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학계도 관심 가진 뮤직카우, "금보다 음악이 수익률 높았다"
자산별 연 평균 수익률 비교
자료에 따르면 표본 연구기간 동안 음악 저작권의 연간 평균 수익률은 금, 채권, 주식 등 주요 자산 보다 높게 분석됐다. 국내 주식 10.18%, 해외 주식 5.45%, 금 11.09%, 달러 1.65% 였으며, 음악 저작권의 연간 평균 수익률은 35.86%에 달했다. 금, 달러보다 노래가 낫다는 최근 트렌드가 엿보이는 대목으로, 이처럼 새로운 자산으로 편입된 음악 저작권의 연평균 수익률은 타 자산군의 수익률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 수익률 분석에서도 음악 저작권의 성과가 단연 돋보였다. 올해 연말 코스피 200 기준 주식 배당금액은 총 18조원 정도로 추정되며, 배당수익률도 지난해 1.74%에서 1.57%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음악 저작권은 평균 6.87%로, 유가 증권시장 대비 3배 이상 높았다. 특히 코로나 19 이전인 2018년부터 2019년 12월까지는 7.38%, 코로나 19 발생 이후인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는 6.20%로 분석돼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연구진은 음악 저작권이 자산의 독립성이 명확한 점도 특이점으로 짚었다. 연구에 사용된 자산군들의 일별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음악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자산의 일별 수익률은 다른 자산군의 수익과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갖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국내 주식과 금 등 전통적 투자 자산군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로, 음악 저작권이 독립적인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연구진은 음악 저작권이 주식, 채권, 금 등 전통적인 투자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면 투자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뮤직카우 정현경 총괄 대표는 "음악 저작권은 저작권법에 따라 거의 평생에 가까운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연금 같은 자산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음악 저작권에 대한 가치와 인식의 상승에 맞춰 더욱 건강한 투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 파이낸셜뉴스 /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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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방과후 설렘' 손잡고 오디션 최초 음원 옥션 프로모션
-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와 ‘방과후 설렘’이 손잡고 옥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렘’은 12~14세의 1학년부터 19세 이상 4학년까지 총 83명의 연습생이 출연, 가수 옥주현, 권유리(소녀시대 유리), 아이키, (여자)아이들 소연 등 역대급 담임 선생님 라인업까지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진행되는 방식도 화제다. ‘방과후 설렘’ 방송 이전에 진행된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에서는 아동심리 전문가 오은영 박사를 투입해 출연진들의 심리를 케어하며 연습생들의 성장을 도왔을 뿐 아니라, 그 외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음원의 인접권도 팬들과 공유된다. 팬들은 투표를 통해 직접 글로벌 걸그룹 만들기에 동참하고 이후 뮤직카우 옥션을 통해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구매한 뒤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도 받게 된다. 각종 음원 사이트나 유튜브 등에서 많이 듣고 응원하는 만큼 발생된 음원 저작권료를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받는다.
이번 프로모션은 ‘듣는 음악’에서 ‘소장하는 음악’의 형태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하는 ‘저작권료 공동체’ 공유 문화를 알리고, 팬들의 기여에 보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팬들이 투표 참여 등만 가능했던 반면, 이번 기회를 통해서는 끈끈한 연대는 물론 팬들의 권리를 만들어 갖게 되는 셈이다. 옥션은 방송 음원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뮤직카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팬이 상호작용하며 서로에게 영향력을 주는 건강하고 끈끈한 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아티스트, 작곡가, 작사가, 팬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이데일리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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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저작권 플랫폼 '뮤직카우', 도심 속 택시 퍼레이드 펼쳐
- 모토브와 협업해 서울 강남 일대 택시 플래시몹 진행
[아이뉴스24 이재용 수습 기자]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서울에서 택시 플래시몹 이벤트를 진행했다.
23일 뮤직카우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모빌리티 어반테크(Urbantech) 기업 모토브와 협업해 택시 플래시몹을 펼쳤다고 밝혔다.
23일 뮤직카우 택시 플래시몹 진행 현장. 택시에 뮤직카우 브랜드 로고가 부착된 모습이다. [사진=뮤직카우]
택시 상단 디지털 광고판에는 뮤직카우 서비스와 프로모션 내용 영상 등이 담겼으며, 차량 몸체에는 브랜드 로고가 부착됐다. 이벤트 중간에는 택시들이 도심을 누비는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뮤직카우는 지난 9월부터 모토브와 협업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신개념 지식재산권(IP) 금융 투자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친근하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대중교통 수단인 택시를 활용하게 됐다"며 "누구나 투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음악 저작권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아이뉴스24 /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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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 응원하다 돈 벌었네?"…'年 수익률 36%' 재테크 뭐길래
- 기업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세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848개 중 20%(167개)는 핀테크 업체다. 핀테크 유니콘들의 기업가치는 6545억달러(약 780조원)로 전체 유니콘 몸값(2조7484억달러)의 24%다. 핀테크가 ‘금융산업의 메기’를 넘어 ‘유니콘의 산실’ 역할도 하는 셈이다. 하지만 한국 기업 중에서는 ‘토스’의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비트’로 대박을 친 두나무를 빼면 새 얼굴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업계는 “정부의 세밀한 규제, 기존 금융회사의 견제 등으로 국내 핀테크 토양은 아직도 척박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런 척박한 환경을 뚫고 기업가치 1조원을 넘보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다시 나오고 있다. 이들의 특징은 네이버, 카카오, 토스가 선점한 송금·결제시장 대신 새로운 영역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것이다. 대체투자, 대안신용평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의 분야를 개척하며 ‘핀테크 붐 시즌2’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아이돌 응원하다 돈 벌었네?"…'年 수익률 36%' 재테크 뭐길래
“안정적이고 높은 기대수익률”
가수 멜로망스의 인기곡 ‘선물’의 저작권은 이 곡을 만든 두 멤버(정동환·김민석)뿐 아니라 3076명이 함께 보유하고 있다. 아티스트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저작권을 일반인도 소유할 수 있게 된 건 뮤직카우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때문이다.
뮤직카우는 음악 원저작자로부터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인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의 일부를 목돈을 주고 사들인다. 이를 주식처럼 쪼갠 뒤(증권화) 경매한다. 매주 5~7개 곡이 경매에 부쳐진다. 누구든 뮤직카우를 통해 이 저작권 지분에 투자할 수 있다. 구매자는 해당 곡에 대한 저작권료를 매달 배당받고, 다른 사람에게 팔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2018년 1만여 명에 불과하던 회원 수가 80만여 명으로 불어났다. 짭짤한 수익, 투자하는 재미, 좋아하는 가수를 돕는 기쁨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먹혀들었기 때문이다. 누적 거래액도 2018년 10억원에서 올해 10월 말 2824억원으로 급증했다. 현재 월간 거래액은 700억원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128억원에서 올해는 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돌 응원하다 돈 벌었네?"…'年 수익률 36%' 재테크 뭐길래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사진)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저작권은 다른 자산과 달리 사회·경제 이슈에 따라 시세가 크게 변하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연세대·홍익대 경영대학 교수진이 2018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주요 자산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음악 저작권의 연평균 수익률(배당+시세차익)은 35.86%로 나타났다. 금(11.09%), 국내 주식(10.18%), 해외 주식(5.45%), 달러(1.65%) 등을 크게 웃돌았다.
K팝의 인기와 정보기술(IT) 발달에 따른 저작권료 징수 매체 확대, 리메이크·역주행 신드롬 등이 앞으로 저작권 거래 시장을 넓힐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정식 수익증권으로 당국의 인가를 받지 못했고,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이라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뮤직카우는 자산의 수익증권화를 통해 투자자 안전장치를 강화하고자 지난 3월 금융당국에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상태다.
“내년 초, 미국에 법인 설립”
사업 초기 아티스트들은 뮤직카우에 저작권 지분을 잘 내놓지 않으려 했다. 뮤직카우는 “음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이들을 설득했다. 뮤직카우는 원저작자로부터 저작권을 살 때 저작권의 미래가치 상승분을 반영해 값을 쳐준다. 아직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아티스트는 목돈을 받아 창작비용 및 생계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아티스트도 팬들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다.
뮤직카우 경매에선 특정 가수 팬들의 ‘최고가 입찰 경쟁’도 종종 일어난다. 정 대표는 “저작권을 산 팬들은 수익을 더 내기 위해서라도 해당 음악을 더욱 많이 듣고 부른다”고 말했다.
투자업계는 2023년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뮤직카우의 기업가치를 최대 1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시리즈C까지 총 3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뮤직카우는 최근 전략 마케팅과 개발, 데이터 분석 등 분야의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연내 음악 저작권 선물하기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미국 법인을 세워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1973년생인 정 대표는 울랄라세션의 ‘너와 함께’와 바비킴의 ‘가슴앓이’ 등 인기곡 작사가 출신이다. 그는 “작사·작곡 등 경험을 살려 사업 모델을 고민한 결과 금융과 문화, 플랫폼 세 가지 키워드를 연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학과와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정 대표는 1999년 온라인 교육업체인 중앙ICS를 설립한 1세대 벤처 기업인이기도 하다. 벤처산업협회 이사와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등도 지낸 바 있다.
- 한경증권 /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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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몸값 1조'…핀테크 혁명 시즌2
- 핀테크산업에 돈과 사람이 몰려들면서 토스의 뒤를 잇는 ‘차세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핀테크업계에서는 2018년 토스 이후 무명의 청년 벤처가 유니콘기업에 진입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다.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뮤직카우(조각 투자) 캐시노트(매출관리) 와디즈(크라우드펀딩) 뱅크샐러드(마이데이터) 보맵(인슈어런스) 핀다(대출중개) 등은 수십억~수백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몸값을 높이고 있다. ‘네·카·토’(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가 핀테크 1차 혁명의 산물이었다면 이제 2차 혁명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뮤직카우의 시장가치가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뮤직카우는 음악저작권 지분을 여러 개로 쪼개 누구나 사고팔 수 있도록 한 ‘조각 투자’ 플랫폼이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업가치를 1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는데, 최근 저작권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가치가 크게 뛰었다.
소상공인 매출관리 솔루션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의 유니콘기업 등극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기존 주주인 GS와 국민은행에서 400억원가량의 추가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가치가 8000억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자영업자의 토스’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 가맹점 85만여 곳에서 얻는 연 150조원 규모의 거래 데이터를 다룬 인력 등을 자영업자 전용 신용평가시스템에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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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페이팔을 꿈꾼다…러시아·루마니아 공략 나선 '레보' [데이비드 김의 이머징 마켓]
사모펀드 JC플라워 "美 핀테크 시장 거품…주가 하락 경계해야"
국내 크라우드펀딩 1위 업체인 와디즈와 인도에서 소액대출사업을 하는 K핀테크 업체 밸런스히어로도 대표적인 유니콘기업 예비군으로 꼽힌다. 와디즈는 국내 증시에, 밸런스히어로는 미국 나스닥 직상장을 노리고 있다. 류영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넥스트 카카오페이·토스’의 탄생을 바란다면 혁신적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네거티브적인 규제’로의 전환과 ‘스몰 라이선스’ 제도 도입으로 핀테크 간 경쟁을 촉진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네이버·카카오도 못한 틈새시장 찾아 성공…"기업가치 1兆 넘봐"
뮤직카우 '몸값 1조'…핀테크 혁명 시즌2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최근 벤처캐피털(VC)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정보기술(IT)·금융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인 해빗팩토리는 지난 8월 이후 헬스케어 전문 VC 등으로부터 100억원을 유치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사인 8퍼센트와 렌딧도 각각 453억원, 50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뱅크샐러드는 KT·기아 등의 투자를 이끌어낸 데 이어 내년 시작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에 승부를 걸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핀테크 업종을 바라보는 국내 투자자의 시각이 크게 달라졌다고 말한다. 핀테크는 결제·송금 등 기존 금융 서비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편의성을 추구하는 서비스로 출발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지분을 쪼개서 투자하는 ‘조각투자’ 플랫폼, 대체불가능토큰(NFT), 크라우드펀딩, 대안신용평가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면서 양적·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누구나 ‘강남 건물주’가 될 수 있도록 부동산 수익증권 투자를 중개하는 카사, 한우 투자 플랫폼 뱅카우 등도 대표적인 조각투자 업체다. 카사는 최근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내놓는 매물마다 판매 목표 물량을 모두 채우고 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코인플러그는 NFT 등 분야에 진출했으며 내년 하반기께 상장할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도 사업자 신고를 마치고 ‘규제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공격적인 투자와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 한경증권 /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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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겜 '수혜주 수익률 300% 대박… 음악저작권 투자도 '쏠쏠'하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엔테크를 잘만 하면 수익률이 정기예금 이자보다 훨씬 높아요.”
지난 10일 코스닥에 상장한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에 투자한 김씨는 최근 증권사 앱만 들여다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시초가에 샀던 주식이 최근 들어 30% 이상 급등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은행 이자가 1%대임을 감안하면 수익률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며 “타 종목보다 접근하기 쉬워 투자하기 좋다”고 활짝 웃었다.
최근 K팝, K콘텐츠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엔터주의 몸값이 덩달아 치솟고 있다. K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하이브와 SM·JYP·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연초에 비해 적게는 40%, 많게는 18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17일 종가로 살펴보면, 하이브는 연초에 비해 158.8% 상승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82.4%, JYP엔터테인먼트는 44.3%, YG엔터테인먼트는 54.6%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계적 인기를 기록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OTT 열풍에 힘입어 콘텐츠주의 상승세도 가히 폭발적이다. ‘OTT 수혜주’로 꼽히는 제이콘텐트리는 연초에 비해 83.1%의 상승률을 보였고, ‘오징어 게임’ 수혜주로 꼽히는 버킷스튜디오와 쇼박스는 각각 연초 대비 283.6%, 10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메타버스 및 NFT 관련 신사업 윤곽까지 드러난 만큼 엔터주의 성장 동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탄소년단을 보고 하이브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힌 30대 투자자 송씨는 “따로 공부할 필요 없이 관심사에 맞게 투자하면 된다는 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엔테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송씨는 매일 아침 경제뉴스를 챙겨보며 시장 흐름을 파악했고, 그 결과 40% 이상의 수익을 냈다고. 송씨는 “아직 매도하지 않아 실현 수익은 없는 상태”라며 “새롭게 론칭하는 신인, 앨범 판매량 등을 살펴보면 투자의 길이 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20대 투자자 강씨는 ‘우리집’을 부른 2PM 준호에게 입덕해 JYP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강씨는 “나름대로 JYP에 대해 공부했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심했다”며 “관심 분야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얻는데 한층 수월했다”고 말했다.
강씨의 수익률은 50%를 훌쩍 넘긴 상태다. 초기 투자금 절반은 수익률 50%를 달성했을 때 매도했다. 강씨는 엔테크를 막 시작하는 이들을 향해 “좋아하는 연예인과 관계된 기업에 무조건 투자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며 “나름의 기준을 갖고 기업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심도 있게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의 수익률도 쏠쏠하다. 뮤직카우의 저작권료 배당 수익률은 구매가 대비 평균 연 8.7%로 높은 편이다. 올해 거래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곡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1일 1주 가격 2만3600원으로 출발한 ‘롤린’은 역주행 열풍에 힘입어 최고 종가를 기록한 9월 1일에는 131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수익률 5472%를 기록했다.
저작권료 정산 기준 연환산 저작권료 수익도 높다. 10월까지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규현이 부른 ‘취향저격 그녀’ OST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이 종가 대비 연환산 저작권료 43.7%로 가장 높았다.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 1주를 1년 동안 보유하면 1주 가격(2만7500원)의 43.7%인 1만2024원이 통장에 연금처럼 쌓이는 것이다.
뮤직카우를 통해 음악저작권에 투자한 20대 투자자 한씨의 수익률은 무려 40%에 달한다. 한씨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며 저작권 투자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씨는 예비 투자자들을 향해 “여름이 오기 전에 여름 관련 노래를 매수해 계절 수혜를 받거나 ‘롤린’ 같은 역주행곡이나 유명 리메이크 곡을 저가에 매수해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라며 “트렌드가 급변하기 때문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보단 소액으로 충분히 흐름을 공부하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데일리 / 2021.11.19